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제조업체 실무진 및 오피니언 리더 300여 명 참석해 알테어가 지난 4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타워에서 ‘AI(인공지능)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AI for Engineers(엔지니어를 위한 AI)’를 주제를 내건 이번 워크숍은 AI 기술 도입 전략 및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주요 제조업체 실무진 및 오피니언 리더 300여 명이 참석했다. 문성수 알테어 아시아태평양 수석부사장은 환영사에서 “제조업체가 AI 기술을 도입할 땐 그들의 도메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며 “알테어는 데이터 비전공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로우코드·노코드 기반 데이터 분석 및 AI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국내 업체들의 고민을 해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수디르 파다키 알테어 글로벌 데이터 분석 디렉터는 "최근 제조업계는 전통적인 시뮬레이션 데이터 활용에서 데이터 기반의 AI 활용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이를 위해 알테어는 자사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래피드마이너에 ‘CAE(컴퓨터응용공학) 커넥터’를 추가해 CAE 결과 파일을 바로 읽어 들여 코딩없이 다양한 변수에 따른
구글, 유료화 여부와 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 내리지 않은 것으로 보여 구글이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서비스에 대한 유료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이를 위해 새로운 제미나이 AI 비서를 이용할 수 있는 기존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에 AI 기반 검색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포함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글 기술자들이 여기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지만 경영진이 AI 기반 검색의 유료화 여부와 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아직 내리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구글이 AI 기반 검색에 요금을 부과할 경우 핵심 사업 모델인 검색 엔진에 처음으로 유료화를 도입하는 사례가 된다. 그동안 구글은 검색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광고를 받아 수익을 올렸다. 검색 결과에 광고 링크를 다는 것이다. 구글은 AI 기반 검색을 유료화해도 기존 검색 엔진은 무료를 유지하고 검색 결과에 광고 링크가 계속 붙도록 할 계획이다. 구글은 검색 및 관련 광고를 통해 지난해 총 매출의 절반이 넘는 1750억 달러(약 235조6000억 원)를 올렸다. 오픈AI가 2022년 말 출시한 챗GPT가 사용자의 많은 질문에
앨런 에스테베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차관, 네덜란드 정부 당국자 및 ASML 관계자와 논의 예정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ASML이 중국에 장비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내주 네덜란드 정부를 압박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앨런 에스테베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차관은 오는 8일 네덜란드에서 네덜란드 정부 당국자들과 ASML 관계자들을 만나 ASML의 서비스 계약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에스테베스 차관은 미국 정부의 수출통제 정책을 총괄하는 산업안보국(BIS)의 책임자다. 네덜란드는 중국의 첨단반도체 제조를 견제해온 미국의 압박 때문에 ASML 등 자국 기업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그런데 미국은 중국이 수출통제 전에 수입한 장비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도록 ASML이 반도체 장비의 유지와 보수에 필요한 서비스도 제공하지 말 것을 요구해왔다. 미국은 또 네덜란드 기업이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지 못하는 중국 반도체 공장 명단에 추가로 다른 중국 공장을 추가하려고 할 수도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네덜란드 외교부는 에스테베스 차관의 방문 계획을 확인했지만, 어떤 의제를
KB증권 "단일 공급망 리스크 부각하는 결정적 계기로 작용할 전망" KB증권은 5일 대만 강진에 따른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우려는 향후 공급망의 다변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지진에 따른 파운드리 생산 차질은 대만에 글로벌 파운드리 생산의 69%가 집중된 산업 구조, 즉 단일 공급망 리스크를 부각하는 결정적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TSMC는 지난 3일 규모 7.2에 달하는 강진이 발생하자 시설 조업을 일부 중단한 상태로, 자동화 생산 재개에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TSMC는 애플과 엔비디아 등을 고객사로 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다. 김 연구원은 "TSMC는 지진 발생 후 생산 인력 모두가 대피한 생산라인(신주 팹12)의 경우 용수 배관이 파손되고 일부 전공정 장비의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며 향후 추가 검사가 필요해 정상 가동이 불투명할 것"이라며 "동일 생산라인에서 2나노 양산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2나노 생산 계획에도 일부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12인치 전체 생산능력의 26%를 차지하는 생산라인(타이중 팹15)
영업이익 931.25% 상승한 6조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31.25% 증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반도체 부문도 작년 내내 이어진 적자 행진을 끝내고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정보기술(IT) 분야 전방 수요도 회복되면서 반도체 '장기 호황'이라는 장밋빛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경쟁사보다 다소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HBM 시장 공략에 힘을 주는 동시에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차별화를 꾀하며 AI 반도체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5일 공시한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보면 전사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1.37% 증가한 71조 원, 영업이익은 931.25% 상승한 6조6000억 원이다. 작년 1분기에는 글로벌 IT 수요 부진과 주력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 공급 과잉 여파로 업황이 전례 없는 침체를 겪으면서 영업이익이 6402억 원으로 추락했다. 작년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실적이 10배로 뛰어오르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아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성적표를 받아 든 셈이다. 잠정
복잡한 차량 아키텍처 개발 간소화 및 자동차 제조업체-티어 1 공급업체 비용 부담 절감 NXP 반도체가 차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 통합을 위한 S32 코어라이드 플랫폼을 출시했다. 신규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복잡한 차량 아키텍처 개발을 간소화하고 자동차 제조업체와 티어 1 공급업체의 비용 부담을 절감한다. S32 코어라이드 플랫폼은 NXP의 기존 S32 컴퓨팅, 네트워킹, 시스템 전원 관리, 광범위한 소프트웨어 파트너 생태계의 기성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통합한다. 또한 NXP의 새로운 차량용 초집적 통합 프로세서인 중앙 컴퓨팅용 S32 코어라이드 솔루션도 최초로 공개됐다. 이 솔루션은 S32N 제품군에 기반하며, 차량 네트워킹, 실시간 처리, 애플리케이션 처리를 안전하고 확장 가능하도록 조합해 제공한다. SDV의 대두는 유망하면서 동시에 여러 도전 과제를 제시한다. 차량 전반에 걸쳐 업그레이드 가능한 기능과 새로운 수익원이 요구됨에 따라 새로운 소프트웨어 정의 접근 방식에 대한 수요가 발생했다. 따라서 최신 차량 아키텍처 개발 흐름에서 다양한 차종에 걸쳐 사용됐던 하드웨어 정의 방식에서 벗어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NXP의 S32 코어라
순방향 전압과 역회복 특성으로 정류기 손실 줄임으로써 높은 효율로 전력밀도 증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높은 스위칭 주파수 동작으로 전력변환장치의 효율을 높여주는 100V 트렌치 쇼트키 정류기 다이오드를 출시했다. 와이드 밴드갭 반도체 기술과 같이 스위칭 손실을 최소화하고 전력 컨버터의 동작 주파수를 높이면, 설계자는 새로운 차원의 전력밀도를 달성한다. 하지만 높은 주파수에서 사용되는 실리콘 쇼트키 디바이스를 비롯한 기존의 플래너 다이오드의 에너지 손실은 전력변환 효율을 제한하는 주요 요소가 된다. ST의 트렌치 쇼트키 다이오드는 순방향 전압과 역회복 특성을 통해 정류기의 손실을 줄임으로써 높은 효율로 전력밀도를 증가시킨다. 순방향 전압은 전류 및 온도 조건에 따라 동급 플래너 다이오드보다 50~100mV 뛰어나다. 따라서 이러한 디바이스로 변경하는 것만으로도 효율을 0.5% 높인다. 새로운 제품군은 28종으로 구성됐으며, 산업 및 자동차 품질 등급의 1~15A에 이르는 8개의 정격 전류와 다양한 표면실장 패키지로 제공된다. 산업용 품질 등급 부품은 소형 스위치 모드 전원공급장치(SMPS)와 통신, 서버, 스마트 계량기용 장비를 위한 보조 전원
"차세대 통신 시스템 구현과 지원을 한층 수월하게 할 것" 매스웍스는 오늘 자사 소프트웨어 매트랩 및 시뮬링크 제품군의 ‘릴리즈 2024a(이하 R2024a)’를 발표했다. 이번 R2024a는 AI 및 무선통신 시스템을 다루는 엔지니어와 연구원의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는 새로운 기능을 포함한다. 현재 약 6000개의 저궤도 위성(LEO)가 궤도를 돌고 있으며 수십억 달러의 민간 부문 자금이 우주 관련 기업으로 유입되면서 위성 통신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다. 위성 통신 엔지니어는 R2024a의 위성 통신 툴박스 업데이트로 시나리오를 모델링하고 위성 통신 시스템과 링크를 설계 및 시뮬레이션하며, 검증하는 표준 기반 툴도 제공한다. 해당 툴박스는 RF 성분 및 지상국 수신기와 함께 물리 계층 알고리즘 설계와 테스트 파형을 생성하며, 골든 레퍼런스 설계 검증을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매트랩 및 시뮬링크에서 주로 사용되는 컴퓨터 비전 툴박스, 딥러닝 툴박스, 계측기 제어 툴박스에 대한 주요 업데이트도 포함한다. 컴퓨터 비전 툴박스는 컴퓨터 비전, 3차원 비전, 비디오 처리 시스템을 설계와 테스트를 위한 알고리즘, 함수 및 앱을 제공한다. 이 제품에는 2차원
SMX5 타입 H100 GPU 각 8개씩 탑재한 서버를 대규모 클러스터로 구성해 지코어는 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한국 AI시장에 가속도 붙여줄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최초로 엔비디아의 H100을 기반으로 한 AI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오픈, 한국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지코어는 기업의 AI 도입과정 모든 단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완전 자동화된 AI 인프라, 다양한 관리도구, 안전한 보안체계 등을 갖춘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을 서비스하고 있다.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지코어는 6개 대륙에 걸쳐 자체 글로벌 IT 인프라를 관리하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는 전 세계에 걸쳐 안정적인 티어 4 및 티어 3 데이터 센터에 위치한, 총 110Tbps 이상의 용량을 갖춘 160개 이상의 PoP로 구성돼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자크 플리스(Jacques Flies) 주한룩셈부르크 초대 대사 내정자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자크 플리스 초대 대사 내정자는 "지코어 한국 진출은 국내 기업에 혁신적인 기술을 전하고 성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룩셈부르크 간 비즈니스 협력과 투자가 급진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지코어
고객에게 고성능 맞춤형 모델 서빙을 효율적인 비용으로 제공해 프렌들리AI가 자사 서비스 프렌들리 컨테이너의 기능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제공하는 ‘프렌들리 데디케이트 엔드포인트(Friendli Dedicated Endpoint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프렌들리 스위트에 통합된 이 서비스는 컨테이너를 직접 운영하는 부담을 제거해 고객에게 고성능 맞춤형 모델 서빙을 효율적인 비용으로 제공한다. 프렌들리 컨테이너는 현재 스타트업 및 대기업이 자사의 GPU 환경에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배포하기 위해 사용하는 서비스다. 자체 개발한 프렌들리 엔진 기능을 통해 GPU 비용을 절감한다. 해당 엔진은 GPU에 최적화해 있으며, 이번에 출시된 프렌들리 데디케이트 엔드포인트에도 활용됐다. 프렌들리 엔진 적용으로 라마2, 믹스트랄 모델 등 맞춤형 대형 언어 모델을 서비스하는데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프렌들리 데디케이트 엔드포인트는 자동화를 통해 대형 언어 모델을 만들고 서빙하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 클라우드 기반 환경에서 모델 맞춤형 미세조정부터 모델 배포 및 자동 모니터링까지 생성형 AI모델을 사용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을 담당한다. 특장점은 타 솔
AI 기술과 기능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다양한 세션 준비돼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30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발자와 엔지니어를 위한 AI의 모든 것’을 주제로 ‘Microsoft AI Tour in Seoul’을 개최한다. Microsoft AI Tour는 ‘한발 앞선 AI 트랜스포메이션의 실현’이라는 주제 아래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시작돼 전 세계 14개 도시를 순회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Microsoft AI Tour는 개발자와 엔지니어뿐 아니라 AI 기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등록 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활용한 AI 기술과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세션이 열리며, 공식 파트너사인 엔비디아와 함께 AI 기술 콘텐츠와 노하우도 제공할 예정이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와 스콧 한셀만(Scott Hanselman)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이 ‘개발자를 위한 차세대 AI’를 주제로 키노트 세션을 진행한다. 해당 세션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코파일럿을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노하우와 혁신적인 AI 시스템 구축 방법이 소개된다.
로봇 개발 프로젝트, 비밀리에 추진 중이며 연구 초기단계인 것으로 알려져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를 접은 애플이 가정용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애플 엔지니어들이 집에서 이용자를 따라다니는 모바일 로봇과 함께 로봇 공학을 이용한 탁상용 스마트 디스플레이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비밀리에 추진되며, 다만 아직 연구 초기 단계이기에 실제 어떤 식으로 구현될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로봇 개발 연구는 애플의 하드웨어 부문과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그룹 내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 디스플레이는 개인용 컴퓨터와 무선으로 연결된 LCD 모니터를 들고 다니며 집 안에서 정보기기를 원격제어하고 각종 컴퓨터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가정용 차세대 디지털기기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로봇 공학을 이용해 소비자 가정에서 또다른 사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고, 인공지능(AI)도 이용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실제 개발이 어떤 식으로 이뤄질 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로봇 스마트 디스플레이의 경우 모바일 로봇보다 더 오랜 기간 연구돼 왔지만,
OEM 브랜드와의 협력 확대로 매출 늘릴 계획 밝혀 티맵모빌리티는 차량용 플랫폼 '티맵 오토(TMAP AUTO)'의 연 매출 성장세가 2026년까지 20~30%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D&I(데이터&이노베이션) 담당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대신파이낸스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티맵 오토 & 데이터 스터디'에서 발표자로 나서 "작년 (티맵 오토) 매출이 전년 대비 23%가량 성장했고, 올해는 30%가량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티맵 오토는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브랜드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박 담당은 "2020년 3~4개였던 OEM이 최근 16개로 급증했다"며 "올해는 2개 더 늘어난 18개 OEM 브랜드와 협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문에 대한 사업과 상품에 대한 스펙트럼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맵 오토는 현재 기아차, 벤츠, BMW, 볼보 등 OEM과 차량용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데이터,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 풀 인포테인먼트 패키지 등 세 가지 방식으로 협력하며 테슬라, 포르쉐 등과 협력 가능성도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박 담당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
왕 대변인 "반도체 산업은 서로가 업스트림·다운스트림 관계" 강조 한국과 미국 양국이 대 중국 반도체 제조 장비 수출 통제 문제를 놓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자 중국 정부가 한국을 향해 "올바른 판단과 자주적 결정을 내리라"고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일관되게 국가와 국가 사이의 무역과 과학·기술 협력은 글로벌 산업·공급망 수호와 자유·개방 국제 무역 질서 안정화에 이로워야지 제3자와 제3자의 이익을 겨냥해선 안 된다고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자기 패권을 지키기 위해 경제·무역과 과학·기술 문제를 정치화·도구화·무기화하고, 이를 위해 동맹의 힘을 기꺼이 희생시킨다"면서 "중국과 한국의 경제적 연계는 밀접하고, 산업·공급망은 고도로 맞물려 있으며, 반도체 산업은 서로가 업스트림·다운스트림 관계"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올바른 판단과 자주적인 결정을 내려 각 당사자와 함께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개방·투명·포용·비차별의 다자 무역 시스템을 수호하고, 경제 문제의 정치화·안보화 행태를 함께 막아내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당국자들
반도체 업계 최초로, 美에 AI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 설립 SK하이닉스가 5조2000억 원을 투자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 기지를 짓는다. 2028년 하반기 양산이 목표로,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인 HBM의 생산 공장을 해외에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퍼듀대학교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미국에 AI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짓는 것은 반도체 업계 최초다. SK하이닉스는 3일(현지시간) 웨스트라피엣에 소재한 퍼듀대에서 인디애나주와 퍼듀대, 미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투자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이 사업에 38억7000만 달러(약 5조20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에릭 홀콤 인디애나 주지사, 토드 영 상원의원, 아라티 프라바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아룬 벤카타라만 상무부 차관보, 멍 치앙 퍼듀대 총장 등 미국 측 인사와 조현동 주미 대사, 김정한 주시카고 총영사가 참석했다. SK에서는 유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