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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ST, 유선→무선 변혁기 직면한 MCU에 새로운 방향성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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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사물인터넷 또는 IIoT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기기·장비·설비·시스템 등 애플리케이션을 서로 연결하는 통신 기술이다. 쉽게 말해 산업 현장에 특화된 사물인터넷 개념이다. 이 기술은 생산성·효율성·지속가능성·운영 최적화·비용 절감 등 현산업의 원초적 목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과 연관돼 보안에도 초점을 맞춰 기술 고도화를 이룩하고 있다. 이에 보안성·신뢰성 측면도 강조되는 상황이다. 이 시점의 IIoT는 단순히 각 요소 간 연결 및 시스템 통합에만 집중되지 않는다.

 

데이터 홍수 양상에 들어선 산업 체제에서 데이터 분석 및 학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분석·학습한 데이터를 토대로 새로운 전략 및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데도 활용되는 중이다. 결과적으로 IIoT의 핵심은 결국 ‘연결성(Connectivity)’이다.

 

종합 반도체 회사(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 IDM)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자동차·가전기기·산업기기·스마트홈 등과 관련된 센서, 액추에이터 등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는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Micro Controller Unit, MCU)을 제공한다. IIoT 기술이 대중화되면서 기존 유선 방식에서 탈피하고 무선 방식을 채택해 제품 설계를 차별화했다.

 

지난 2018년 출시된 MCU 1세대 시리즈 ‘STM32WB’를 시작으로 무선 커넥티비티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2세대 엔트리 제품 STM32WBA52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2세대 제품을 내놓고 본격적인 시장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이준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차장은 “ST는 MCU부터 센서, 파워 소자 등 광범위한 산업 애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산업에 제시하고 있다”며 “무선 기반 MCU 신제품은 1세대 모델을 대폭 개선한 솔루션”이라고 전했다.

 

STM32WB 2세대 ‘STM32WBA55’의 중점 설계 포인트는?

 

STM32WBA55는 블루투스 저에너지(Bluetooth Low Energy, BLE)를 지원해 스마트폰에서도 모니터링 및 제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스위치드 모드 전원공급장치(Switched-mode Power Supply, SMPS)를 적용해 배터리로 구동되는 의료용 보청기, 트래커, PC 및 스마트폰 주변기기 등에 특화됐다. 특히 SMPS를 통해 높은 전력 효율을 발휘한다.

 

아울러 지그비(Zigbee), 스레드(Thread), 매터(Matter) 등 무선기기 표준 프로토콜을 비롯해 스마트홈, IoT 등 기기 전용 오픈소스 커넥티비티 표준 ‘매터 보더 라우터(Matter Border Router)’를 지원한다. 특히 블루투스 LE Audio 기술을 소화해 한층 개선된 오디오 경험을 체감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보안 프레임워크인 ‘STM32Trust’를 기반으로 보안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내부 비밀키, 인증서 등이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칩의 보안 성능을 개선했다. 이를 위해 칩 자체적인 보안 기능을 갖춰 표준화 기구 ‘글로벌 플랫폼(Global Platform)’의 보안 평가 제도 ‘SESIP(Security Evaluation Standard for IoT Platforms) 레벨 3’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STM32WBA55가 현재 시장 요구사항에 충족하는 부분이 있나?

 

STM32WBA55는 신뢰성 측면에서 기존 1세대 제품 대비 무선 출력을 개선한 점이 또 다른 강점이다. 1세대인 STM32WB55는 정격 출력 전력이 +6dBm 수준인 반면, STM32WBA55는 +10dBm을 보유했다. 이렇게 출력이 향상된 만큼 장거리 무선 통신이 가능하고, 산업 환경 내 장애물로 인한 사각지대에 대응해 신뢰성 높은 무선 통신을 구현한다.

 

아울러 기존에는 릴레이, 게이트웨이, 허브 등 수많은 통신 장비를 구축한 후 무선 통신이 원활했지만, 이 제품을 활용하면 장비 구축에 필요한 비용, 공간 등을 절감할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서 가격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해당 2세대 제품은 40나노미터(nm) 공정을 통해 생산되기 때문에 기존 90nm 제품과 비교해 원가 절감 효과를 도출했다.

 

결국 STM32WBA55는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해 활용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효율성 또한 실현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의 타깃 지점을 설명한다면?

 

STM32WBA55는 오디오 스트리밍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탄생했다. 기존 개인용 오디오 스트리밍 제품은 블루투스 클래식(Bluetooth Classic) 표준을 활용했다. 앞서 언급한 대로 본 제품은 블루투스 표준화 단체 ‘블루투스 SIG(Special Interest Group)’에서 인증하는 BLE 표준을 지원해 저전력 기반 오디오 스트리밍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이 표준은 STM32WBA55뿐만 아니라 STM32 에코시스템 전반을 아울러 적용됐기 때문에 확장성이 보장됐다. 또 LE Audio는 최신 스마트폰 등에도 적용됐기 때문에 여기에 대응 가능하다. 향후 스피커, 헤드폰, 이어폰 등 음향 시장에서 강점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에 출시한 STM32WBA52 제품이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홈, PC 및 스마트폰 주변기기 등에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더불어 앞으로 론칭할 STM32 MCU는 오디오 스트리밍, 무선 전자가격 표시기(ESL), 새로운 스마트 홈 표준 매터 등 관련 시장에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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