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콕스는 도로 안전 토탈솔루션 업체 스마트에어챔버와 신개념 충격흡수장치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태스크포스팀 구성에 합의했다고 1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의 제조 노하우와 글로벌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통합하여 기존 제품의 글로벌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선박 및 항만 안전 분야, 자율주행 교통 분야, 육상 및 해상 수송 인프라에 IT 서비스를 접목하고, 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충돌 정도에 따른 상해 레벨을 나타내는 ‘AI 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스마트에어챔버는 도로 안전 향상을 목표로 충격 흡수 및 도로 안전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긴급 도로 보수용 특수 차량, 이동식 작업자 보호 안전 차량, 자동차 및 선박 충격 흡수용 에어 범퍼, IoT 교통 관제 시스템 등의 제품을 개발해왔다. 특히, 국토부의 실차 충돌 시험에 합격한 열가소성 우레탄 소재의 신개념 충격흡수장치는 차량 추돌 사고 시 충격 에너지를 공기압으로 흡수하여 사람과 차량을 보호하는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에어챔버의 충격흡수장치는 노면 청소차, 덤프트럭, 경찰차, 선박 등의 뒷부분에 부착하거나 도로 방호 울타리에 설치할 수 있으며, 트레일러 형태의 이동식 작업보호안전차(MAB)로 작업 공간을 보호하는 가변형 충격 흡수 방호벽을 제공한다. 또한 이 회사는 IoT 기술을 활용한 도로 보수 및 안전 관리 관제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로 유지 보수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에어챔버는 현재 에어백 범퍼 및 모니터링 장치, 트럭 충격 흡수장치, 선박 충격흡수장치, 실시간 작업 현장 영상 중계 등 49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ISO14001, ISO9001, NeP, 이노비즈, GS 인증 등을 취득했다. 또한, 자동차 제작자 등록증, 건설기계 제작 조립자 등록증, 부품제작자 등록증, 튜닝 작업 확인증 등 주요 인허가를 모두 확보하고 있다.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스마트에어챔버의 제조 설비는 3,800평 규모로, 코라스(KOLAS) 인증이 가능한 700평 규모의 충돌 테스트 설비를 운영 중이다. 이 설비에는 150m 길이의 테스트 도로가 설치되어 있어 다양한 실험과 검증이 가능하다.
메디콕스 관계자는 “스마트에어챔버와의 협력을 통해 도로 안전 토탈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에 기대가 크다”며 “스마트에어챔버의 기술력과 메디콕스의 자금력 및 제조 노하우를 결합하여 도로 안전 분야에서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