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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터리 기업,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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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이 중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차전지 전문 시장조사 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CATL을 비롯한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비중국 시장에서 또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중국 내수 시장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CATL은 비(非)중국 시장에서 79.6%(15.6GWh)의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CATL은 테슬라 Model 3(중국산 유럽, 북미, 아시아 수출 물량)를 비롯하여 볼보 C40/XC40 Recharge, 기아 니로, MG-4 등의 판매 호조로 비중국 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다. 향후 현대의 신형 코나 전기차 모델에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비중국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Top 10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BYD는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한 가격 경쟁력 장점과 상당 부분 갖춰진 품질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유럽 시장에서도 성장을 보이고 있다.

 

Farasis는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유럽 향 EQ 라인업의 판매 호조로 2023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올해 3월까지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5.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월부터 3월까지 중국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약 64.2GWh로 전년 동기 대비 45.3% 성장했다.

 

국내 3사는 업체별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모두 Top 5 안에 안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년 대비 38.8%(18.0GWh) 성장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SK온은 4.6%(7.0GWh), 삼성SDI는 54.4%(6.5GWh) 성장률과 함께 나란히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핵심 소재에 대해 중국 의존도를 축소시키기 위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국내 업체들의 반사 이익을 기대했지만, 중국 업체들의 합작 투자와 같은 우회 방식과 유럽의 핵심원자재법(CRMA)이라는 또 하나의 불확실성 속에서 국내 업체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어떻게 변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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