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가 오는 5일 인천 송도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리는 ‘APEC 2025 KOREA 글로벌 디지털·AI 포럼’에 참가해 실시간 다국어 통역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APEC 21개국 디지털·AI 장관회의의 공식 부대행사로, 각국 정부 관계자, 기술 전문가, 국제기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가운데 개최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월드뱅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서 초거대AI추진협의회 회원사로서 공식 선정되어 전시에 참여하게 됐다. 특히 자체 개발한 ‘코난 챗봇 플러스’와 ‘AI 회의 통역 시스템’을 중심으로, 실시간 다국어 소통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시연할 예정이다. 코난 챗봇 플러스는 코난테크놀로지의 고유 LLM 기반 번역 엔진과 음성인식(STT) 기술을 통합한 AI 통역 시스템으로, 13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동시 통역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단순 번역을 넘어 문맥과 전문 용어까지 정확하게 반영해 자연스러운 대화형 통역을 구현하며, 현재 서울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롯데백화점, 용산구청, 파라다이스 카지노 등 다양한 현장에서 실제 서비스되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국제회의 특화 솔루션인 ‘AI 회의 통역 시스템’도
바이브컴퍼니가 오는 8월 21일 ‘K-뷰티, AI와 데이터로 글로벌 소비자를 사로잡다’를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트렌드 데이터 분석과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략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웨비나는 바이브컴퍼니 산하 ‘생활변화관측소’와 AI 인플루언서 추천 서비스 ‘후택(WHOTAG)’이 공동 주관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고민하는 뷰티 브랜드 실무자와 마케터에게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시장의 실시간 뷰티 트렌드를 분석한다. ‘glowing banget(맑고 윤기 나는 피부)’ ‘aman dan halal(안전하고 종교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등 현지에서 통용되는 표현을 데이터 기반으로 해석해, 소비자 감성과 제품 수요 사이의 접점을 짚는다. 이를 통해 K-뷰티 브랜드는 현지 문화와 언어를 반영한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수립이 가능해진다. 두 번째 세션은 AI 기반 인플루언서 매칭 플랫폼 ‘후택’의 GPT 프로파일링 기술을 활용해, 국가별·카테고리별 최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가 퓨리오사AI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 국민 AI 역량 강화’와 고성능 AI 추론 인프라 구축에 공동 대응한다. 양사는 AI 기술의 실용적 보급이라는 공통 목표 아래, AI 대중화와 국가 AI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협약은 국내 AI 인프라와 서비스 분야에서 각각 빠르게 성장 중인 두 기업의 맞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퓨리오사는 최근 2세대 AI 추론 가속기 ‘레니게이드(RNGD)’를 LG AI연구원 ‘엑사원’에 공급하며, 엔비디아의 대안으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뤼튼은 월간 이용자 수 500만 명 이상을 확보한 국내 대표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으로, 지난 3월에는 108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도 마무리했다. 협약에 따라 뤼튼은 퓨리오사의 레니게이드 기반 추론 인프라를 서비스 환경에 도입해, 대규모 사용자에게 안정적이고 고성능의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퓨리오사는 실사용 기반에서 하드웨어의 성능과 효율성을 입증하며, AI 가속기의 범용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는다. 이를 통해 양사는 AI 인프라와 서비스 전반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며 국내 AI 생태계의 기
에너자이 정현우 CSO 인터뷰 빅테크 중심으로 AI 기술이 폭발적으로 진화하는 지금,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하드웨어 제약을 모두 고려한 AI 추론이 기술 경쟁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너자이는 AI 추론 성능을 극대화하는 자체 엔진 ‘옵티미엄(Optimium)’으로 AI 기술의 실용성과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주목받고 있다. 학습보다 추론이 중심이 되는 시대, 에너자이의 기술은 주요 반도체 팹리스·IP 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빠르게 확장 중이다. 손 안에 AI, 최적화와 양자화 주목하다 AI 기술은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성능을 구현하는 추론 영역을 주목한다. AI 추론은 학습 모델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처리해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이며, 추론의 속도와 효율은 제품 사용성과 직결된다. 특히 엣지 환경이나 온디바이스 구조에서는 고사양 GPU 없이 AI 기능을 구동해야 하기에 경량화와 최적화 기술이 필수적이다. 에너자이는 바로 이 지점에 주목해 옵티미엄을 중심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 최적화 전략을 내세웠다. 에너자이 정현우 CSO는 “AI 기술은 이제 연구실 밖으로 나왔다. 진짜 승부는 ‘현실 환경에서 얼마나 빠르고 가볍게 AI를 실행하는가’에 달렸
자율주행차 핵심 센서 기술인 4D 이미징 레이더의 상용화를 위한 3자 협력이 본격화했다. 비트센싱은 KAIST AVE 연구실, 제타모빌리티와 함께 오토모티브 분야의 AI 기반 4D 이미징 레이더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고유 기술과 전문성을 통합해, 자율주행차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 적용 가능한 실시간 임베디드 AI 기반 레이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3사는 공동 연구개발과 성능 검증, 기술 고도화 등 단계별 협력을 통해 상용화 수준의 기술 완성도를 함께 높일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비트센싱은 고성능 4D 이미징 레이더 하드웨어 플랫폼을 제공하고, KAIST AVE 연구실은 센서 융합 기반 AI 알고리즘을 담당한다. 제타모빌리티는 대규모 오토모티브 데이터셋과 임베디드 AI 기술을 활용해 실차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4D 이미징 레이더는 기존 3D 기술에 고도(Z축) 정보를 추가해 거리, 속도, 방향, 높이까지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레이더의 강점인 악천후 속 감지 성능은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번 기술 협력
엔닷라이트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국가 프로젝트 ‘K-휴머노이드 연합’의 신규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엔닷라이트는 자사의 합성데이터 자동 생성 솔루션 ‘트리닉스(Trinix)’를 통해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트리닉스는 텍스트나 이미지 입력만으로 설계 가능한 CAD 데이터를 생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과 물리 기반 학습 데이터를 자동 구축할 수 있는 엔진이다. 로봇 개발에 필요한 설계·훈련 데이터를 단기간에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어, 복잡한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까지 대한민국을 휴머노이드 기술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출범한 대형 프로젝트다. 정부, 학계, 로봇 부품 제조사, 수요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로봇 공용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핵심 하드웨어 기술 고도화, AI 반도체·배터리 연구 등 다방면의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합류를 통해 엔닷라이트는 고정밀 CAD 설계와 다양한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합성 데이터 기술을 연합 프로젝트에 제공한다. 실제 로봇 개발 현장에
크몽이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와 손잡고 SI(System Integration) 산업의 만성적인 인력 수급 문제 해결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4일 프리랜서 기반의 IT 인력 공급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도화되는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도입 확산에 따라 늘어나는 IT 전문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인력 확보가 개인 네트워크에 의존해 비효율적으로 운영돼온 기존 구조를 개선하고, 체계적이고 검증된 매칭 시스템 도입을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크몽은 자사의 기업 대상 B2B 서비스 ‘크몽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구조적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서비스는 1만 명 이상의 프리랜서 IT 인재 풀을 바탕으로, 서류 검토와 레퍼런스 체크, 전화 인터뷰로 구성된 3단계 검증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은 프로젝트 착수 전 3일 이내에 검증된 인재 3배수를 추천받을 수 있으며, 10년 이상 경력의 전담 매니저가 배정돼 프로젝트 전·중·후를 지원한다. 크몽에 따르면 현재까지 연간 약 300명의 IT 인력이 해당 시스템을 통해 매칭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AI 전문 인력 풀이다. 크몽은 데이터 사이언
파워큐브세미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하반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거래소 지정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아 상장 핵심 요건을 충족했다. 2013년 설립된 파워큐브세미는 Si(실리콘), SiC(실리콘카바이드), Ga₂O₃(산화갈륨) 등 3가지 전력반도체 소재에 대한 자체 설계 역량을 갖춘 글로벌 유일의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3세대 전력반도체’로 주목받는 산화갈륨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의 양산체제를 갖춘 기업으로, 오는 8월부터 전용 팹(Fab)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산화갈륨 소자는 고전압·고온 환경에서 안정성이 높고, 기존 소재 대비 전력 효율성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반도체의 핵심 소재로 꼽힌다. 그러나 낮은 수율과 까다로운 가공 특성으로 인해 글로벌 대형 반도체 기업들도 상용화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의 FLOSFIA, 미국의 Wolfspeed 등 일부 기업이 연구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제품화에 성공한 사례는 없는 상황이다. 파워큐브세미는 이 같은 기술 장벽을 ‘센서 제품’으로 우회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고온·고전압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산화
솔트룩스가 중앙노동위원회의 ‘AI 디지털노동위원회(지능형서비스) 구축 1차 사업’을 수주하며, 노동분쟁 해결을 위한 디지털 행정 전환의 주도적 역할을 맡게 됐다. 이번 사업은 총 3개년, 36억 원 규모로 계획돼 있으며, 1차 사업은 약 15억 원 규모로 12개월간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갈수록 증가하는 노동분쟁에 대응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시스템 도입의 일환이다. 복잡·다양화되는 사건과 방대한 조사 자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한정된 인력을 보완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조사·판정·예방까지 이어지는 디지털 노동행정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1단계에서는 조사관과 위원에게 판정에 필요한 정보를 AI로 제공하고, 2단계에서는 분쟁 당사자 간 소통을 지원하며, 3단계에서는 사전 분쟁 예측 기능까지 확대하는 방향이다. 솔트룩스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문서 초안 자동 생성, 지능형 검색 시스템, 문서·음성 자료 분석, 대화형 상담 챗봇 등 네 가지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신청인과 피신청인이 제출한 자료를 자동 분석해 조사보고서 및 판정서 작성
산돌이 이스트소프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제작 사업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산돌의 구독형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과 이스트소프트의 AI 기반 영상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를 연동한다. 사용자는 산돌구름 플랫폼 내에서 별도의 외부 툴 없이 다국어 영상 더빙과 자막 제작, 전문 폰트 활용을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페르소닷에이아이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110개 언어의 음성과 AI 휴먼이 포함된 영상을 자동 생성하는 SaaS 기반 서비스다. 숏폼 콘텐츠, 교육용 영상, 기업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현재 전체 이용자의 80%가 해외 사용자인 만큼 글로벌 수요도 빠르게 증가 중이다. 산돌은 이 같은 서비스 통합을 통해 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수행할 수 있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 허브’로서 산돌구름을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LG CNS와의 협력을 통해 AI 이미지 생성 웹에디터를 플랫폼에 추가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 기능은 간단한 단어 입력만으로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해주며, 콘텐츠 제작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씨이랩이 반도체 산업에서의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 성과를 기반으로 자동차, 전자,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로봇 등 제조 산업 전반으로 디지털 트윈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설비와 운영 환경을 가상공간에 정밀하게 구현해 생산 공정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씨이랩은 엔비디아의 옴니버스(Omniverse) 플랫폼과 자체 개발한 합성데이터 생성 엔진 ‘X-GEN’을 연계해 고정밀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제 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정 중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사전 탐지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가능하다. 씨이랩은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을 단계적으로 다져왔다. 2021년까지 영상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통해 대규모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확보했고, 2022년에는 산업 현장의 특수 상황을 자동 생성하는 합성데이터 솔루션 X-GEN을 출시했다. 2023년에는 국내 최초로 엔비디아 ‘Omniverse Competency’를 획득해 디지털 트윈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플랫폼 확장 모듈 개발을 진행했으며, 2024년에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와의 프로젝트를 본사업으로 전환하며 산업 현장에서의 실증 경험을 축적했다. 이러
포티투마루가 방위산업 설계 자동화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디지털 국방 혁신에 본격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지식서비스산업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29년까지 57개월간 총 116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KAIDA(Korea Artificial Intelligence Defense Design & Automation)’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이 프로젝트는 방산 설계의 복잡성과 고도화를 고려해 인공지능 기반의 언어모델과 설계 자동화 기술을 통합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외에서 주로 사용되는 방산 설계 툴인 다쏘시스템의 카티아(CATIA)와 오토캐드(AutoCAD)와의 연동을 전제로, 설계 생산성을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끌어올리고 정확도 역시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포티투마루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방산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LLM42와 검색증강생성 시스템 RAG42를 활용해, 설계 명령어 자동 생성, 법규 및 규격 자동 검증, CAD 모델링 연계 등 설계 엔지니어링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모듈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도면과 방산 문서를 자동 해석하고, 정확한 설계 응답을 제공하는 서비스 체
인핸스가 세계적 권위의 인공지능 학회 두 곳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연구 생태계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핸스는 최근 ‘AAAI-AIES 2025’와 ‘SIGKDD 2025’의 워크숍 세션에서 각각 논문 두 편을 발표하며 자사의 핵심 기술인 LAM(Large Action Model)과 AI 에이전트 기반 프레임워크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먼저 인핸스는 ‘AI 윤리와 사회’를 주제로 열리는 ‘AAAI/ACM Conference on AI, Ethics, and Society(AAAI-AIES 2025)’에서 베이징대, 칭화대와 함께 공동 연구한 논문을 공개했다. 논문 제목은 ‘ValuesRAG: 검색 증강 맥락 학습을 통한 문화적 정렬 향상’으로, LLM(대규모 언어모델)이 갖는 문화적 편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핵심은 개인의 문화적 가치와 인구통계 정보를 요약하고 이를 검색 기반 생성(RAG)과 결합해 다양한 문화적 맥락을 반영하는 생성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한, 인핸스는 세계 최대 데이터 마이닝 학회인 ‘SIGKDD 2025’의 워크숍 세션 ‘AI Agent for Information Retrieval
어반데이터랩이 2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네이버클라우드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더인벤션랩, 비디씨엑셀러레이터, 아셉틱그룹 등이 공동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어반데이터랩은 세포 단위의 공간 정보와 다차원 생명정보(멀티오믹스)를 AI 기술로 통합 분석해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바이오마커는 환자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로, 기존 분석 기술로는 발견이 어려웠던 영역까지 탐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다. 업계는 어반데이터랩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역량과 디지털 병리(Digital Pathology) 분야에서의 응용 가능성, 그리고 정밀의료 시장에서의 확장성 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AI가 병리 데이터를 통해 바이오마커를 자동으로 찾아내는 방식은 기존 임상의의 해석에만 의존하던 방식에 비해 속도와 정확도 면에서 혁신적인 접근으로 꼽힌다. 어반데이터랩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세 가지 주요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AI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의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더불어 핵심 연구개발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국내외 의료기관 및 기술 기업과의
리벨리온이 마벨테크놀로지(이하 마벨)와 손잡고, 아시아태평양(APAC) 및 중동 지역의 소버린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AI 시스템 공동 개발에 나선다. 최근 범용 GPU 기반의 표준화된 AI 인프라에서 벗어나, 각 국가의 전략적 필요와 환경에 최적화한 ‘도메인 특화(Custom)’ AI 인프라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정부 주도형 AI 프로젝트나 지역 클라우드 기업들은 높은 확장성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인프라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 하드웨어 도입을 넘어 아키텍처 설계 단계부터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산업적 전환점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협력에서 리벨리온은 고객 맞춤형 추론용 AI 반도체를 설계하고, 마벨은 자사의 커스텀 설계 플랫폼을 바탕으로 첨단 패키징, SerDes(고속 직렬 데이터 전송), 다이투다이 인터커넥트 등 고난도 반도체 기술을 제공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서버 단위를 넘어 랙 수준까지 통합된 고성능·고효율 AI 인프라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는 “AI 인프라 시장은 이제 범용 솔루션만으로는 복잡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단계에 이르렀다”며 “마벨과의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