수출입 물류 과정은 해운/항공사, 관세사, 내륙 운송사, 택배사 등 많은 운송 이해 관계자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복잡다단하다. 해운 과정만 살펴봐도, 수출입 기업이 한 해운 회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스케줄을 확인하고 납기가 맞는 스케줄을 찾은 다음, 운임 견적을 받아야 하는데 여러 개 회사의 견적을 받고 서로 비교해보기라도 하려면, 많은 시간과 자원이 소모된다. 개인이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따로따로 연락하기도 매우 어렵기 때문에, 수출입 물류의 모든 과정을 주선해주는 포워딩 업체가 필요하다. 최근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쉽게 변하지 않을 것 같던 해운 업계에도 디지털화 바람이 불고 있다. 근래 API가 국내 포워딩 업계에서 중요한 키워드로 떠올랐다. 국내 디지털 포워딩 업체 대표를 만나 포워딩 업계 디지털 전환 상황에 대해 물었다. “기존에는 수출입 물류에서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라는 표준망을 사용했어요. 기업과 기업간의 정보를 교류하는 인터넷 망으로 무역 때문에 생겨난 망인데요. 어떤 회사가 다른 회사와 데이터를 교환할 때 EDI라는 매체를 통해 프로그램을 연동했는데, 이때마다 많은 개발자들이 투입되는 등 많은 리소
"ChatGPT로 과제 하지 마세요. 다 잡아낼 수 있습니다"라는 말이 현실화되고 있다. 표절 검사 서비스로 잘 알려진 카피킬러의 '무하유'가 인공지능으로 만들어 낸 글을 감지할 수 있는 DetectGPT 'GPTKiller'를 출시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창과 방패의 대결 속, 무하유 신동호 대표는 "GPTKiller는 무하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전한다. 챗GPT가 쏘아올린 공...AI 잡아내는 AI 'DetectGPT' 출시 OpenAI가 개발한 프로토타입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ChatGPT는 방대한 데이터 학습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생성하고 대답해 주는 대화형 챗봇 시스템이다. ChatGPT와 대화형 생성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전 산업 분야, 특히 교육계는 혼란을 겪고 있다. ChatGPT는 작문도, 코딩도 거의 모든 과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외 ChatGPT를 이용한 학생에게 '부정행위'라며 0점 처리를 하는 등 교육계 ChatGPT를 활용 여부는 뜨거운 감자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콘텐츠를 감지하기 위해선 인공지능을 활용한 탐지 기술이 필요하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ChatGPT 바탕인 AI 언어모델 GPT3로 만들어진 문장을 찾
올해 조선, 방위산업, 자동차, 로보틱스 등 레퍼런스 확보 가능성 높아 투명한 제품, 전반사체, 스캐닝 시 각도 변화 등 기존 스캐너 한계를 넘어 글로벌 이동식 3차원 측정기인 레이저 트래커 발명업체인 API가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측정기와 스캐너를 하나로 통합한 ‘Dynamic 9D LADAR’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국내 일부 고객들은 벌써 이 제품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한다. 김 지사장은 ‘Dynamic 9D LADAR’가 계측기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 API가 왜 한국지사를 설립했는지, 그리고 ‘Dynamic 9D LADAR’가 왜 주목을 받고 있는지, 앞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무슨 전략을 갖고 있는지, API 한국지사를 이끌고 있는 김기수 지사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Q. API는 어떤 회사인가? A. API사는 1987년 NIST에서 로보틱스 측정에 요구되어 이동식 3차원 측정기인 레이저 트래커를 발명한 캄 라우 박사(Dr. Kam Lau)가 워싱턴에 설립한 3차원 정밀 측정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전세계적으로 3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약 800억원 정도다. 이동식 3차
2023년 SK 확대경영회의 개최 CEO들, 관계사 별 시나리오 플래닝 방법론과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공유 및 열띤 토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중 경쟁과 글로벌 경기침체 등 각종 위험 변수들과 기회 요인에 맞춰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 플래닝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구 선수들이 여러 상황에 맞는 세트 플레이를 평소 반복해 연습하면 실전에서 같은 상황이 닥쳤을 때 골로 연결시킬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SK그룹 역시 다양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 가능할 수 있도록 전사 시스템과 모든 임직원들의 역량을 높여나가야 한다는 주문이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3 확대경영회의’ 기조 연설에서 “미∙중 경쟁과 이코노믹 다운턴, 블랙스완으로 부를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위기 변수들은 물론 기회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시나리오 플래닝 경영을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구체적으로 “그동안 추진해 온 파이낸셜 스토리에 향후 발생 가능한 여러 시나리오에 맞춰 조직과 자산, 설비투자, 운영비용 등을 신속하고도 탄력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경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SK
이커머스 시장은 코로나19를 거쳐 디지털화, 글로벌 확장, 옴니채널 전략 강화 등을 통해 다양해지고 있다.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물류를 더욱 쉽게 제공하는 초간단 물류 경쟁력’을 목표로 온디맨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의 박진수 대표는 “콜로세움의 서비스는 어려운 물류를 쉽게 만들어 준다”고 말한다. 박진수 대표는 KTF 이동통신 전략, 요금기획 담당으로 일하다 대학내일 산하 '20대 연구소'에서 마케팅 등의 경력을 쌓으며 2019년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이하 콜로세움)을 창업해 매년 매출이 3배씩 확대해 나가고 있다. 창업 배경에는 물류 사업을 하셨던 아버지의 영향도 크다. 아버지의 물류 사업을 통해 겪은 현장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오래전 경험이긴 하지만, 아버지의 물류 사업과 더불어 유통 관련 아르바이트를 하며 느꼈던 현장의 문제점은 정해진 시스템이 아닌, 인력 베이스로 현장이 흘러간다는 점이었다. 작업자의 숙련도에 의존하는 것은 분명한 한계가 존재한다. 일괄적인 기준의 시스템으로 현장을 통제할 수 있다면 더욱 효율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박진수 대표는 이커머스 셀러와 유통업은 다른 영역이
사회 시뮬레이션 영역에서 1990년대 후반부터 시뮬레이션 기법으로 인지되기 시작한 에이전트 베이스 접근은 약 30년의 역사 속에서 많은 모델의 구축 방법론으로서 그 지위를 확립해 왔다. 시뮬레이션을 실행하는 계산기의 성능 향상과 함께 모델이 대상으로 하는 사회 인구(인원수)의 상한도 향상되어 왔다. 또한 정보공학 기술의 향상에 의해 여러 개의 계산기를 이용해 계산을 실행하는 병렬분산 환경을 이용함으로써 모델이 대상으로 하는 사회의 인구(인원수)는 비약적으로 커졌다고 할 수 있다. 병렬분산을 구성하는 계산기를 풍족하게 준비할 수 있다면, 이론상으로는 일본 전체 1억 2000만 명을 에이전트 베이스의 접근으로 재현한 모델이나 세계 전체 80억 명을 표현한 모델을 구축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병렬분산 환경에서 각 에이전트는 병렬분산 환경을 구성하는 계산기의 하나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계산기에 걸쳐 있는 에이전트 간의 상호작용이나 에이전트가 존재하는 환경(장소)과의 왕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병렬분산 환경을 구축하는 네트워크상에서 정보의 교환을 실현할 필요가 있으며, 그 교환하는 양이 증가함으로써 처리 속도의 저하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에이전트 간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이 모든 시민들이 실제로 효용감을 느낄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포티투닷 김민규 이사는 8일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3 자율주행차 표준 및 산업 전략 세미나에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2019년 설립된 포티투닷은 UMOS(UMOS, Urban Mobility Operating System)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2022년 현대자동차그룹에 인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로서 현대자동차의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플랫폼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2021년 서울시 자율주행 유상 운송 서비스 1호 사업자, 자율주행 플랫폼 단독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는 포티투닷은 현재 상암에서 로봇택시를, 서울에서 가장 복잡한 교통 여건을 가진 청계천에서 수요 응답형 자율주행 셔틀 aDRT(autonomous-demand responsive transport)를 운영하고 있다. 김 이사는 "2022년도 2월부터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 11월 청계천에 셔틀버스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시민들이 본격적으로 자율주
이노벡스 2023,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람관서 개최 딥엑스, 니어스랩, 엑세스랩, HME스퀘어 등 국내 기업, 차별화된 기술력 뽐내 대만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전문 전시회 이노벡스 2023(InnoVEX 2023)에서 한국 기업들이 기술력을 뽐냈다. 이노벡스 2023은 아시아 최대 규모 ICT 박람회 ‘대만국제컴퓨터전시회(COMPUTEX 2023)’와 함께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람관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전문 전시회로, 22개국에서 온 400여 개 스타트업이 참가, 5G, IoT, AI, 스마트 디바이스 등 분야의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국제 투자자들의 심사를 거쳐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 상금을 수여하는 올해 이노벡스 피치 콘테스트에선 한국 기업 두 곳이 탑 10에 이름을 올렸다. 그중 하나인 딥엑스는 AI 기반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로 SoC(System on Chip, 시스템온칩)를 만드는 회사다. 딥엑스는 현장의 부스에서 4개 종류의 각기 다른 AI 칩을 선보였다. 딥엑스는 관계자는 “이제는 데이터 센터가 아닌 엣지 마켓(Edge Market)의 배터리 기반 디바이스들도 똑
머신비전은 제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자동화 실현에 활용되고 있다. 제품 검사, 품질 관리, 로봇 비전 등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켜주기 때문이다. 아이코어는 초격차 머신비전 하드웨어 제품을 개발하면서, 부품 시장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아이코어의 박철우 대표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이 아이코어의 경쟁력이라 말한다. Q. 아이코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아이코어는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초격차 머신비전 하드웨어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스마트팩토리의 ‘눈’이라고 하는 다양한 머신비전 제품들을 세계 최고 성능으로 개발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최근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머신비전협회가 주관한 Machine Vision Tech Innovation, Smart Factory Sector 부문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Q. 최근 50억 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받으면서, 아이코어의 기술력 인정과 미래 가치를 평가받았습니다. 인정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며, 투자금은 어떻게 사용될 예정입니까? A. 아이코어는 2019년 창립해 디스플레이, 반도체, 이차전지 분야를
청년 나이 기준 제각각으로 인한 혼란과 논란... 청년 가장 큰 문제로 ‘급부상’ 청년기본법이 제정된 이후부터 청년 나이 기준에 대한 논란과 혼란 더욱 가중되고 더욱 심해져서 목소리들이 더욱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더욱 심해져 세대 갈등까지 확대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청년 나이 기준에 대한 목소리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 청년기본법이 생긴 이후 초기부터 지금 현재까지 청년기본법이 생기고서 심각한 문제 중에 하나는 청년 나이 기준이 정부와 지자체가 따로 놀고 있다는 점이다. 보통의 경우는 중앙 정부에 따르거나 맞추는 경우가 많은 행정이나 제도이지만, 저출산 고령화를 비롯한 지자체 지역별로 겪는 다양한 입장과 상황에 의해 청년 나이에 대한 기준들이 다 달라서 윤석열 정부에서 말하는 공정과 정의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공정과 정의가 아닌 반대의 불공정과 불평등의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세계적으로 법과 정책 제도 그리고 게임의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끊임없는 발전과 혁신 그리고 수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법에 대한 제정과 개정으로 시대와 상황에 맞춰 더 많은 시민들에게 최적화 되도록 국회의원 비롯한 정치인
김용춘 지사장, 전자부품 분야 투자 및 고객지향적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강조 코로나19 팬데믹부터 미중 패권전쟁, 러우 전쟁 등 연속적인 이슈를 맞닥뜨린 세계정세는 대부분 산업 분야 공급망에 유례없는 블랙홀이 발생하게 했다. 이에 산업계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자재·부품·원료 등을 선점하기에 나섰고, 기업 고객은 여전히 기약 없는 기다림을 경험하고 있다. 그 돌풍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다. 산업이 고도화할수록 반도체는 점차 모든 영역에서 심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산업 기술 수준과 반도체 분야 기술력은 비례한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이슈를 극복하는 것이 기술 진화의 다음 단계 진출 계기가 될 것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교보증권은 지난 5월에 발표한 '반도체 산업 리포트'에서 국내 반도체 산업 전망을 '불확실한 위기 속 기회(Anti-fragile)'로 정의했다. 우리나라 반도체 역사에서 불확실성 및 충격 상황을 성장으로 이끈 성공 사례를 들어, 현재 침체된 반도체 산업 위기 상황을 역이용해 도약 가능하다는 진단이다. 보고서는 특히 상대적으로 늦게 진입한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비전과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현재 약 700조 원 규모 전체 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최근 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기업인 아비바(AVEVA)를 인수합병하는 등 기업의 비즈니스와 자산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서상훈 산업자동화 비즈니스 본부장을 만나 자세히 들었다. 다음은 서상훈 본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최근 자동화 산업 동향과 함께 주요 이슈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스마트 팩토리는 공장 내 설비와 기계(OT)에 정보통신기술(IT)을 적용해 디지털화하고,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모든 정보를 분석해 스스로 공정을 최적화하고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산업 현장에서는 아직 업그레이드 및 유지 관리 비용이 많이 드는 폐쇄형 자동화 플랫폼을 사용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산업용 IoT의 가능성을 완전히 실현하려면, 개방형 플랫폼을 사용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분리하고 시스템의 민첩성과 확장성을 근본적으로 개선한 기술 모델로 재구성해야 한다. 효율적인 공장 운영 및 에너지 관리를 위해서는 IT와 OT의 통합이 중요하다. Q.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어떤 경쟁력으로 비즈니스 혁신을 가져갈 계획인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산업자동화 및 전
퀀텀에이아이는 자연어 처리 전문 기업이다.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해서 정보를 정형화, 정보 자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정형 데이터는 음성, 문서, 하이퍼텍스트 등 다양하다. 퀀텀에이아이는 데이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찾아 자동으로 정보화해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3)'에서 퀀텀에이아이 최성집 대표를 만났다. “고객이 보험금을 청구할 때 영수증, 명세서, 진단서 같은 것들을 내게 되잖아요. 보험사는 이를 종합해 지급해야 할 보험 금액을 계산하게 되는데, 이때 필요한 정보를 사람이 수작업으로 입력하거든요. 퀀텀에이아이는 인공지능을 통해 위와 같은 비정형 데이터들 속에서 정보를 추출, 정보화해 보험사에게 제공하고 있어요.” 퀀텀에이아이의 솔루션은 기존에 수기로 작업하던 것들을 자동화했다. 현재는 금융 분야에서 주로 쓰이고 있다. “은행에서도 고객 서류 같은 것을 제출하면 뒤쪽에서 사람이 전부 다 타이핑을 하거든요. 이번에 모 은행에서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프로젝트를 했어요. 비정형 고객 서식이 들어오면, 필요한 정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뜨겁다. 인공지능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빠질 수 없는 요소가 있다면 바로 데이터다. 데이터의 수집부터 가공, 활용까지 이어지는 데이터 라이프 사이클 전 주기를 관리하고 서비스하는 인공지능 데이터 전문 기업 인피닉이 2023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에서 자사 솔루션을 선보였다. 인피닉은 CES 2022에서 스마트 리테일 기술로 혁신상 두 개 부문을 수상했다. 인피닉의 관계자를 만나,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기술개발 현황 등에 대해 들어봤다. “이번 전시회 인피닉 부스에서는 데이터 라이프 사이클 관리 솔루션 ‘데이터 스튜디오’와, 센서 퓨전이라고 하는 독자적인 데이터 기술, 민감 정보 데이터 보호 솔루션 ‘하이디’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센서 퓨전은 카메라 센서와 3차원 공간 정보를 획득하는 라이다 센서, 두 개의 센서를 통해 각각 획득한 데이터를 통합, 보정(Calibration)해 정확도를 높이고, 보정된 결과를 영상으로 투사(Projection)하는 기술이다. Q. 올해 초 CES에서도 센서 퓨전 기술을 선보였는데… “ CES 2023에서 선보인 센서 퓨전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센서 퓨전 데이터에서
제조산업의 디지털화는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산업 디지털 전환이라는 패러다임을 기조로 제조업 역시 거대한 흐름에 동참했다. 제조업은 디지털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 업무 유연성,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의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보안은 제조업의 디지털화와 동시에 떠오른 화두다. 이에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는 기업의 생산성과 궤를 같이 하는 보안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적합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제조업 보안 강화로 경쟁력 지원하다 생산성은 기업이 디지털화에 관심을 갖는 요인 중 하나다. 기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생산 라인 효율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시간과 인력을 절약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품질 개선도 디지털화를 통해 실현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은 제조 프로세스를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 품질을 향상한다. 또한,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량률을 줄임으로써 고객 신뢰도를 높인다. 디지털화에 성공한 기업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보안은 기업의 디지털화를 실현하기 위한 토대가 된다. 한 예로, 디지털화와 데이터는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