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로봇 기반 물류 생산성 향상 실증 착수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주)테크타카(대표 양수영)가 물류 로봇 전문기업 플로틱(대표 이찬)과 협력해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물류 생산성 향상 실증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번 협력은 물류 IT 기술과 로봇 기술을 결합하여 스마트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물류 자동화 모델을 설계하기 위해 진행된다.
테크타카와 플로틱은 아르고의 물류센터 관리 시스템(WMS)과 플로틱의 자율주행로봇을 연동하여 효율적인 작업 동선을 설계하고 남이천 물류센터에서 이를 실증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오더 피킹 작업에 특화된 로봇 30대가 투입되며, 자율주행로봇 운영으로 축적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시스템과 알고리즘 개발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플로틱의 자율주행로봇은 과거 실증사업에서 오더 피킹 작업 시간을 기존 20분에서 10분 이내로 단축시키며 생산성 향상을 입증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테크타카와 플로틱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물류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테크타카의 양수영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물류 작업자의 이동 시간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최적의 물류 생산성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스마트 물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로틱의 이찬 대표는 “단순 기술 결합을 넘어 차세대 물류 자동화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물류 현장에서 검증된 솔루션과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