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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해킹 공격 막는 세계 최초 보안용 암호 반도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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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규·류승탁 교수팀 "초소형·저전력 난수발생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양규·류승탁 교수 공동연구팀이 해킹을 막는 세계 최초의 보안용 암호 반도체 소자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100% 실리콘 호환 공정으로 제작된 핀펫(FinFET) 기반 보안용 암호 반도체 크립토그래픽 트랜지스터(이하 크립토리스터)다.


트랜지스터 하나로 이뤄진 독창적 구조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작 방식 또한 독특해 유일무이한 특성을 구비한 난수발생기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기존 난수 발생기는 전력 소모가 매우 크고 실리콘 CMOS 공정과의 호환성이 떨어진다. 회로 기반 난수 발생기들은 점유 면적이 매우 크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전력 소모와 점유 면적 모두 수천 배 이상 작은 암호 반도체인 단일 소자 기반의 크립토리스터를 개발했다.


절연층이 실리콘 하부에 있는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SOI) 기판 위에 제작된 핀펫이 가지는 내재적인 전위 불안정성을 이용해 무작위적으로 0과 1을 예측 불가능하게 내보내 공격자를 차단한다.


기존 논리 연산용이나 메모리용 소자와 동일한 구조의 트랜지스터이기 때문에, 현재 반도체 설비를 이용한 양산 공정으로 100% 제작이 가능하다.


KAIST 김승일 박사과정은 "특유의 예측 불가능성으로 보안 기능을 강화해 칩 또는 칩 간 통신 보안으로 안전한 초연결성을 지원할 수 있어 특히 사물인터넷(IoT) 기기 환경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온라인에 최근 실렸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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