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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플랫폼, 소통하는 AI 모델 생성하는 '수트라 아바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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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람과 영상 통화하는 것 같은 혁신적인 실시간 소통 경험 제공

 

투플랫폼이 비주얼 생성 AI 모델 ‘수트라 아바타(SUTRA Avatar)’를 공식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투플랫폼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수트라(SUTRA)’를 토대로 만든 수트라 아바타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최연소 임원 출신의 프라나브 미스트리(Pranav Mistry)가 창업해 관심을 모은 투플랫폼은 지난 3월 AI 활용 상의 언어 격차를 줄이는 다국어 특화 LLM인 수트라를 공개한 바 있다. 수트라의 다국어 생성 능력, 비용 효율성 등을 강조하며 기업 고객 유치에 이어 비주얼 생성 모델까지 론칭해 투플랫폼의 B2B 비즈니스에 힘이 실릴 예정이다. 

 

수트라 아바타는 투플랫폼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비주얼 생성 AI 모델로, 실제 사람과 영상 통화를 하는 것 같은 혁신적인 실시간 소통 경험을 제공한다. 텍스트 또는 오디오 입력을 통해 4K 해상도의 AI 아바타를 즉석에서 만들어내고, 이 아바타가 사용자의 말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비디오콜을 구현할 수 있다. 광범위한 맞춤 옵션을 제공해 다양한 외모, 표정, 감정을 구현하며 자연스러운 제스처와 상황에 맞는 음성까지 표현해 실재감을 더한다. 

 

고품질의 AI 아바타를 만들어낼 수 있는 데 반해 모델 자체는 가벼워서 API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도 수트라 아바타의 장점이다. 일부 기능은 초경량으로 최적화해 기기 자체에서 온디바이스 형태로 구동될 수도 있다. 또한, 자체 LLM인 수트라를 기반으로 구동돼 AI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 고객을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AI 아바타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아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약 5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시간 25일 열린 메타의 ‘커넥트 2024’에서 AI 페르소나와의 비디오콜이 시연된 바 있어 이같은 전망에 힘이 실린다.

 

특히 AI를 활발하게 도입하고 있는 금융권에서 아바타와의 영상 소통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수트라 아바타 역시 국내의 한 금융 기업과의 협업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화, 챗봇을 통한 AI고객센터가 일상화하는 가운데 수트라 아바타를 통해 실제 직원과 상담하는 듯한 고객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라나브 미스트리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인간과 AI의 상호작용을 새롭게 정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왔다”며 “수트라 아바타를 통해 새로운 페이지를 열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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