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액트가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4(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4, 이하 AW 2024)’에 참가해 유지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가동 케이블 시스템 제품을 선보였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4은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총 3일간 코엑스 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450여개 기업이 2000여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클린룸 가동 케이블 시스템 ‘에코플렉스’는 LCD 및 OLED, 반도체 설비의 클린룸(Cleanroom)에서 사용하는 케이블 베어내 케이블을 포설하는 부분에 대체 적용해 분진발생 및 소음, 수명으로 인한 유지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가동 케이블 시스템이다. 삼원액트는 1999년 설립 이래 20여 년간 고객의 요구에 적합한 최적의 배선 절감 솔루션 제공 실현을 위해 풍부한 현장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장 자동화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FA 배선 분야 전문 기업이다. 고유 브랜드인 IOLINK, IONET, QPORT, FA Cable Harness, EcoFlex 등 대부분의 제품에 UL, CE, RoHS 등 국제규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강화 조치를 해제한 지 23일로 1년을 맞았다. 하지만 한국 기업이 일본 의존 리스크 관리에 나서면서 일본 기업이 한국 시장에서 잃어버린 점유율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은 24일 '대한국 수출규제 해제 1년'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가 남긴 영향을 이같이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 대법원이 2018년 10월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일본 피고 기업이 배상하라는 확정판결을 내리자 이에 반발해 2019년 7월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불화수소·불화폴리이미드·포토레지스트)의 수출 규제에 나섰다. 이에 한국 정부는 같은 해 9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한국 정부가 지난해 3월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제3자 변제)을 발표하면서 일본은 수출규제 해제, 한국은 WTO 제소 철회 조치를 각각 취했다. 하지만 수출규제 해제 이후에도 일본 반도체 소재의 한국 시장에서 점유율은 회복되지 않았다. 반도체 세정 등에 사용되는 불화수소는 수출 규제 직전 해인 2018년에는 한국 수입액 중 일본이 40% 이상을 차지했다. 2019년 규제 직
'산업 현장의 프로세스 자동화 문제 해결을 위한 Analog Devices의 10BASE-T1L 솔루션' 웨비나 진행 연결성 확대부터 데이터 역량 확보까지 산업 고도화 인사이트 공유 바야흐로 ‘데이터 시대’가 도래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모든 요소 간 연결성이 강조됨에 따라 데이터의 존재감은 날로 확장되고 있다. 이에 장치와 장치를 연결해주는 네트워크 기술인 이더넷(Ethernet)이 등장했다. 컴퓨터 간 연결부터 클라우드, 엣지까지 연결성를 극대화하는 표준 네트워크 기술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s)는 글로벌 산업용 이더넷 시장 규모에 대해 지난해 약 500억 달러(약 67조 원)에서 2032년 약 3500억 달러(약 471조 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연평균 성장률(CAGR) 15%에 달하는 수치다. 이 흐름 속에서 미국 반도체 업체 아날로그 디바이스(Analog Devices, ADI)는 산업의 오랜 숙원인 생산 효율성 및 운영 유연성 제고, 비용 및 에너지 소비 절감, 보안성 향상 등을 위한 이더넷 솔루션을 산업에 제시해 왔다. 특히 10BASE-T1L 솔루션은 기존 통신 제약 사항이었던
'산업 현장의 프로세스 자동화 문제 해결을 위한 Analog Devices의 10BASE-T1L 솔루션' 웨비나 진행 연결성 확대부터 데이터 역량 확보까지 산업 고도화 인사이트 공유 바야흐로 ‘데이터 시대’가 도래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모든 요소 간 연결성이 강조됨에 따라 데이터의 존재감은 날로 확장되고 있다. 이에 장치와 장치를 연결해주는 네트워크 기술인 이더넷(Ethernet)이 등장했다. 컴퓨터 간 연결부터 클라우드, 엣지까지 연결성를 극대화하는 표준 네트워크 기술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s)는 글로벌 산업용 이더넷 시장 규모에 대해 지난해 약 500억 달러(약 67조 원)에서 2032년 약 3500억 달러(약 471조 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연평균 성장률(CAGR) 15%에 달하는 수치다. 이 흐름 속에서 미국 반도체 업체 아날로그 디바이스(Analog Devices, ADI)는 산업의 오랜 숙원인 생산 효율성 및 운영 유연성 제고, 비용 및 에너지 소비 절감, 보안성 향상 등을 위한 이더넷 솔루션을 산업에 제시해 왔다. 특히 10BASE-T1L 솔루션은 기존 통신 제약 사항이었던
지금 이 시점에서의 산업은 자동화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수많은 산업 현장에는 자동화 요소가 가미된 기술이 도입되는 중이다. 특히 자동화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제조 산업에는 각종 자동화 기술이 녹여졌다. 제조 산업 내 각종 요소 중 제조 공정에 구축된 자동화 설비에는 다양한 동력 전달 부품이 이식된다. 모터, 커플링, 볼스크류, 베어링, 리니어 가이드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 중 커플링을 제외한 부품은 대부분 해외 업체에 의존하는 양상이다. 제품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노력과 시간이 상당 부분 요구된다는 뜻이다. 성일기공은 정밀 커플링 솔루션, 타이밍풀리 솔루션, 볼스크류용 베어링 지지대 솔루션 등 공장 자동화 설비에 적용되는 동력 전달 부품을 다루는 업체다. 제품 설계부터 생산·제조, 납기까지 원스톱으로 관장한다. 국내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태양광·공작기계·의료기기 등 제조 설비에 성일기공 기술이 이식되는데, 해당 분야 자동화 기기 제조사가 주요 고객사다. 김인호 성일기공 전무는 “국내 제조 설비 안을 들여다보면 수많은 부품을 외산에 의존한 경우가 많다”며 “동력 전달 부품에 대한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기구부 스페셜리스트’ 성
인텔 주요 반도체 제조 및 연구 개발 프로젝트 발전시키는데 활용될 것으로 보여 바이든-해리스 정부는 인텔과 미국 상무부가 반도체 칩과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에 따라 상업용 반도체 프로젝트를 위해 인텔에 최대 85억 달러(약 11조4000억 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구속력이 없는 예비거래각서(PMT)를 체결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반도체 지원법 보조금은 특히 첨단 반도체 분야 내 미국의 반도체 제조 및 연구 개발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인텔은 첨단 로직 칩을 설계 및 제조하는 유일한 미국 기업이다. 본 보조금은 애리조나, 뉴멕시코, 오하이오, 오레곤 등에 위치한 인텔의 주요 반도체 제조 및 연구 개발 프로젝트를 발전시키는데 역할을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인텔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의 최첨단 칩과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고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팻 겔싱어(Pat Gelsinger) 인텔 CEO는 “오늘은 미국 반도체 혁신의 다음 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미국과 인텔에게 결정적인 순간”이라며 “AI는 디지털 혁명을 가속화하며 모든 디지털에는 반도체가 필요하다. 반도체지원법은 우리 국가의 미래를 뒷받침할 탄력적이
유니버설 로봇은 1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네제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AI 컨퍼런스 엔비디아 GTC 2024(GPU Technology Conference)에서 모기업 테라다인이 협동로봇 및 모바일로봇에 새로운 AI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테라다인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스 레딩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자동화 기업으로 로봇과 반도체가 주력산업이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퀄컴, 인텔, IBM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로봇 부문에서는 유니버설 로봇과 자율이동로봇기업 미르를 소유하고 있다. 이제 유니버설 로봇 고객은 엔비디아의 AI 기술이 결합된 프로그래밍을 통해 일반적인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설정을 간소화해 다품종 소량생산에 협동로봇을 쉽게 도입할 수 있다. 아울러 협동로봇을 통한 자동차, 대형 전자제품 및 가전 제품 제조업체의 검사를 개선할 수 있다. 테라다인과 엔비디아는 AI 반도체와 협동로봇 결합의 이점으로 프로그래밍 용이성, 궤적 계획, 최적화 및 실행을 위한 계산시간단축 등을 꼽았다. 유니버설 로봇은 지난 3년간 엔비디아와 협력해왔다. 현재 기존 애플리케이션보다 50~80배 빠른 경로 작동을
2024년 신제품 전략 공개하며, 신제품에 대한 특장점 언급해 사물 인터넷 환경에서 수십억 개의 장치가 점차 자율적으로 작동하고 연결됨에 따라 로컬에서 데이터를 생성하고 처리하는 일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오늘날의 디지털 세상을 구현하는데 마이크로컨트롤러가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한국 범용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을 끌어갈 네 가지 핵심 전략을 소개했다. ST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STM32의 2024년 신제품 전략을 공개하며, 신제품에 대한 특장점을 소개했다. 새롭게 출시된 STM32MP2 디바이스는 가장 강력한 프로세싱 엔진과 엣지 AI를 추가하면서 성능 범위를 확장한 것은 물론, STM32 에코시스템 지원으로 제품 개발을 가속화한다. STM32MP2 MPU는 최첨단 사이버 보안 기능과 함께, 까다롭고 시간에 민감한 작업부하와 AI 추론, 통신을 지원하도록 설계됐으며, 최대 10년 동안 연속 동작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이외에도 그래픽 프로세서(GPU), 신경망 프로세서(NPU), 비디오 프로세서(VPU) 등이 있다. AI 작업 부하는 최적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위해 프
P1 공장 인근에 건설 중인 2나노 2공장도 부지 조성 및 기초 공사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TSMC가 대만 남부 가오슝에 건설하는 최첨단 2㎚ 공장이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 시장의 강한 성장세에 대처하기 위해 2나노 생산 시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소식통은 TSMC가 가오슝 난쯔 과학단지에 건설하는 22 팹의 2나노 1공장(P1)의 연내 완공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공장에 반입할 장비를 사전에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소식통은 올해 완공이 목표인 P1 공장 인근에 건설 중인 2나노 2공장(P2)도 부지 조성 및 기초 공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TSMC는 P1 공장이 올해 완공되면 장비 반입과 내년 양산 준비를 위해 1천500명의 직원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내년 말에 P2 공장이 완공되면 4000~5000명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가오슝 22 팹에 초고순도 질소, 산소, 아르곤 및 수소 등을 공급할 예정인 산푸 가스의 공장도 완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급망 관계자는
엔지니어가 적응력이 뛰어난 설계를 만드는 데 기여할 제품 및 서비스 전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4월 9일부터 11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임베디드 월드 2024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임베디드 프로세싱 및 연결 제품을 시연한다고 발표했다. TI는 임베디드 월드 2024에서 혁신적인 반도체, 직관적인 소프트웨어 및 설계 전문 지식을 통해 엔지니어가 적응력이 뛰어난 설계를 만드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TI는 AI 가속기가 통합된 새로운 임베디드 Arm 기반 프로세서가 컴퓨팅 성능을 향상시키고 복잡한 HMI 시스템 내에서 최대 세 개의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실행하며,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지원을 받아 재사용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시연한다. TI는 임베디드 월드2023에서 처음 Arm Cortex-M0+ MCU를 발표한 이후 100개 이상의 새로운 MCU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해당 포트폴리오는 메모리, 아날로그 통합 또는 크기에 대한 모든 설계 요구 사항에 맞는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부품 및 시스템 수준에서 비용과 설계 시간 단축에 기여한다. TI는 임베디드 월드 2024에서 아마존 로보틱스의 프로테우스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되는 고성능 '네오버스'급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위한 새 반도체 설계 공개해 Arm이 자율주행차량을 구동하는 자동차용 반도체 설계를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가 지분의 90%를 보유한 Arm은 이날 자동차제조업체와 부품업체를 겨냥한 새 제품군과 함께 주로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되는 고성능 '네오버스'급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새 반도체 설계를 처음으로 출시했다.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기차와 함께 자율주행 시스템이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어 관련 소프트웨어와 이를 구동할 수 있는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Arm의 자동차 부문을 이끄는 딥티 바차니는 "자동차 시장은 내연기관 발명 이후 가장 중요한 변화를 겪고 있다"면서 "자동차는 우리 성장과 미래를 담당하는 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메르세데스 벤츠, 엔비디아, 텍사스인스트루먼츠 등이 이미 Arm의 새 설계를 자사 제품과 개발 시스템에 적용하고 있다고 Arm은 소개했다. 엔비디아의 경우 자율주행차와 로봇을 포함한 자율시스템 '드라이브 토르 플랫폼'에 Arm의 최신
지난해 말 대전캠퍼스에 100킬로와트(㎾)급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LX세미콘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K-RE100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탄소중립 프로젝트의 한국형 제도로, 2021년부터 시행됐다. LX세미콘은 K-RE100 이행 방안으로 지난해 말 대전캠퍼스에 100킬로와트(㎾)급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연간 12만 킬로와트시(kWh) 이상의 발전으로 대전캠퍼스 전력 사용량의 약 10%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 향후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재생 에너지 인증서(REC) 구매 등을 통해 재생 에너지 비중을 높여갈 예정이다. 팹리스 기업인 LX세미콘은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탄소중립에 동참하고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이 목표다. LX세미콘은 지난해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을 획득,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사업장 내 업무용 차량도 순차적으로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에는 대전캠퍼스에 7㎾ 전기차 완속 충전기 3대를 설치했다. 정종휘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美 측 발표 시점에 "3월말 예상하고 있다"고 답해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의 반도체법에 따른 한국 기업의 보조금 문제와 관련, "곧 미국 정부가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참석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정 본부장은 이날 워싱턴DC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현재로는 받는 것은 분명한데, 그 규모는 두고 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정부의 발표 시점을 묻는 말에 "3월 말에는 발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보조금 규모가 조만간 확정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거기(발표)에는 금액이 명시돼서 나오게 돼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원 규모에 대해서 미국 측이 정해놓은 가이드라인이 있고, 그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로는 한국 기업에 대한 불이익 여부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기업에 불이익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덧붙였다.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 기업의 미국 내 설비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반도체 지원법에 따라 반도체 생산
제조업부터 물류, 요식, 의료 등 상업용과 가정용에 이르기까지 확장성 무한해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발판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글로벌 로봇 시장을 선점하고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투자와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로봇은 지금의 자동차처럼 AI뿐 아니라 반도체, 광학, 통신, 소프트웨어, 기계공학 등 다양한 분야가 집약됐고, 제조업부터 물류, 요식, 의료 등 상업용과 가정용에 이르기까지 확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다. 여기에 생성형 AI 등장으로 로봇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끊임없이 학습하며 똑똑해지는 시대가 도래하는 만큼 로봇 시장에서 앞서 나가려는 주요 기업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LG전자는 12일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에 6000만 달러(약 800억 원)를 투자해 지분을 취득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한 하정우 대표를 비롯해 빅테크 출신 엔지니어가 다수 근무하는 업체로, 오픈 플랫폼 기반의 로봇 개발 역량은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LG전자는 2017년 인천국제공항 안내서비스를 시작으로 호텔, 레스토랑, 병원, 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대러시아 제재와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 대러 서방제재를 고려해 노후 반도체 장비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러한 보도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한국 등 동맹국을 상대로 대중 반도체 기술 수출 통제를 압박하고 있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 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두 반도체 업체의 이번 조치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대러시아 제재와 관련이 있으며, 미국의 반발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고 반도체 기계를 시장에 내놓는 대신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반도체 업체와 가까운 한 소식통은 FT에 "우리는 해당 장비가 잘못된 사람의 손에 들어가 미국 정부와의 관계에 문제를 일으킬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FT는 미국 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를 시행한 이후인 지난 2022년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고 반도체 기계를 보관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국에 기반을 둔 한 중고 거래 업자는 "일부 중국 구매자들이 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