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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렛트풀 ‘공동이용 파렛트’, 건설업계에서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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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경제 효과 모두 갖춰 빠른 속도로 확대 중

아직 60%대에 머무르는 파렛트 회수율은 개선 필요

 

한국파렛트풀(이하 KPP)이 건설업계 및 건축자재업계 내 공동이용 파렛트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건축자재업계에서는 ESG 경영 강화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에 따라 환경 및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공동이용 파렛트 확산에 속도가 붙고 있다. 공동이용 파렛트는 파렛트 풀링 시스템에 의해 지속적으로 재사용되는 파렛트다. 고객사에 파렛트를 공급하고 이를 최종 사용 현장에서 회수하여 다시 임대하는 방식으로 이용된다. 공급망 내 화물 연계성이 높아져 물류 합리화 및 물류비 절감이 가능할 뿐 아니라 파렛트를 회수해 반복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자원 절감 및 탄소배출량 감소 효과도 있다.

 

KPP는 공동이용 목재 파렛트(W09)를 개발해 지난 2020년, 건축자재업계에 도입했다. 건축자재업계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일회용 목재 파렛트는 사용 후 건설폐기물로 폐기 또는 불법 소각하는 방식으로 처리해 사업장 내 위해 요인이 되거나 환경적인 문제를 발생시켰다. 이에 반해 KPP가 공급하는 공동이용 목재 파렛트는 현장에서 사용 후 회수되기 때문에 사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다.

 

W09를 사용하는 고객사 수는 사업 초기 대비 5배로 증가했다. 주요 사용업계인 포장시멘트, 레미탈 업종의 W09 사용률은 90%에 육박하고 있으며 W09 사용으로 자체 파렛트 구매비 및 회수비 등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있다.

 

KPP는 여기에서 머무르지 않고 사업 안정화를 위해 아직 60%대에 그치고 있는 회수율을 더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업계 최대 고객사인 한일시멘트와는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파렛트 회수율 개선 방안 논의를 포함한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삼표산업, 아세아시멘트, 쌍용C&E, 성신양회, 한라시멘트 등에서도 파렛트 풀링 시스템 홍보에 적극 동참하는 중이다.

 

한국파렛트풀 관계자는 “공동이용 파렛트는 도입이 확대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비스 지속을 위해 이용자들의 회수 협조가 매우 절실하다”며 “건축자재업계 및 건설사 등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홍보를 통해 회수율을 증가시키는 한편, 이용 업종 확대를 위한 개발과 영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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