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첨단전략산업 분야 중심으로 총 27곳을 3기 기업에 선정해
마키나락스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 3기의 인공지능 분야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국방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제공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방산혁신기업 100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미래 전장의 변화 및 최근 통상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2026년까지 국방 첨단전략산업분야의 우수 중소·벤처기업 100개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우주, 인공지능, 반도체, 로봇, 드론 등 5대 첨단전략산업 분야 중심으로 총 27곳을 3기 기업에 선정했다.
마키나락스는 산업에 특화된 AI 기술력과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런웨이’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공지능 분야에 선정됐다. 클릭 기반의 간편한 UI로 사용자의 편의를 보장하는 런웨이는 지난해부터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시범 도입해 사용 중인 AI 플랫폼이다.
마키나락스는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으로 런웨이를 확장 제공하며 국방 AI 도입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런웨이는 군사 작전에 필요한 해결 방식을 AI가 추천하고 제공되는 가이드에 따라 클릭만으로 결과를 확인해 배포할 수 있는 오토ML, 실시간 객체 탐지에 활용 가능한 오토 어노테이션, 다이나믹한 전투 환경에서도 다양한 무기 체계에 맞춤형 배포가 가능한 엣지옵스 등 국방 AI 운영에 특화된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이상탐지, 최적화, 예측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지휘결심 AI,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전략 설계 및 수립, 군수 물류 체계, AI 파일럿 등 국방 AI가 해결해야 할 다양한 세부 과제도 여러 군사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윤성호 대표는 "국방 분야에서도 최근 특화된 인공지능 개발과 AI 운영 플랫폼 도입 문의가 많아진 가운데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을 통해 다양한 군사 부처와 적극 협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 5000개 이상의 AI 모델을 배포한 마키나락스의 실질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국방 분야의 AI 전환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에 대해 기술 개발, 컨설팅 및 자금, 방산 수출 등 국방 산업 내 사업 확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