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 현대아이티가 ‘코리아빌드위크 2025’에서 전자칠판과 LED 사이니지 제품을 선보이며 인테리어 및 업무 환경 변화의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22일까지 진행된 ‘코리아빌드위크 2025’는 국내외 건축 기자재 및 기술을 중심으로 건설·건축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인테리어 전문 박람회다. 현대아이티는 이번 전시에서 주관사인 ㈜메쎄이상과 협업하여 부스 정보 확인 및 전시 소개 영상 송출에 자사의 전자칠판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입구에서부터 전자칠판을 이용해 부스 안내와 참가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현대아이티는 전시회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전자칠판을 대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6개 기업이 이를 실제 부스 운영에 활용했다. 해당 기업들은 전자칠판을 활용해 제품 소개, 고객 상담, 홍보 자료 제공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며 전자칠판의 실용성을 체험했다.
박람회 현장에서 전자칠판과 LED 사이니지를 직접 체험한 디자인모벨 박진선 대표는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에서 전자칠판과 LED 디스플레이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단순한 디스플레이 기능을 넘어 스마트한 업무 환경과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기업 및 매장 인테리어 시장에서 전자칠판과 LED 디스플레이의 활용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전자칠판은 기존 화이트보드나 프로젝터를 대체하며 회의실과 중역실을 중심으로 스마트한 협업 환경을 구축하는 필수 장비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실시간 화면 공유와 원격 협업이 가능해지면서 비대면 및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그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매장 및 상업 공간에서도 대형 LED 디스플레이의 활용이 활발하다. 기존 인쇄 광고물을 대체하는 대형 LED 디스플레이는 브랜드 홍보와 콘텐츠 송출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카페나 레스토랑에서는 메뉴판을 디지털화하여 고객의 주목도를 높이고, 패션 및 리테일 매장에서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브랜드 영상 및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고 있다.
현대아이티는 국내 연구개발(R&D) 기술을 바탕으로 KC·CE(RoHS) 인증을 받은 고품질 LED 디스플레이 제품을 제공하며 환경 보호와 유지보수 편의성을 보장하는 자체 브랜드 컨트롤러를 적용하고 있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하루 평균 50건 이상의 상담이 이루어지며 기업 시장에서 전자칠판과 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자칠판이 단순한 디스플레이를 넘어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핵심 장비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업계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디지털 인테리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