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사가 HDC현대산업개발과 드론 기반 디지털트윈 솔루션 전사 도입 및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은 본사와 전국 주요 현장에 메이사의 드론·위성 기반 플랫폼을 적용해 공정 관리와 안전, 품질 모니터링을 한 단계 고도화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스마트건설을 미래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고 설계부터 시공 전 과정에서 정밀 공간정보 기반 협업 체계를 강화해왔다. 이번 메이사 플랫폼 도입은 이러한 전략을 구체화한 조치로, 토공사와 골조 공정 추적, 실시간 현황 데이터 공유, 본사와 현장 간 협업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메이사는 이미 DL이앤씨, 우미건설, 롯데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와 함께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적용해 온 경험이 있다. 이번 계약은 드론 솔루션이 단순히 측량 도구를 넘어 건설 현장의 협업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본사와 현장 간 데이터 공유 체계가 강화되면서,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이사 하창성 사업팀 팀장은 “건설사들이 드론 솔루션을 바라보는 관점이 정밀 측량 중심에서 조직 전체
PMI(Project Management Institute)가 지난 2일 성수동에서 ‘AI 오픈 커뮤니티 이벤트’를 개최하고 AI 프로젝트 관리 전문 방법론인 CPMAI(Cognitive Project Management for AI)를 국내에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성공적인 AI 프로젝트 운영과 실패를 피하는 방법’을 주제로, AI 프로젝트의 실패율이 80%를 넘어서는 현실 속에서 새로운 관리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IT, 제조, 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PMI의 AI 커뮤니티 총괄 디렉터 캐슬린 왈치(Kathleen Walch)가 직접 강연자로 나섰다. 그는 AI 프로젝트의 특수성을 강조하며 애플리케이션 개발 중심의 전통적 접근 방식과 달리 데이터 기반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ROI 정당화 부족, 데이터 품질 문제, PoC 단계에 머무르는 한계, 지속적 관리 부재 등을 주요 실패 요인으로 꼽으며 “AI 프로젝트는 한 번 구축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왈치 디렉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방법론으로 CPMAI를 제시했다. CPMAI는 비즈니스 이해에서 모델
PCB와 반도체 패키징 산업의 현재와 미래 국내 최대 PCB 및 반도체 패키징 전문 전시회인 제22회 ‘국제첨단반도체기판 및 패키징산업전(KPCA Show 2025)’이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올해 슬로건은 ‘Beyond AI & Angstrom, 한계를 넘다’로, 역대 최대 규모인 250여 개 기업, 750개 부스가 참가해 차세대 기판과 첨단 패키징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KPCAShow는 단순 전시를 넘어 시장 전망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글로벌 어드밴스트 패키징 시장은 2024년 396억 달러에서 2030년 55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AI 가속기와 칩렛 구조 확산으로 2.5D·3D 패키징, HBM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동시에 하이브리드 본딩, 팬아웃 패널 레벨 패키징(PLP), 글래스 코어 서브스트레이트 등 차세대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시회에 참가한 주요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은 전시회의 또 다른 핵심이다. 국내외 250여 개 기업이 기판, 소재, 장비, 검사 솔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최신 기술을 전시해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KPCA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핵심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는 ‘2025 한컴 테크세미나’를 4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개발자를 비롯해 다양한 부문의 임직원들이 참석해 기술 교류와 인사이트를 나누는 자리로 꾸려졌다. 지난해 ‘AI 테크데이’에 이어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한컴이 AI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는 전략과 성과를 조직 전반에 공유하는 의미를 가졌다. 올해 세미나는 거대언어모델(LLM)의 한계를 극복할 ‘지식그래프’와 스스로 학습하고 실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기술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한컴은 이 두 가지 기술을 통해 정보 신뢰도를 강화하고, 차세대 AI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세션 발표는 총 4개로 구성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지식그래프와 LLM을 결합해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이 소개됐다. 이어 문맥 압축과 에이전트 메모리 기술을 활용해 AI 에이전트의 성능을 최적화하는 전략이 공유됐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한글 MCP 서버’를 기반으로 한글 기술이 AI 생태계로 확장되는 가능성이 논의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실
다원넥스뷰가 반도체 제조기업에 pLSMB HSB(High Speed Bonder)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42억 원으로, 2024년 매출액의 약 22%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2025년 12월까지다. 회사는 지난 5월 중국 SUMEC ITC와 33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두 번째 대형 수주를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원넥스뷰는 2009년 설립 이후 레이저 기반 반도체 접합 장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특히 초정밀 레이저 마이크로 본딩(LSMB)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장비는 반도체 테스트와 패키징 공정에서 정밀성과 양산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AI와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 증가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산업 내에서 레이저 본딩 장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회사의 시장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 이번 계약의 대상인 프로브카드 본딩 장비는 DRAM 생산과 관련된 핵심 공정에서 활용된다. 다원넥스뷰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입증한 사례”라며 “특히 양산 대응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을 기점으
디지털이에스지얼라이언스가 유럽연합(EU)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위한 MRV(Measurement, Reporting, Verification)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디지털이에스지얼라이언스 소속의 하이지노, 아이핌, 디엘정보기술, 아이티스코 등 4개 디지털 솔루션 회원사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CBAM MRV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참여해 다수의 수요기업과 함께 선정된 것이다. 이번 사업은 단일 솔루션 공급이 아닌 컨설팅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얼라이언스 컨설팅 본부 소속 한컨설팅, ESG경영연구원, 피앤에스컨설팅이 기업 발굴과 전략 기획을 담당하고, 솔루션 본부 회원사들이 기술적 지원을 맡으며 원스톱 대응 체계를 실현했다. 이는 글로벌 ESG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컨설팅-솔루션-검증까지 연결된 생태계가 시장 요구에 부합한다는 점을 입증한 사례다. CBAM은 EU가 도입한 제도로, 철강·알루미늄·비료 등 특정 품목을 수출하는 기업은 생산 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량을 투명하게 측정하고 보고해야 한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도 MRV 체계 구축이 필수 과제로 떠오
레노버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레노버 이노베이션 월드 2025(Lenovo Innovation World 2025)’에서 대규모 AI 혁신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며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AI(Smarter AI for All)’라는 비전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이번 행사는 고성능 PC, 지능형 태블릿, 몰입형 게이밍 디바이스, 모토로라 스마트폰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제품군을 통해 AI가 일상 속에서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레노버 인텔리전트 디바이스 그룹(IDG) 사장 루카 로시는 “레노버는 AI 시대에 기술이 개인과 기업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재정의하고 있다”며 “초개인화, 생산성, 창의성, 데이터 보호를 위한 AI 경험을 지금 이 순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전문가들의 작업 방식을 바꾸는 혁신적인 컨셉이 소개됐다. ‘씽크북 버티플렉스’는 회전 가능한 14인치 화면과 AI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가로·세로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제스처 제어와 음성 명령을 지원하는 ‘레노버 스마트 모션’은 건강 중심의 인체공학적 경험을 제시했다. AI 최적화 워크스테이션 포트폴리오도 강화됐다.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5’에서 혁신성을 입증하며 글로벌 무대의 중심에 섰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베스트 오브 IFA(Best of IFA)’ 최고상을 포함해 총 17개의 상을 수상했다. 특히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기술적 진보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주목받으며 최고상과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 최우수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IFA는 올해로 101주년을 맞이하며 가전·모빌리티·스마트홈 등 다양한 분야에서 1,8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신설된 IFA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제품의 혁신성, 기술력, 디자인, 시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무대다. LG전자는 가전, 홈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르게 수상하며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재확인했다. 모빌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슈필라움’은 LG전자가 선보인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이다. 독일어로 ‘놀이 공간’을 뜻하는 이 솔루션은 LG 씽큐 온 플랫폼을 기반으로 집과 차량을 연결해 확장된 ‘AI 홈’ 경험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접근성 제고 부문에서는 유럽 전용으로 개발된 ‘LG 컴포트 키
PCB 및 반도체 패키징 전문 전시회인 제22회 '국제첨단반도체기판 및 패키징산업전(KPCA Show 2025)'이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Beyond AI & Angstrom, 한계를 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PCB및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KPCA)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2004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2회를 맞은 KPCAShow는 국내외 PCB 및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삼성전기, LG이노텍, 심텍,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 기관을 포함해 총 25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참가 기업들은 750개 부스를 통해 첨단 반도체 기판과 차세대 패키징 기술을 선보이며, 산업계의 최신 동향과 혁신적인 기술 개발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INSIGHT 2025 국제 심포지엄’도 같은 기간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Where AI, Integration and Performance Converge’를 주제로 진행되며, 인공지능
뷰런테크놀로지 천창환 CTO 인터뷰 자율주행차가 도로 위를 안전하게 달리기 위해서는 사람의 눈과 두뇌 역할을 해줄 기술이 필요하다. 그 눈 역할을 맡는 센서가 바로 라이다(LiDAR)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쏘아 주변 사물을 3D로 파악하는 센서로, 공간 정보와 도로 상황을 높은 정밀도로 감지한다. 이에 뷰런테크놀로지(이하 뷰런)는 라이다를 똑똑하게 쓰는 법을 설계하는 기업이다. 뷰런은 라이다를 기반으로 주행 환경을 정밀하게 읽어내는 인지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이제는 단순 인지를 넘어 예측과 판단까지 아우르는 기술로 도약하며, 플랫폼을 통해 자율주행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라이다 대중화 향한 걸음 시작되다 뷰런은 라이다 기반 인지 솔루션 기술을 핵심 동력으로 자율주행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기술기업이다. 뷰런은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융합해 객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을 무기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 AI 개발 플랫폼 ‘뷰엑스(VueX)’를 기반으로 라이다 대중화의 문을 열고 있다. 이에 뷰런은 기존 라이다 기술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솔루션 고도화에 집중하며, 미국과 일본, 유럽 등 글로벌 OEM 및Tier 1 고객사와 함께 실증과 공동
솔트룩스가 미국 법인을 통해 선보인 AI 에이전트 서비스 ‘구버(GooVa)’가 출시 3개월 만에 글로벌 이용자 100만 명을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AI 검색, 자동 브리핑, 리포트 생성 등 차별화된 기능을 앞세운 구버는 개인 투자자, 연구자, 기업 관계자 등 다양한 사용자층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구버의 주요 기능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된다. 사용자가 질문하면 최적화된 답변과 함께 출처를 제공하는 ‘에스크 구버’, 관심 주제에 관한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요약하는 ‘브리핑 에이전트’, 단 3분 만에 완성되는 ‘AI 리포트’, 그리고 AI 보이스를 기반으로 한 ‘팟캐스트’ 서비스가 그것이다. 이러한 기능은 단순 정보 검색을 넘어 맞춤형 정보 소비와 콘텐츠 생산을 동시에 지원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구버는 세계 최고 수준의 추론 모델을 기반으로 한 딥 리서치와 심층 리포트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복잡한 데이터 분석이나 심층적인 인사이트가 필요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연구자와 개인 투자자, 벤처캐피털 투자심사역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솔트룩스는 기업 고객을 위한 온프레미스 버전 ‘구버 엔터프라이즈’도 선보였다.
모빌린트가 독립형 AI PC ‘MLX-A1’을 연세대학교 의료 AI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사업단에 공급하며, 교육 현장에서의 의료 AI 전문 인력 양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도입은 MLX-A1 양산 이후 첫 공급 사례로, 서버 의존 없이도 대규모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사업단은 MLX-A1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직접 NPU 기반 연산을 다루고,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 AI 애플리케이션을 실습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서버나 클라우드 없이도 단독 구동이 가능한 MLX-A1의 특성 덕분에, 학생들은 최신 AI 기술을 더욱 효율적이고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사업단은 이번 학기 교육 성과를 검증한 뒤, 타 대학 커리큘럼에도 MLX-A1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MLX-A1은 모빌린트가 자체 개발한 NPU ‘ARIES(에리스)’ 기반 MLA100 모듈을 탑재한 독립형 AI 솔루션이다. 인텔 i5-13600HE 프로세서와 결합해 80 TOPS 성능을 구현하며, 무게 1.3kg, 전력 70W의 효율성을 갖춰 휴대성과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실현했다. 또한 모빌린트는 풀스택 SDK
딥엑스가 HP와 손잡고 산업 현장에 최적화한 AI PC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5일 마곡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산업 AI 엑스포’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산업 자동화와 스마트 팩토리 분야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딥엑스는 자사 양산 제품 DX-M1과 DX-H1을 HP의 대표 워크스테이션 제품인 Z2 미니와 Z8 타워형 모델에 탑재해 실시간 데모를 선보였다. 시연에서는 다채널 위험 인지와 비전-언어 모델 등 복잡한 AI 워크플로우가 지연 없이 처리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딥엑스의 AI 칩이 GPU급 수준의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전력 대비 성능비가 뛰어나고, 에너지와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AI PC가 산업 현장 안전과 생산성 혁신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딥엑스는 특히 로보틱스, 스마트 팩토리, 보안 관제와 같은 고성능·저전력 AI가 요구되는 분야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솔루션임을 강조했다. HP 워크스테이션은 글로벌 시장에서 제조, 건설,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IDC 조사 기준 50
코난테크놀로지가 개발한 고성능 검색증강생성(RAG) 솔루션 ‘코난 RAG-X’가 지난달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며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GS인증 1등급은 국가 표준에 따라 공인 시험기관의 엄격한 품질 검증을 통과한 소프트웨어에 부여되는 최고 등급으로, 인증 제품은 조달청 우선 구매 대상으로 지정된다. 이번 성과로 코난테크놀로지는 공공 및 국방 분야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코난 RAG-X’는 코난테크놀로지가 지난 2월 자체 개발해 선보인 RAG 솔루션으로, 다년간의 검색 기술 노하우와 정밀한 벡터 검색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특정 소스에서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내고, 이를 생성형 AI와 결합해 신뢰성 있는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업 내부 문서, 기존 레거시 시스템, 실시간 외부 웹사이트, 공공기관 자료 등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연동할 수 있어 웹 기반 검색에 한정된 다른 솔루션과 차별화된다. 이 솔루션은 내부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외부 최신 정보와 결합해 답변을 생성하기 때문에 보안성과 최신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산업 현장에 적합하다.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은 최신 정보 반영
클리카(CLIKA)가 미국 산호세시에서 열린 최초의 AI 인센티브 프로그램에서 우승 기업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으로 클리카는 5만 달러의 보조금과 함께 법률·부동산 컨설팅, 인프라 활용 기회, 네트워크 확장 지원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패키지를 받게 된다. 시상식은 산호세 시장 맷 마한(Matt Mahan)이 직접 수여했으며, 이는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하고 실리콘밸리 중심지인 산호세에 둔 클리카에게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계 스타트업이 미국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총 170개 이상의 미국 내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클리카와 함께 엘리시아(Elythea), 메타푸드X(Metafoodx)가 각각 5만 달러를 수상했고, 새틀라이트(Saylyt)가 2만 5천 달러를 받으며 최종 4개 기업이 우승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한국계 스타트업은 클리카가 유일하다. 우승 기업들에게는 단순 보조금 지원을 넘어 성장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다운타운 AI 허브(Downtown AI Hub)와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