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AI가 배터리 소재 개발 기술 ‘AI for Science(과학을 위한 AI)’ 상용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최대 1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계약은 두 곳의 기존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와 체결됐으며 자동차용 리튬메탈 및 리튬이온 배터리용 신규 전해질 소재 개발에 ‘과학을 위한 AI’를 적용하는 것이다. 이는 SES AI가 이달 초 세계 최초로 ‘Molecular Universe(분자우주)’ 프로젝트를 통해 발견된 전해질 소재를 적용한 드론 및 로봇 애플리케이션용 배터리를 발표한 데 이은 성과다.
치차오 후 SES AI의 창립자 겸 CEO는 “이번 완성차 업체와의 새로운 계약은 AI로 발견한 전해질을 리튬메탈 B샘플 개발 뿐만 아니라 이미 상용화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도 최초로 적용하는 것”이라며 “이번 계약이 자동차 배터리 소재 개발을 위한 ‘과학을 위한 AI’의 상용화를 입증하고 앞당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SES AI는 이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파트너사 및 업계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