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에이아이가 요망진연구소와 미국 시장 진출 및 공동 기술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미국 내 태권도장을 시작으로 AI 기반 운영·마케팅 통합 플랫폼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미국 시장 공동 진출, 마케팅 및 운영전략 수립, 고객 확보와 유지, 기술 연동 및 개발, 정부 R&D 과제 공동 수행 등을 추진한다. 특히 미국 내 294만 명의 태권도 수련생과 1만5천여 개 도장 중 약 3,500개에 달하는 한인 태권도장을 1차 목표로 삼아 세일즈, 마케팅, 운영, 고객관리를 아우르는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자사 AI 엔진을 태권도장 특화 기능으로 발전시켜 회원 이탈 위험 자동 감지, 회원·수강료 연체 관리 자동화, 신규 회원 유치 캠페인 등을 구현한다. 이 기능은 요망진연구소의 태권도장 운영관리 SaaS 솔루션 ‘STEP AI Manager’에 통합된다. 이번 협력은 와이즈에이아이의 AI 커뮤니케이션 및 수익 자동화 기술과 요망진연구소의 DX 전환 경험, 그리고 미국 현지 네트워크가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즈에이아이는 현재 국내
마키나락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정예팀으로 최종 선정됐다. 마키나락스는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의 산업 확산 파트너로 참여해 제조와 국방 분야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현장 적용을 주도한다. 이번 사업은 ‘국가대표 AI 선발전’으로 불릴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총 15개 팀이 지원해 서면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5개 정예팀이 선정됐으며, 마키나락스가 속한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은 AI 네이티브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주축인 유일한 팀이다. 대기업 주도의 기존 컨소시엄과 달리,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산업별 특화 AI 기술을 모두 갖춘 기업들이 연합해 독자 AI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제조 분야에서 마키나락스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MES, ERP 등 산업용 솔루션과 연동 가능한 현장 특화 AI 에이전트를 개발한다. 국내 2000여 개 중견 제조기업이 약 494조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AI 도입률은 0.1%에 그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공정관리, 품질 분석, 작업 지시 자동화 등 핵심 업무를 지원하는 모델을 산업군별로 세분화하고, 중소기업 대상 SaaS형 경량 서비스와
라이너가 연구자들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리서치 AI 에이전트’ 시리즈를 공개하며, ‘바이브 리서치(Vibe Research)’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여정에 나섰다. 바이브 리서치는 사전에 복잡한 연구 설계를 거치지 않아도 AI의 도움으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개념으로, 라이너는 이를 기반으로 연구 생산성을 높이는 다양한 AI 도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에이전트는 ‘가설 생성 에이전트(Hypothesis Generator Agent)’와 ‘인용 추천 에이전트(Citation Recommender Agent)’ 두 가지다. 가설 생성 에이전트는 초기 연구 아이디어를 보다 구체적이고 검증 가능한 가설로 다듬어 준다. 연구자가 간단한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AI가 기존 연구와 비교·분석해 논리적 가설을 구성하고, 생성 근거까지 제공한다. 이는 특히 새로운 주제를 탐구하는 연구자나 초심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용 추천 에이전트는 논문 초안의 문장을 분석해 필요한 부분에 적합한 학술 출처를 자동으로 제안한다. 인용이 필요한 문장을 식별하고, 이를 뒷받침할 최신·신뢰도 높은 자료를 검색해 추천한다. 인용 수, 저널 수준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국내 AI 반도체 업계가 기술 유출 이슈로 술렁였다. 최근 검찰이 사피온 전 임직원 3명을 핵심 기술 유출 혐의로 기소한 데 이어, 관련 기업인 디노티시아가 “NPU와 VDPU는 전혀 다른 기술”이라며 선을 긋는 입장을 내놨다. 업계는 이번 사태가 기술보호 강화 필요성과 함께, AI 반도체 세부 분야의 차이를 정확히 인식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는 지난 6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업무상배임 등 혐의로 사피온 전 직원 A씨와 B씨를 구속기소하고, 전 임원 C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AI 반도체 아키텍처 소스코드와 각종 기술자료를 외장하드에 복사해 유출했고, B씨는 같은 해 1월부터 6월까지 두 차례 소스코드 자료를 개인 클라우드에 업로드했다. C씨는 2023년 3월 아키텍처 자료를 외장하드로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빼돌린 소스코드는 AI 반도체의 기초 설계도에 해당하는 핵심 자료로, 피해액은 약 28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C씨는 사피온이 리벨리온에 흡수 합병되기 전 퇴사해 AI 반도체 스타트업을 설립했으며, 이후 A
셀렉트스타가 글로벌 금융기관 씨티은행과 함께 금융 산업의 AI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씨티은행은 어떻게 AI로 금융 사업을 이끌까?(How CITI Drives Value in BFSI with AI)’라는 주제로, 8월 14일 오전 9시(한국 시간)에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연사로는 씨티은행 본사 AI 총괄인 사미 후오빌라이넨(Sami Huovilainen)이 나선다. 그는 글로벌 금융 산업에서 AI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해온 전문가로, 이번 웨비나에서는 씨티은행의 AI 로드맵과 실제 구현 과정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금융·금융 서비스·보험(BFSI) 업계가 직면한 AI 신뢰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주요 화두로 다룬다. 특히 씨티은행이 구축한 AI 신뢰성 검증 프레임워크,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리스크 관리 자동화 사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AI 활용 방안 등 실무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웨비나 후반부에는 셀렉트스타 황민영 부대표가 파이어사이드 챗 형식으로 대담을 진행하며, 실시간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참가자와 직접
AMD가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지만,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 여파로 수익성과 주가에는 제동이 걸렸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로 데이터센터 및 클라이언트 부문이 동반 성장했지만, 중국 수출 제한으로 주력 제품인 MI308 칩의 매출이 반영되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 AMD는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총 76억8000만 달러(약 10조6000억 원)의 매출과 주당 0.48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월가 평균 전망치였던 74억2천만 달러를 상회했으나,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인 0.49달러에 소폭 못 미쳤다. 데이터센터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한 3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클라이언트 및 게이밍 부문도 크게 확대돼, 전년 대비 69% 증가한 36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노트북용 CPU와 3D 게이밍 GPU 수요가 증가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미국의 수출 규제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AMD는 2분기 MI308 칩 관련 중국 수출이 금지되며 약 8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고성능 AI 학습용 GPU로, 오픈AI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이 활용 중인 핵심 제품이다
인텔이 차세대 반도체 제조공정으로 내세운 ‘18A’ 공정이 낮은 수율 문제에 직면하며 기술 상용화에 차질을 빚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인텔이 야심차게 추진해 온 1.8나노미터(nm)급 공정이 여전히 고객사 납품 수준의 수율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18A 공정은 회로선폭을 1.8nm 수준으로 구현하는 첨단 기술로, 인텔은 이를 적용한 노트북용 차세대 CPU ‘팬서레이크(Panther Lake)’를 올해 대규모 양산해 파운드리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밝혀온 바 있다. 해당 공정을 통해 외부 고객사 유치와 파운드리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석이다. 하지만 복수의 테스트 보고서를 검토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팬서레이크 칩의 수율은 5% 수준에 머물렀으며, 올여름에도 10% 수준에 불과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인텔이 기대하는 50% 이상의 양산 목표 수율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수율이 70~80%에 도달해야만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업계 통설을 고려할 때, 인텔의 18A 공정은 여전히 수익성 확보가 어려운 단계에 머물러 있는 셈이다. 이에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 데이비드 진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를 우회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을 중국에 밀반출한 혐의로 중국 국적의 20대 남성 2명이 기소됐다. 이번 사건은 미국 정부가 반도체 기술의 대중국 확산을 차단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해, 수출통제의 실효성과 글로벌 AI 공급망 관리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미 법무부는 5일(현지시간), 중국 국적의 촨 겅과 스웨이 양이 2022년 10월부터 2024년 7월까지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 고성능 GPU H100을 포함한 엔비디아 칩을 중국에 수출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캘리포니아주 엘몬테에 ALX 솔루션즈라는 명목상 IT 회사를 세우고, 미국에서 구매한 AI 칩을 제3국을 경유하는 방식으로 중국에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ALX는 2023년 8월부터 2024년 7월까지 미국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로부터 200개 이상의 H100 칩을 구매했다. 수출 신고서에는 고객지가 싱가포르와 일본이라고 명시했지만, 실제로는 해당 국가에 도착한 기록이 없었고 송장에 기재된 주소에는 존재하지 않는 회사명이 포함돼 있었다. 미국 수출통제 당국은 해당 칩들이 홍콩 및 중국 본토 기업으로 최종 전달된 정황을 포착했다. ALX가
TSMC의 첨단 2나노미터(㎚) 반도체 공정 기술이 외부로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만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전·현직 TSMC 직원 3명을 구속하고, 기술 유출 경위를 수사 중이다. 대만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만 고등검찰서 지적재산권분서는 지난달 TSMC 전·현직 직원 9명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한 후, 북부 신주과학단지에 위치한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TEL) 사무소와 관련자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휴대전화 포렌식, 클라우드 자료 분석, 계좌 추적 등을 통해 천모 씨, 우모 씨, 거모 씨 등 3명을 국가안전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TSMC의 통합시스템 부문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천씨는 2023년 말부터 TSMC 재직 중인 우씨 등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씨와 거씨는 사내 모니터에 표시된 2나노 공정 기술 도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천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된 도면은 약 1천여 장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사건은 2022년 5월 개정된 대만 국가안전법에서 반도체 등 핵심 기술을 해외에 유출한 행위를 처벌하는 ‘국가핵심관건기술 영업비밀의 역외사용죄’가 처음 적용
코딧이 ‘APEC 2025 디지털·AI 포럼’에서 자사의 정책 대응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8월 5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디지털·AI 장관회의의 공식 부대행사로, 21개 회원국 정부 관계자와 ICT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코딧은 전시 부스에서 한국 내 디지털·AI 정책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용자의 관심 주제에 맞춰 정보를 제공하는 AI 대시보드를 시연했다. 특히 APEC의 정책 의제에 맞춰 자동으로 법안, 보도자료, 언론 기사 등을 분류·요약하는 기능이 현장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행사장을 찾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각국 정부 실무자들 역시 “정책 변화가 빠른 한국 시장에서 영어로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실무에 유용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코딧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정책 데이터를 자체 AI 기술로 분석해 맞춤형 정보로 재가공하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기업과 기관이 정책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플랫폼의 주요 기능이다. 하반기에는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정책 정보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 형태로 제공하는 대화형 A
파인더스에이아이가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의 싱가포르 매장에 완전 무인화 기술을 공급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무인 매장은 싱가포르 국립 신경과학 연구소가 위치한 종합병원 내에 설치됐으며, 24시간 운영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싱가포르를 글로벌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올해 초부터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지난달에는 창이공항에 시연용 무인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세븐일레븐과 협업을 통해 실제 운영 매장으로 확대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 측은 "이번 매장은 완전 무인 형태로, 병원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매장은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후결제형 무인 매장’ 모델이다. 고객이 매장을 자유롭게 이용한 뒤,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구매 상품을 인식하고 결제까지 처리하는 방식이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비전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상품 인식 정확도를 높여 사용자 경험을 간소화했다. 이 기술은 이미 국내 매장에서 운영되며 정밀도와 안정성을 검증받은
바이브컴퍼니가 케이뱅크의 지식관리시스템(KMS) 고도화 사업을 수주하며 금융권 상담 혁신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시스템 개선을 넘어, 차세대 상담 체계를 위한 기반 마련과 LLM(Large Language Model) 기반 기술 도입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구조로 설계됐다. 케이뱅크는 고객 응대 품질을 높이고 향후 상담 자동화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초 단계로 이번 KMS 고도화를 추진한다. 바이브컴퍼니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식관리 체계 컨설팅부터 LLM 기반 자연어 검색 기능 도입, 실시간 벡터 DB 구축, 외부 시스템과의 API 연계 등 전방위적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단편적 정보 제공이 아닌, 상담자가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응대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시스템 구조를 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바이브컴퍼니는 이를 통해 고객 질의에 대한 정확도 높은 응답 체계를 구현하고, 상담 업무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향후 단계적 고도화를 통해 AI 기반 고객 의도 분석, 자동 응답 추천 등 다양한 지능형 기능도 탑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의 유연성을 확보했다. 이는 향후 금융권 상담 서비
데이원컴퍼니가 국내 AI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국가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AI 대중화 실현에 나선다. 데이원컴퍼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의 교육 파트너로 합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7년까지 한국형 초거대 AI 모델을 자체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SK텔레콤, NC AI, 업스테이지 등 5개 컨소시엄이 최종 개발 주체로 선정됐으며, 그 중 업스테이지는 유일한 스타트업으로 주관사를 맡아 ‘Solar WBL’이라는 이름의 대규모 언어 모델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데이원컴퍼니는 해당 컨소시엄에서 ‘전 국민 AI 리터러시 교육’ 부문을 전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일반 성인과 직장인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AI 교육 콘텐츠를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범위는 AI 기초 이해, 윤리적 활용, 실무 적용 등으로 구성되며, 데이원컴퍼니의 자체 학습관리시스템(LMS)과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바탕으로 온라인 강의, 실습 키트, 전국 단위 경진대회 등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교육은 기술
에이아이딥이 비정형 데이터의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처리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비식별화 솔루션 ‘딥프라이버시(DeepPrivacy)’를 출시했다.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앞서 선보인 에이아이딥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딥러닝 보안 기술의 영역을 비정형 데이터 보호로까지 확장하며, 공공·민간 영역의 개인정보 활용과 보호 균형을 실현하는 데 나섰다. 딥프라이버시는 이미지 및 영상 등 정형화되지 않은 데이터에서 이름, 얼굴, 차량 번호판 등 다양한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이를 익명화 또는 가명화 방식으로 처리한다. 특히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보유한 영상 기반 데이터에서도 문서 수준의 개인정보 추적·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솔루션은 경량화된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다중 개인정보 항목을 고속으로 탐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 환경에서도 실시간 보안 처리를 가능케 하며, 저조도·저화질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해 다양한 현장 적용이 가능하다. 식별된 정보는 모자이크 등으로 비식별화하거나 실존 정보를 대체하는 가명화 방식으로 변환할 수 있어 데이터 활용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에이아
아이지에이웍스가 데이터 분석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분석 에이전트 ‘클레어(CLAIRE)’를 출시했다. 분석 전문 지식이 없는 실무자도 전문가 수준의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클레어는 국내 첫 상용 데이터 분석 전용 에이전트로, 데이터 기반 업무 환경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한다. 클레어는 데이터 분석의 각 단계를 16개의 전담 AI가 분담하는 다중 에이전트 구조로 구현됐다. 질문 이해, 분석 기획, 쿼리 생성, 데이터 오류 검증, 시각화, 해석 등 기존에 데이터팀이 담당하던 복잡한 절차를 분산 수행함으로써 정확성과 속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단일 AI가 전체 프로세스를 수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해석 오류나 정보 누락을 구조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베타 테스트에서 클레어는 사람보다 3배 많은 조건을 반영해 분석을 수행했으며, SaaS 단독 툴 대비 분석 속도는 90% 이상 개선됐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 누락이나 오류 사례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기존에는 데이터팀과 여러 차례 조율이 필요했던 분석 요청도, 클레어를 통해 질문 한 줄로 즉시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클레어의 가장 큰 강점은 ‘분석 흐름의 확장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