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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협 “올해 산업계 R&D 투자·인력 채용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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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의 올해 연구개발(R&D) 투자와 인력 채용이 모두 전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연구소 보유기업 500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 기업의 R&D 투자 RSI와 연구원 채용 RSI는 각각 97.1, 93.3으로 나타났다. RSI 지수는 기업이 내년 R&D와 인력에 어느 정도 투자할지 응답한 내용을 수치화한 것으로 100 이상이면 전년보다 늘어나고, 이하면 줄어든다고 전망한 것이다.

 

2020년 이후 투자와 채용 RSI는 코로나19가 완화한 2022년을 제외하면 모두 100보다 낮았다. R&D 투자가 감소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 중 과반인 56.5%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R&D 투자와 인력 채용 모두 감소를 예상했다. 반면 중소기업은 인력 채용은 줄지만 R&D 투자는 전년 대비 확대될 전망이라고 답했다. 산업별로는 모든 산업이 인력 채용 감소를 전망했고 R&D 투자에서는 서비스(101.9)와 자동차(106.3) 2개 분야만 투자 확대를 예상했다.

 

최근 정부가 글로벌 R&D 협력을 강조하는 가운데 기업 중 75%는 국제 공동협력을 통한 R&D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이들은 가장 큰 어려움으로 협력 대상을 찾기 힘든 점을 꼽았으며, 소통 어려움과 국내 연구 대비 높은 비용, 특허 분쟁 가능성 등도 애로 요인이라고 답했다.

 

고서곤 산기협 상임부회장은 "지속되는 대내외 어려움으로 기업 R&D 투자 동력이 약화하고 있어, 정부는 기업의 투자를 끌어낼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기업의 국제협력 R&D 활성화를 위해 정보제공,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지원 등 면밀한 정책적 고려와 지원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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