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특별상 받아...수상작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버추얼 트윈 기술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젝트서 활약해
“가상 기술 활용해 스마트시티 구축에 기여할 것”
다쏘시스템이 ‘제2회 서울스마트도시상(Seoul Smart City Prize)’에서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특별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체르니히브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에서 활용된 ‘3D익스피리언스(3DExperience) 플랫폼’과 버추얼 트윈(Virtual Twin) 기술로 달성한 쾌거다. 해당 프로젝트는 우·러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우크라이나 체르니히브(Chernihiv)를 재건하는 사업으로, 다쏘시스템은 프로젝트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컨소시엄 대표 수상자로 선정됐다.
다쏘시스템은 체르니히브 지역을 디지털 가상 공간으로 구현해, 시뮬레이션 재건 시나리오를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모든 데이터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서 저장·관리했다. 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 기술은 인공지능(AI), 모델링, 시뮬레이션 등 기술을 접목한 기법이다.
다쏘시스템은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 2021년 강원 영월군 도시재생뉴딜사업 내 신규 사업자로 선정돼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지속가능성과 견고한 도시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 다쏘시스템과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버추얼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전 세계 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과제를 해결하는 데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