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소시엄에는 KT 비롯해 총 18곳 참여...전문성과 기술력 결합 크라우드웍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KT 컨소시엄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 AI 기술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로, 크라우드웍스는 그 중심에서 고품질 학습 데이터 구축을 전담하게 된다. KT 컨소시엄은 KT를 중심으로 솔트룩스, 경찰청, 고려대학교 의료원, 서울대학교, 매스프레소 등 국내 유수의 AI 기술 기업 및 기관 총 18곳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성과 기술력이 결합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크라우드웍스는 국내에서 개발된 주요 파운데이션 모델에 AI 학습 데이터를 공급해 온 경험과 검증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텍스트, 음성, 비전 등 대규모 멀티모달 데이터를 단기간 내 정밀하게 구축해야 하는 만큼, 크라우드웍스의 지능형 전처리 기술과 숙련된 데이터 작업자 인프라가 사업 성공의 열쇠로 꼽힌다. 이번 사업에서 중요한 차별화 요소는 크라우드웍스가 이미 보유한 고품질 도메인 데이터 경쟁력이다. 수학과 과학처럼 AI 추론 성능 향상에 필수적인 전문 데이터셋을 비롯해 저작권이
국내 IT 기업 대상으로 합작법인 설립 추진...내년 초 정식 출범 목표 씽크포비엘이 한국SW테스팅협회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주 정부와 AI 기술 협력 사업을 본격화한다. 특히 ‘AI 신뢰성’ 전문 인력 양성을 중심으로 한 현지 아카데미 설립이 핵심 의제로 떠오르며, 동유럽 AI 교육 및 산업 생태계 확산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사마르칸트 주 정부 고위 대표단이 서울 역삼동 본사를 공식 방문해 AI 분야 교류 및 전문 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는 사마르칸트 주 정부를 대표해 아누아로프 안소르 알리마돈비치 주지사 디지털 자문과 라흐마노프 아짐 알리셰로비치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지역대표가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와 배현철 한국SW테스팅협회 회장이 함께 자리했다. 양측은 한국 기업의 사마르칸트 진출과 현지 기술 인력 육성 필요성에 공감하며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모색했다. 사마르칸트 주 정부는 한국 기업 유치를 위해 전용 입주 공간 제공과 비용 감면 등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씽크포비엘과 협회는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IT 기업들을 대
차세대 AI 반도체 시장의 기술적 선점 위한 전략적 전환점 될 것으로 보여 리벨리온이 시스템 반도체 설계 및 첨단 패키징 기술을 보유한 코아시아세미와 손잡고 데이터센터용 AI 칩렛(Chiplet) 공동개발에 나선다. 리벨리온의 AI 칩 ‘리벨(REBEL)’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코아시아세미의 첨단 2.5D 실리콘 인터포저 및 패키징 기술을 적용한 AI 칩렛 제품을 개발하고, 오는 2026년 말까지 국내외 데이터센터 시장에 본격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칩렛 기술은 여러 개의 반도체 칩을 하나의 패키지로 결합하는 방식으로, 단일 SoC(System on Chip) 대비 설계 유연성과 수율, 전력 효율이 높아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AI 서버나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에 적합하다. 리벨리온과 코아시아세미는 지난 4월에도 PIM 서버용 멀티페타플롭스급 칩렛 공동 개발 국책 과제를 수주하며 기술 협업을 시작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은 제품 상용화를 위한 심화 단계로, 설계·패키징·테스트·IP 등 전방위 반도체 밸류체인에서 전략적 기술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글로벌 OSAT(후공정 테스트), IP 기업들과의 연계도 예고돼 있어, 향후 미국·유럽·일
대출 리스크 관리 정밀도 상승, 승인율 향상 및 대손비용 절감 실현 어니스트AI가 제주은행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제1금융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 계약은 제주은행이 추진 중인 비대면 금융 서비스 고도화 전략의 일환으로, 어니스트AI의 AI 엔진 ‘렌딩인텔리전스(Lending Intelligence)’가 소호(SOHO) 신용대출, 직장인 신용대출, 신용카드 발급 등 3대 핵심 상품에 전면 적용된다. 렌딩인텔리전스는 금융사의 여신 프로세스에 내장돼 리스크 분석부터 수익성 판단까지 핵심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기반 SaaS 솔루션이다. 어니스트AI는 이번 공급을 통해 대출 리스크 관리 정밀도를 높이고, 승인율 향상 및 대손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기술력을 제주은행에 제공한다. 제주은행에 적용되는 모델은 총 6종의 AI 특화 모델로 구성되며, 신용 이력이 부족한 고객, 비정형 소득 구조를 가진 고객, 잠재 사기 위험 신청자 등 기존 평가 체계에서 한계가 있었던 영역의 리스크를 정교하게 식별한다. 이를 통해 변별력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신규 고객층 확대와 상품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어니스트AI는 기술 공급에 그치지
1인당 AI 교육 평균 구매 금액 25% 상승...AI 역량 확보에 대한 학습 의욕 반영돼 AI가 직무 역량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실무 중심의 AI 교육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데이원컴퍼니의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가 22일 발표한 ‘2024 AI 학습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수강자들의 AI 교육에 대한 태도와 소비 패턴이 1년 사이 근본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수강자 1인당 AI 교육 평균 구매 금액은 2023년 23만5000원대에서 2024년 29만5000원대로 약 25% 상승했다. 이는 강의 가격 인상보다 개별 수강자의 구매 강의 수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AI 역량 확보에 대한 실질적인 학습 의욕이 반영된 수치다. 실제로 거래당 평균 수강료는 16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5.3% 소폭 상승에 그쳤으나, 전체 거래 건수는 111%나 급증했다. AI를 업무에 접목하려는 시도도 뚜렷해졌다. AI 강의와 비AI 강의를 함께 수강한 비율은 2023년 20.2%에서 2024년 37.7%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AI가 단일 기술을 넘어 기존 직무 능력을 확장하고 보완하는 실무형 툴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핸스가 자사 모델 ‘ACT-1’로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인핸스는 22일, 세계 최고 권위의 웹 AI 에이전트 평가 리더보드인 ‘Online-Mind2Web’에서 ACT-1이 전체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오픈AI의 Operator, 앤트로픽의 Claude Computer Use 3.7과 함께 상위권을 형성하며, 국산 웹 AI 기술의 가능성을 알린 성과로 평가된다. Online-Mind2Web은 실제 운영 중인 136개 웹사이트에서 300개의 작업을 기준으로 AI 에이전트의 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 벤치마크다. 단순 정답률 평가를 넘어, 사람과 AI가 이중으로 평가에 참여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판단하는 시스템으로 신뢰성이 높다. 인핸스의 ACT-1은 DOM(Document Object Model) 제어 방식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커머스 분야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DOM 제어 방식은 웹페이지의 구조에 직접 접근해 UI 요소를 제어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스크린샷 기반 제어나 좌표 기반 방식에 비해 정확성과 유연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이 기술을 통해 동적 페이지나 보안이 엄격한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자동화가 가능하다. AC
독일이 스마트시티 구현에 박차를 가하며 도시 단위의 기술 실증 무대를 확대하고 있다. 자율주행차와 AI 기반 교통관리 시스템, 에너지 효율형 모빌리티 등 차세대 기술을 현실에 접목하며, 유럽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빠르게 구체화하는 분위기다. 오는 9월 9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IAA 모빌리티 쇼 2025’는 이러한 변화를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독일 연방디지털교통부(BMDV)는 지난 7월 ‘EKMI’라는 민관 협의체를 발족하며 전기차 확산, 철도·수운 강화, 재생연료 확대, 지역 교통 혁신, 물류 탄소중립 등 5대 기후중립 교통 전략을 공식화했다. 이미 지난 4월에는 AI 기반 교통 최적화 프로젝트를 시작해 라이프치히와 란다우를 실증 도시로 선정했으며, 올해 말까지 총 45개 지역에 AI 교통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독일 항공우주센터(DLR)는 브라운슈바이크 시에서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 운행을 시작했다. 차량 하부에 ‘드라이브보드(Driveboard)’를 두고 사람이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캡슐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도심 내 라스트마일 물류와 이동 수단을 동시에 커버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구조다. 독일 정부는
미리디가 국내 최초로 디자인 작업의 목적과 흐름을 이해하는 AI 엔진 ‘미리클넷’을 선보이며 생성형 AI를 넘어선 디자인 특화 인공지능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미리클넷은 단순한 이미지 생성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디자인 의도와 맥락을 파악하고 최적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추천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미리디는 그동안 축적한 3000만 건 이상의 템플릿, 디자인 소스, 사용자 검색 기록을 기반으로 미리클넷을 독자 개발했다. 이 엔진은 사용자가 입력한 복합 키워드나 별도 설정 없이도 적절한 디자인 요소를 추천할 수 있으며, 목적, 분위기, 레이아웃 등 디자인 전반의 흐름을 이해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주요 기능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다중 키워드 기반의 ‘템플릿 검색’이다. 예를 들어 ‘청첩장, 초록색, 캘리그라피’처럼 복수의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도가 높은 템플릿을 자동 추천한다. 연내에는 목차, 차트, SWOT 분석 등 콘텐츠 구성 요소까지 검색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둘째는 별도의 검색 없이도 스타일을 제안하는 ‘디자인 맥락 기반 추천’이다. 이는 수천만 건에 달하는 디자인 자산 중에서 사용자의 작업 목적에 부합하는 일러스트, 아
크라우드웍스가 국내 주요 시중은행이 추진 중인 대규모 AI 프로젝트에 자사의 온프레미스 데이터 구축 솔루션 ‘워크스테이지(Workstage)’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은행이 보유한 다양한 문서를 초거대 언어모델(LLM)과 연동해 효율적인 검색 및 학습 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보안성과 정확성이라는 금융권의 핵심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파트너로 크라우드웍스가 낙점됐다. 이번 도입을 통해 크라우드웍스는 학습용 데이터 파이프라인 설계부터 AI가 학습 가능한 형태의 데이터 전환까지, 고품질 AI 레디 데이터 구축 전 과정을 수행한다. 특히, 은행 내부에 분산된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 가공, 검수, 저장, 버전 관리까지 일괄 처리할 수 있는 ‘학습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함께 제공해 데이터 자산화 기반을 마련한다. ‘워크스테이지’는 크라우드웍스가 자체 개발한 온프레미스 기반의 올인원 데이터 구축 플랫폼이다. 보안이 중요한 금융 환경에서도 외부로 데이터가 유출되지 않도록 내부망 내에서 데이터 수집부터 전처리, 가공, 검수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코딩 지식 없이도 사용자 친화적인 UI를 통해 쉽게
메이아이가 2025년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30%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AI 기반 매장 분석 솔루션 ‘매쉬(mAsh)’를 중심으로 한 사업 성장이 가시화되며, 국내외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과 고객 활용성이 동시에 입증된 결과다. ‘매쉬’는 매장 내 CCTV 영상을 분석해 방문객의 연령대, 동선, 체류 시간 등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KPI, 공간 운영 전략, 고객 경험 개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단순한 방문자 수 분석을 넘어, 고객 행동 기반의 정량화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오프라인 마케팅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인다는 점이 주목된다. 매출 상승의 배경에는 세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먼저, 매쉬 도입 이후의 고객 만족도가 입소문을 타고 다양한 브랜드와 매장으로 솔루션 적용이 확산됐다. 둘째, 글로벌 AI 학회 ICLR 2025에서 논문이 Spotlight 부문으로 채택되는 등 기술적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시장 신뢰도를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사용자가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 ‘매쉬보드’의 기능 고도화가 고객 경험 향상에 기여했다. 현재 메이아이의 AI 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과제 접수가 지난 21일 마감되며, 주요 기업들이 국가대표 AI 타이틀을 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각사의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비교한 분석 보고서가 발표돼 이목을 끌고 있다. AI 특허 분석 전문기업 워트인텔리전스는 22일 ‘2025 국내 AI 기업 기술 경쟁력 분석 리포트’를 공개하고, 해당 정부 사업에 참여한 10개 기업의 기술력을 특허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밀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LG AI연구원, 네이버, 카카오, KT, 업스테이지, 솔트룩스, NC소프트, 코난테크놀로지, 이스트소프트 등이며, 최근 10년간 국내외 특허 출원·등록 데이터를 기준으로 기술의 질과 확장 가능성을 평가했다. 이번 리포트는 단순한 특허 보유 수치를 넘어, 특허의 기술성, 활용성, 권리성 등 질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평가에는 워트인텔리전스가 자체 개발한 특허 등급 체계 ‘키밸류(keyValue)’가 활용됐으며, 이는 한국발명진흥회의 SMART5 데이터를 고도화한 시스템으로, 현재 국내 3000여 개 기업이 기술 전략 수립과 R&D 기획에 활용하고 있다. 특허 출원량
라이너가 BC카드와 손잡고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AI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양사는 22일 서울 중구 BC카드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기술과 금융 데이터 융합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과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공동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 간 경계를 넘어서는 기술 융합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라이너는 AI 검색 기술, BC카드는 방대한 결제 데이터를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결합해 개인화된 정보 탐색과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향후 AI 기반 공동 서비스 개발, 고객 맞춤형 데이터 분석, 신규 서비스 기획까지 실질적인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업의 첫 번째 결과물은 ‘가장 정확한 맛집 AI 검색’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라이너 모바일 앱(한국어 환경)에서 이날부터 제공된다. 기존 맛집 서비스가 사용자 리뷰나 별점에 의존한 반면, 이번 서비스는 BC카드의 실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지표를 분석해 추천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서비스는 시간대별 혼잡도, 회식 적합도, 방문 빈도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사용자
퓨리오사AI가 자사의 2세대 AI 추론 가속기 ‘레니게이드(RNGD)’를 LG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에 전면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양사가 약 8개월에 걸쳐 진행한 성능 검증을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레니게이드는 GPU를 대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5 모델의 파일럿 환경에 레니게이드를 적용해 테스트한 결과, 전력 대비 성능에서 기존 GPU보다 약 2.25배 높은 효율을 확인했다. 특히 대규모 AI 모델 구동 시 GPU가 갖는 고질적인 전력 소모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고성능 요건을 충족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사례는 대형 엔터프라이즈 AI 추론 환경에서 GPU 이외의 가속기가 실질적으로 도입된 첫 사례 중 하나로, 산업 전반에서 AI 인프라 다변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퓨리오사AI는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향후 대형 AI 프로젝트에 활용도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LG 측도 레니게이드의 실용성을 높이 평가했다. 전기정 LG AI연구원 프로덕트 유닛장은 “다양한 GPU 및 NPU
솔트룩스가 KT와 손잡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이 사업은 대한민국의 AI 기술 자립을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로, 국내 기술 기반의 초거대 언어모델(LLM)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총 15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KT와 솔트룩스가 주축이 된 컨소시엄은 기술력과 실증 역량에서 두각을 보이며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자체 LLM ‘루시아3’를 공개한 솔트룩스는 KT의 대국민 서비스 인프라와 결합해 실용적이고 빠른 상용화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가진다는 평가다. 컨소시엄 구성도 눈길을 끈다. 솔트룩스와 KT를 중심으로 AI 데이터 구축 전문 기업 크라우드웍스, 글로벌 AI 학습 플랫폼 매스프레소,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보유한 투모로 로보틱스를 비롯해, 경찰청, 고려대학교 의료원, 서울대와 고려대 등 공공·산업·의료·교육 분야의 9개 주요 기관이 참여했다. 여기에 법률, 반도체, 산업 AI 수요 기업 등 9곳이 더해져 총 18개 기관이 협업하는 대규모 그랜드 컨소시엄이 구성됐다. 이번 협업을 통해 솔트룩스는 자사의 독자 LLM ‘루
에이프리카가 사용자 친화적인 서버리스 AI 플랫폼 ‘세렝게티 AI Agent Studio’를 정식 출시하며 생성형 AI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플랫폼은 복잡한 개발 환경 없이도 기업과 기관이 업무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렝게티 AI Agent Studio는 퍼블릭 LLM인 GPT-4o, Gemini뿐만 아니라 Llama 기반의 프라이빗 LLM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사용자는 원하는 언어모델을 선택하고, 에이전트에 필요한 지침을 설정한 뒤, 관련 문서를 등록하고, 필요한 도구나 외부 시스템을 연계해 에이전트를 구성할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은 네 단계로 단순화돼 있어 비개발자도 손쉽게 AI 에이전트를 구현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도구 연동 측면에서는 MCP, REST API는 물론 사용자 정의 함수까지 지원한다. Python, JavaScript, Java, Go 등 다양한 런타임 환경이 기본 탑재돼 있으며, 코드 어시스턴트 기능을 활용하면 클릭 몇 번으로 함수 작성과 실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물론 실무자도 빠르게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구현된 에이전트는 간단한 사전 테스트만 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