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움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유비케어와 손잡고 약국 운영 지원 플랫폼 ‘3초 ERP’의 결산 기능을 공동 개발했다. 유비케어가 최근 출시한 ‘3초 ERP’는 약국 청구관리 솔루션 ‘유팜(U pharm)’과 연동해 의약품 주문, 반품, 검수, 결산 등 반복적이고 시간이 소요되는 업무를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약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약국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업에서 혜움은 ‘3초 결산’ 기능 개발을 맡았다. 혜움이 2020년부터 운영해 온 AI 기반 재무·세무 솔루션 ‘알프레드 레포트’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 처리 기술을 적용해, 약사들이 회계 지식 없이도 주요 경영 지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대시보드에서 매출과 지출 내역, 손익 현황, 현금 시재 등 정보를 직관적인 리포트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사는 복잡한 수기 작업을 줄이고 고객 응대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혜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의 재무·세무 기술을 헬스케어 산업에 접목함으로써 산업 간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옥형석 혜움 대표는 “재무·세무 특화 기업으로서의 데이터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약국 운영의 비효율을 줄이고
리벨리온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현지 단독 법인을 설립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가운데 사우디 현지 법인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벨리온은 지난해 7월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의 기업형 벤처캐피털 Wa’ed Ventures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이후, 아람코와 AI 반도체 공급을 전제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아람코 데이터센터에 랙 단위 제품을 공급하고, 실제 운영 환경을 반영한 PoC(개념검증)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다. 단순 기능 검증을 넘어 성능과 호환성을 입증하며 아람코 엔지니어 및 현지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대규모 도입과 장기 파트너십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리벨리온은 한국 주요 통신사와 이뤄낸 상용화 경험을 토대로, 사우디 현지 통신사와의 협력 논의도 본격화하고 있다. 중소 규모 ICT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 마벨과 손잡고 중동 시장을 타깃으로 한 맞춤형 AI 인프라 사업에도 착수했다.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전역에서는 최근 데이터 주권 확보와 아랍어 기반의 AI 모
마이크로소프트가 전 세계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자사 AI·클라우드·보안 솔루션을 활용한 구체적인 성과 사례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AI 퍼스트(AI-first)’ 전략을 중심으로 기업들이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이 어떤 변화를 이끌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IDC가 발표한 ‘2025 CEO 우선순위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CEO의 66%는 생성형 AI를 통해 운영 효율성 제고와 고객 만족도 개선 등에서 실제 성과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또 기업이 AI에 1달러를 지출할 때 평균 4.9달러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직원 경험 강화, 고객 경험 혁신, 비즈니스 프로세스 재설계, 혁신 가속화라는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기업 변화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포춘 500대 기업의 85% 이상이 마이크로소프트 AI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를 보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과 팀즈, 인튠을 차량 운영체제에 통합해 자동차를 ‘이동형 오피스’로 전환했다. 운전자는 음성 명령으로 이메일 요약, 일정 확인, 화상회의 참여가 가능하며, 보안 환경이 보장된 업무용 계정을
벤처캐피탈 라플라스 파트너스가 주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는 ‘라플라스×ETRI 딥테크 투자 포럼’이 오는 9월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180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딥테크 딥비전(Deep Tech Deep Vision)’을 주제로, 첨단 기술 스타트업 6개사가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 앞에서 투자 유치를 위한 피칭 무대에 오르는 자리다. ET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 사업’ 가운데 하나인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적용 온디바이스 AI 스케일업 밸리 육성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번 포럼은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돼, 기술 창업 생태계와 투자 업계를 연결하는 대규모 IR(Investor Relations) 행사로 진행된다. 참여 기업은 각기 다른 첨단 기술 분야에서 독자적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 6곳이다. 오전 세션에는 수소 연료전지 드론과 파워팩을 개발하는 호그린에어, 스마트시티 ICT 솔루션 기업 엔에이치네트웍스, 그리고 AR·VR 기반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위치스가 발표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IoT 기반 스마트팜 솔루션을 선보이는 긱프랜즈,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닥터케이 헬스케어,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가 마벨 테크놀로지의 오토모티브 이더넷 사업부 인수를 8월 14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인피니언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Defined Vehicle, SDV)을 위한 시스템 전문성을 강화하고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분야에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하게 됐다. 요흔 하나벡(Jochen Hanebeck) 인피니언 CEO는 “이번 인수는 인피니언이 오토모티브 반도체 1위 기업으로서 수익성 있는 성장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전환을 주도하고, 더 나아가 휴머노이드 로봇 등 물리적 AI 분야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용 이더넷은 저지연과 고대역폭 통신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로, 마이크로컨트롤러, 프로세서, 센서 등 차량 내 다양한 구성 요소 간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교환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번 인수는 인피니언의 MCU 및 시스템 전문성과 마벨의 자동차용 이더넷 포트폴리오를 결합해, 고객에게 보다 통합적이고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반이 된다. 특히 마벨의 Brig
오라클과 구글 클라우드가 생성형 AI 분야에서 협력을 한 단계 더 확대한다. 양사는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 2.5’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생성형 AI 서비스에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오라클 고객은 멀티모달 이해, 고급 코딩과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성 향상과 프로세스 자동화, 연구 및 지식 검색 등 다양한 활용 사례에서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오라클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Vertex AI)’와 통합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제미나이 전체 모델 제품군을 OCI 생성형 AI 서비스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비디오, 이미지, 음성, 음악 생성 모델과 의료 산업 특화 모델인 MedLM도 포함된다. 또한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Fusion Cloud Applications)에서도 버텍스 AI 기반 제미나이 모델을 옵션으로 제공해 금융, 인사, 공급망, 영업, 서비스, 마케팅 등 핵심 업무 영역에 AI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오라클 고객은 기존 보유한 오라클 유니버설 크레딧(Oracle Universal Credits)을 활용해 제미나이
NC AI가 음성·언어 기술 학회인 ‘INTERSPEECH 2025’에서 새로운 몬스터 사운드 생성·변환 AI 기술을 공개한다. 인터스피치는 국제 음성커뮤니케이션협회(ISC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성·언어 기술 학회로, 오는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며, 올해 주제는 ‘공정하고 포용적인 음성 과학과 기술(Fair and Inclusive Speech Science and Technology)’이다. NC AI는 이번 학회에서 몬스터 사운드에 특화한 고품질 음색 변환 모델 구조와 학습 기법을 다룬 논문, 그리고 이를 웹 기반 실시간 변환 시스템으로 구현한 사례 논문 등 총 2편을 발표한다. 현장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목소리나 사운드를 입력하면 특정 몬스터의 울음이나 포효로 즉시 변환되는 체험형 데모도 제공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온라인 체험 페이지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기술은 MMORPG 게임을 비롯한 대규모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몬스터 사운드 제작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CD 수준의 고해상도(44.1kHz) 분석을 통해 거친 숨소리, 포효, 웃음 등 몬스터 특유의 비
코난테크놀로지가 공군의 디지털 전환과 훈련 품질 혁신을 위한 핵심 사업자로 선정됐다. 회사는 이달 국군 공군전력지원체계단이 추진하는 ‘T-50 계열 TIMS 노후장비 교체사업’의 주사업자로 참여하게 된다. TIMS(Training Integration Management System)는 공군의 T-50 계열 훈련기에서 활용되는 통합훈련관리체계로, 그동안 장비 노후화와 분산 운영으로 체계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사업은 성능 저하와 보안 취약성을 개선하고, 훈련의 안정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계약금액은 약 18억 원 규모이며 사업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단순한 장비 교체를 넘어 고성능 서버와 최신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 통합 관리체계를 새롭게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조종사 가상 시뮬레이션 훈련체계의 통합 운영과 품질 개선까지 포함해 공군 훈련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자 선정에는 코난테크놀로지가 축적해온 국방 분야 경험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회사는 이미 공군의 AI 기반 ACMI(공중전투훈련평가체계) 구축 사업을 수행했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의 PHM DB와 AI Pilot 데이터 이관 기술을 확
써로마인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AI 팩토리 전문 기업’에 선정됐다. AI 팩토리 사업은 제조 현장에 산업 AI를 기반으로 한 로봇과 장비를 전 과정에 결합해 생산의 고도화와 자율화를 구현하는 국가 전략 프로젝트다. 이번 선정으로 써로마인드는 AI 솔루션 공급 자격을 확보했으며, 향후 국가 주도 프로젝트와 선도 사업에 참여해 자사 AI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써로마인드는 자동차, 의료기기, 반도체 등 다양한 제조 분야에 AI 기반 외관 품질 자동검사와 장비 구동 품질 진단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AI 인식, 판단, 제어를 통합한 기술력과 데이터 중심 AI 모델의 자동 재학습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현장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육안 검사에서 놓치기 쉬운 미세하고 복합적인 결함까지 안정적으로 감지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제조기업의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검사 인력 의존도를 줄이면서도 일관된 품질 기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최근에는 생성형 AI를 결합해 품질 데이터와 업무 문서를 자동으로 분석·관리하는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업의 의사결정 속도와 정확성 향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과 손잡고 우리나라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한국적 콘텐츠 창작을 위한 멀티모달 AI’ 개발에 착수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범정부적 디지털 전환 전략 속에서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과제의 핵심은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반영한 한국형 이미지 생성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T2I(Text-to-Image) 멀티모달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API 형태로 공개해 민간 기업과 1인 창작자 등 다양한 주체가 전통문화 관련 창작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보유한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 등 3종의 데이터를 수집·정제해 고품질 학습 데이터로 가공한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여기에 자사가 축적한 한국어 특화 텍스트 데이터를 결합해 문화유산 해설과 역사적 표현 같은 맥락적 요소를 정교하게 반영한다. 이를 통해 모
디노티시아가 스코인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역 기반 AI 사업 협력을 본격화한다. 이번 협약은 두 기업이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공공서비스의 고도화와 AI 도입 확산을 추진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스코인포는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기반의 공공 정보시스템 구축과 데이터 개방 플랫폼 개발 등 다양한 공공 IT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기업이다. 공공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강점을 지닌 만큼,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프로젝트에서 축적된 실무 경험과 신뢰도를 보유하고 있다. 디노티시아는 벡터DB, 대규모 언어모델(LLM), VDPU(Vector Data Processing Unit) 반도체 등 핵심 AI 인프라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민간 시장을 넘어 공공 분야에서도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디노티시아가 보유한 RAGOps 솔루션은 공공 부문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기술로 평가된다. 기존 LLM 기반 RAG 시스템은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맞춰 UI/UX와 기능, 성능을 별도 커스터마이징해야 했으나, RAGOps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RAG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이 방식은 추가
퓨리오사AI가 베트남의 IT 서비스·디지털 전환(DX) 기업 CMC Global의 한국 법인인 CMC Korea와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퓨리오사AI의 고성능 신경망처리장치(NPU)와 CMC Korea의 소프트웨어 개발·운영 역량을 결합해 한국과 베트남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AI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또한 한국과 베트남에서 각각 보유한 네트워크와 채널을 활용해 시장 확대를 지원하고, AI 반도체 아키텍처와 최적화 기술, 대규모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운영 노하우를 상호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고객 및 파트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교차 마케팅과 잠재 고객 발굴을 병행하며, 소프트웨어 개발과 IT 운영 서비스, AI 플랫폼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산업별·국가별 맞춤형 AI 솔루션으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MOU 체결식에는 퓨리오사AI 백준호 대표, CMC Global 호 탄 퉁 이사장, 당 응옥 바오 대표, CMC Korea 권영언 대표가 참석했다. 백준호 퓨리
라이너가 유디임팩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실무형 AI 활용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한 창업 생태계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라이너는 대학생, 대학원생, 연구원 등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정보 탐색과 리서치 생산성을 지원하는 AI 검색 에이전트를 제공해 왔다. 반면 유디임팩트는 2015년 설립된 창업 교육 전문 기관으로, 실전 프로젝트와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가와 미래 인재 양성에 집중해온 곳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교육과 실습을 아우르는 AI 기반 창업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예비 창업가를 위한 AI 실무 교육 커리큘럼 공동 개발, 라이너 Pro 플랜 무상 제공, AI 실습 콘텐츠 공동 운영, 교육 기반 사용자 행동 분석을 통한 기능 고도화 등이 추진된다. 첫 번째 협력 프로그램으로는 16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인도네시아 내 한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라이너 활용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을 진행한다. 현지 시장 이해와 결합된 글로벌 창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창업 초기 단계에서는 아이디어를 빠르게 구체화하고, 시장조사 결과
코아시아가 2025년 반기 매출 2025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8억 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서 2021년 이후 4년 만에 반기 흑자를 달성했다. 회사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 흑자를 이어갔다. 그 배경으로는 코아시아세미를 중심으로 한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서 글로벌 고객사의 신규 과제 확대와 수익 구조 효율화가 있었다. 또한, 코아시아씨엠을 포함한 전자부품 제조 부문에서는 고사양·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늘리고 생산 효율과 품질 안정성을 높인 것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자회사별 실적을 보면, 코아시아세미는 지난해 시스템 반도체 사업의 효율화를 위해 지배구조를 재편하고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725억 원을 유치하며 사업 성장 기반을 다졌다. 이후 글로벌 AI 반도체 수요 확대, 파운드리 시장 호조, 주요 고객사의 생산 확대 흐름에 힘입어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코아시아씨엠 역시 2분기 연속 흑자를 내며 수익 구조 안정화에 기여했다. 하반기 전망도 밝다. 글로벌 반도체, 특히 파운드리 산업은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시설 투자와 대형 공급
세상의 흐름을 읽는 스마트한 습관 [글로벌NOW] 매주, 세계는 조용히 변화를 시작합니다. 기술이 바꾸는 산업의 얼굴, 정책이 흔드는 공급망 질서, 기업이 선택하는 미래 전략. 세계 곳곳에서 매주 벌어지는 이 크고 작은 변화는 곧 우리 산업의 내일과 맞닿아 있습니다. 글로벌NOW는 매주 주목할 만한 해외 이슈를 한 발 빠르게 짚어주는 심플한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AI, 제조, 물류,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굵직한 사건과 트렌드를 큐레이션해 독자들이 산업의 큰 그림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겠습니다. [반도체] 'AI칩 수출 통제' 美, 추적 장치로 中 불법 유출 차단 나서 미국이 AI칩의 중국 등 수출 제한국 밀반출을 막기 위해 비밀리에 위치추적 장치를 특정 화물에 설치하고 있다는 사실이 로이터 보도로 드러났다. 이 조치는 델·슈퍼마이크로 서버(엔비디아·AMD 칩 탑재) 등 일부 수출 화물에 적용되며, 주로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이 주관하고 HSI·FBI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적 장치는 배송 포장이나 서버 내부에 숨겨지지만, 재판매상들이 이를 인지해 제거하는 경우도 있다. 일부는 스마트폰 크기의 대형 장치로, 중국 재판매상들은 환적 화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