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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沙 블랏코와 기술 수출 계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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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승용 타이어 생산 기술 전수

“중동 시장 생산·판매 성장 기반 마련...장기적 파트너십 기대”

 

금호타이어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블랏코(Blatco)가 타이어 생산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블랏코에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에 판매되는 승용 타이어 생산 기술을 20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블랏코는 2027년까지 사우디 서부 산업단지에 약 8만5000평 규모의 타이어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향후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중동 시장 생산·판매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이 기술 수출에 그치지 않는 장기적 파트너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델 알 마수드 블랏코 최고경영자(CEO)는 “금호타이어와의 계약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공장 착공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금호타이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품질 및 기술력을 확보한 제품 개발·생산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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