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딘로보틱스가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 이하 AW 2025)’에 출격해 로봇용 센서, 생산 자동화 솔루션, 로봇 핸드 등을 공개한다.
AW 2025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 팩토리 및 자동화 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3월 12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전시장 ‘코엑스’ 전관에서 펼쳐진다. 올해 전시회는 500여 개 업체가 2200여 개 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산업 기술·솔루션과 인사이트를 전한다. 이를 관전하기 위해 약 7만 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할 전망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필드 센싱(Field Sensing) 기술 기반 힘·토크 센서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6자유도(6DoF) 힘·토크 센서를 적용한 로봇 핸드를 전 세계 14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에이딘로보틱스 부스에 배치되는 기술 중 로봇용 센서는 3축 힘 센서, 초소형 센서, 텍타일 센서 등 3종이다. 해당 제품은 모두 신제품으로, 초소형 센서와 텍타일 센서는 그리퍼, 로봇 핸드 손가락 등 센서를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에 맞춰 설계됐다. 에이딘로보틱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두 제품은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붐으로 함께 조명받는 ‘피지컬 AI(Phisical AI)’에 대응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어 스마트 6축 힘·토크 센서 키트 제품도 함께 소개된다. 이 솔루션은 레인보우로보틱스·뉴로메카 협동로봇에 맞춰 제작된 올인원 키트 패키지 제품이다. 힘 조절, 제어, 센싱 등 협동로봇의 기능을 강화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추가 확장을 위해 국내외 협동로봇 파트너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생산 자동화 솔루션도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연마·용접 등 공정에서 활약 가능한 자동화 기술이다. 6축 힘·토크 센서가 탑재돼 ±0.1N 단위의 정교한 센싱 작업을 지원하고, 추가 장비 없이도 로봇 자체적인 제어가 가능하다. 아울러 직관적인 프로그래밍을 통해 작업자 스스로 프로그래밍하고, 빠르게 현장에 도입해 활용할 수 있다.
끝으로 에이딘로보틱스 로봇 핸드는 다섯 손가락 모두에 자체 개발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를 내재화했다. 이를 통해 계란·명함 등 기존 로봇이 다루기 어려운 대상물을 제어·이송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글러브·바이브 등 추가 장비와 로봇 핸드를 결합해 원격 제어를 하는 모습이 연출될 예정이다.
에이딘로보틱스 관계자는 “자사 로봇 핸드는 동작과 움직임이 한 차원 더 정교하고, 자연스럽다”며 “이는 자연스러운 물체 핸들링을 지원하는 강점을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AW 2025는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 스마트팩토리엑스포(Smart Factory Expo),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 등 세 가지 전시 테마를 구성했다. 올해 전시회 캐치프레이즈는 ‘자동화에서 자율화로(Automation to Autonomy)’로, 자율제조 시스템으로의 도약이 주요 테마다.
여기에 물류 최적화 방법론을 제시하는 ‘스마트물류특별관’이 배치되고, ‘CEO SUMMIT’·‘AW Docent Tours’·‘AW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드’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2025 산업 지능화 컨퍼런스’, ‘지능형 로보틱스 컨퍼런스’, ‘한·중·베 로봇 융합 기술 컨퍼런스’, ‘산업용 사물인터넷 이노베이션 데이’, ‘머신비전 기술 세미나’, ‘무역협회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 등 총 200여 개 세션의 콘퍼런스가 마련돼 산업 내 다채로운 혁신 방법론이 제시될 예정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