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문 기업 탤런트리(대표 안찬봉)가 유아복 브랜드 아가방앤컴퍼니(대표 신상국)에 AI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클리브(Cleave)’를 공급한다. 클리브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통합과 AI 업무 자동화를 통해 기업의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이다.
탤런트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아가방앤컴퍼니의 주요 부서별 업무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이를 최적화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2024년 7월부터 아가방앤컴퍼니 산하 브랜드 ‘에뜨와’의 MD(AI Transformation)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클리브의 효과를 검증했다. 그 결과, 의사 결정 시간이 평균 50% 이상 단축되었으며, 수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기존 에뜨와 MD 부서는 수백 개의 상품 기획 및 매출·재고 관리를 수작업으로 처리해왔다. 이 과정에서 반복 작업이 증가하고, 복잡한 의사 결정이 요구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클리브를 도입해 ▲산재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서 통합 관리 및 분석 ▲AI 기반 실시간 판매량 변화 및 매출 급증 매장 모니터링 ▲재고 현황 자동 업데이트 등의 기능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MD 업무의 상당 부분이 자동화되며 운영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클리브의 성공적인 도입에 따라 아가방앤컴퍼니는 AI 기술을 전사적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현재는 상품 발주 및 매장별 제품 분배를 AI 기반으로 스마트화하는 2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신상국 아가방앤컴퍼니 대표는 “에뜨와에 클리브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결과, 빠르고 정확한 의사 결정이 가능해졌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사 시스템에도 AI를 적극 도입해 47년간 이어온 브랜드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탤런트리 안찬봉 대표는 “아가방앤컴퍼니의 전사 솔루션 공급을 통해 클리브의 기술력과 범용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기업의 업무 혁신을 돕는 최고의 AX(AI Transformation)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탤런트리는 BCG, 구글, 토스 출신의 전문가들이 설립한 AI 전문 기업으로, 기업 맞춤형 AX 솔루션을 제공하며 업무 효율화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