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업무용 종합 포털 비즈메카EZ에 적용한 ‘AI 위협메일차단 서비스’가 중소기업 등 B2B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비즈메카EZ는 메일·전자결재·메신저·회계·HR 등 다양한 업무용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B2B 서비스로, 현재 7만 개 기업에서 약 50만 명이 이용 중이다.
최근 이메일 해킹 공격이 특정 기업과 직원을 대상으로 진화하면서 보안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KT의 AI 위협메일 차단 서비스는 AI 분석·탐지 기술을 적용한 메일 보안 솔루션으로, 신종·변종 해킹 공격을 사전에 탐지하고 접근을 차단한다. 고객사는 별도의 장비 설치나 도메인 변경 없이 이용 가능하며 비용은 이용자당 월 2000원 수준이다.
AI 위협메일 차단 서비스는 ‘비밀번호 만료 안내’, ‘구매주문 위장 메일’, ‘글로벌 운송사 사칭 이메일’ 등을 탐지해 기업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KT는 AI 기반 기업 업무 지원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외부 기술·서비스와 협력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KT는 비즈메카EZ 서비스 리뉴얼로 고객 중심 UI/UX 개선과 PC·모바일 메신저 개편을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영업활동 관리, 설문조사, 자원예약관리, 시간차 휴가 기능 등을 추가하고 통합검색 기능 및 영어·일본어·중국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버전도 제공할 계획이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 부문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은 “비즈메카EZ는 올해 그룹웨어 최초로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을 4년 연속으로 수상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비즈메카EZ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