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창고 확장 비롯해 최신 자동화 시설 대폭 확충으로 역량 개선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이하 마우저)는 더 큰 비즈니스 성장과 보다 효율적인 고객 지원 활동을 위해 글로벌 물류창고의 대대적인 확장과 최신 자동화 시설 확충, 취급 부품수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에서는 고객의 혁신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과 미래 엔지니어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후원 노력 등을 올해 대대적으로 강화했다고 밝혔다. 마우저는 지난 2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산업 현황과 더불어 자사의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했다.
한국전자전 2023(KES 2023) 참가와 관련해 한국을 방문한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의 마크 버-로논(Mark Burr-Lonnon) 글로벌 세일즈 및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은 “마우저는 올 상반기 글로벌 영업 성과가 전년 동기 대비 -2%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전 세계 바이어 수가 계속해서 증가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고객 주문이 26% 증가하고 중소기업 부문과 엔지니어링 서비스 사업 부문이 2% 성장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들도 확인할 수 있어 2024년 후반에는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다.
마우저는 증가하는 주문량에 대응하여 반도체 및 부품 재고 확보 물량을 늘리고, 효율적인 재고 관리 및 출하를 위해 글로벌 물류창고를 대대적으로 확장하는 한편, 최신 자동화 시설도 대폭 확충하고 있다. 현재 마우저는 전 세계에서 가장 폭넓은 신제품 선택권을 제공하며, 반도체 및 전자부품의 재고 역시 세계에서 가장 다양하고 깊게 보유하고 있다.
예컨대 마우저가 보유한 고유 부품 수는 올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한 108만 여개로 집계됐는데 이처럼 점점 더 늘어나는 고유 SKU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현재 61만3000제곱피트(약 5만7000제곱미터) 규모의 글로벌 물류창고를 증설 중이다.
마우저는 물류창고 자동화를 위해 8~10미터 높이의 거대한 파일링 캐비닛 구조의 수직리프트모듈(vertical lift module) 138대와 119대의 첨단 이송 로봇 등으로 구성되는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자동화 출하 라인도 기존 11개 외에 새롭게 20개 라인이 추가로 구축되는데 이렇게 되면 약 200%의 출하량 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시간당 5000여건의 주문을 처리하던 것을 1만5000개까지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마우저는 올해 한국에서의 지원 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데프니 티엔(Daphne Tien) 마우저 APAC 마케팅 및 사업개발 부사장은 “마우저는 역동적인 한국의 전자사업이 발전하도록 지원하고, 한국 엔지니어와 고객이 편리하게 마우저 사이트를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마우저의 이러한 노력이 한국의 엔지니어들이 혁신을 통해 성공을 거두고, 아울러 한국의 많은 학생, 청소년들이 엔지니어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게 하는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우저는 지난해 처음으로 한국전자전에 참여한 데 이어 올해에도 KES 전시회에 부스를 마련했다. 매년 개최해온 마우저 파워 세미나 외에 선도적인 제조 파트너사들과 함께 업계 최신 동향과 관련한 혁신 기술을 공유하는 온라인 세미나와 가상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한국 엔지니어와 고객을 위한 한국어 콘텐트 허브 ‘트렌즈 인 테크’를 오픈하는 등 유용한 정보들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로봇을 통해 청소년들의 과학과 공학에 대한 꿈을 키우는 코리아로봇챔피언십(KRC) 대회를 2년 연속으로 후원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최하는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도 올해 처음 후원사로 참여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