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서비스 고도화의 일환으로 리뷰 마케팅 솔루션 '브이리뷰'의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에대한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SNS형 리뷰 경험 최적화'다. SNS 사용에 익숙한 이커머스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구매 전환율을 끌어올려 이커머스몰의 매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이리뷰의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로 큐레이션한 리뷰를 보여주고 숏폼 보듯이 편안하게 리뷰를 탐색할 수 있는 위젯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브이리뷰는 AI 리뷰 큐레이션 기능을 도입해 고객의 구매 연관 행동 패턴을 분석해 구매전환에 도움이 되는 리뷰를 우선 노출한다. 실제로 AI 리뷰 큐레이션 기능 도입 후 구매전환율이 상승한 쇼핑몰은 전체의 87%에 달하며 자체 AB테스트 결과 최대 7.3%의 구매전환율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리뷰 큐레이션 기능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사용자 개인의 행동 패턴 등을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 추천 방식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예를 들어 헤어케어 브랜드 자사몰을 방문한 한 고객이 풍성한 거품이 보여지는 리뷰를 확인하고 상품을 구매했을 경우 해당 리뷰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진다. 이후 유입된 고객들에게 해당 리뷰가 가장 먼저 노출되는 식이다.
실제 매출 기여도 산정 방식에는 ▲클릭 대비 구매 비율 ▲노출 대비 리뷰 시청 비율 ▲클릭, 노출, 기타 모든 고객 상호 작용 수 등 복합적인 요소가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리뷰를 노출하는 위젯에도 SNS 스타일의 감도 높은 디자인이 적용됐다. 브이리뷰는 리뷰 솔루션 중 최초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세로형 숏폼 영상 리뷰 위젯을 제공한다. 인스타그램의 릴스나 유튜브 숏츠 등에 익숙한 고객들이 커머스 몰을 방문했을 때 편안하게 리뷰 콘텐츠들을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기존 리뷰 시스템들은 개발 당시 온라인 쇼핑 거래 방식이 PC 중심이었던 것에 맞춰 PC에 최적화된 형태로 출시됐지만 브이리뷰는 최근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74.9%를 차지하는 등 소비 형태의 변화를 반영해 위젯들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작됐다.
이 밖에도 동영상, 사진 리뷰를 정사각형의 썸네일로 보여주는 '그리드 위젯', 다이나믹한 레이아웃이 적용된 '앨범 위젯' 등 다양한 디자인의 위젯을 제공한다. 해당 위젯들은 출시 직후 감각적인 비주얼 경험을 중시하는 감도 높은 브랜드들의 도입이 이어지고 있다.
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UI·UX 개편은 고객들에게 더 나은 쇼핑 환경을 제공해 쇼핑몰들의 매출향상에 기여하고자 기획하게 된 것"이라며 "변화하는 이커머스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