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기획특집

배너

[산업 리뷰] 큰 거 온다, 꽉 잡아... RPA에 치는 '두 번째 파도'

URL복사
[무료 웨비나] 차세대 비전 시스템에서 JAI Go-X 시리즈를 활용하는 방법 (3/2, 온라인)

 

RPA는 지금 두 번째 파도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2019년 말 일본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업계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RPA는 사람이 직접 해 온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에 맡겨 자동화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3~4년간 국내 다양한 조직이 RPA 툴을 자사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 시간과 비용을 절약했다.

 

유아이패스코리아 박혜경 대표는 "지금까지의 RPA는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Wave 1' 단계였다"며 "이 1단계 자동화를 완료한 기업들은 다음 단계인 'Wave 2', 즉 자동화가 조직의 비즈니스 전략과 목표에 어떻게 녹아들 것인지를 고민하는 단계에 있다"고 소개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Wave 1에서는 단순 반복 업무의 자동화가 주로 진행된다. Wave 2의 경우 기업이 목표로 하는 비즈니스 성과와 역량에 따라 자동화 방식을 달리한다. 엔터프라이즈 자동화를 통해 업무를 고도화할 수도 있고, 이에 더해 퍼스널 오토메이션으로 기업 내 전체적인 혁신을 꾀할 수도 있다. 또한 자동화의 수평적 확산과 기존에 프로세스 내에 조각나 있던 자동화 프로세스를 AI 등 신기술을 통해 엔드투엔드 프로세스 오토메이션으로 확장할 수도 있다.

 

유아이패스의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리포트에 따르면 대부분의 APJ(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조직이 비즈니스 우수성과, 고객 경험 향상,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자동화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한국 기업의 자동화 목표로 가장 많이 꼽힌 항목은 ‘운영 효율 및 비용 절감’이었는데, 이는 Wave 1 단계의 RPA의 목표와 동일하다. 그러나 '프로세스 간소화', '효과적인 고객 경험 제공', '비즈니스 연속성'과 '회복 탄력성 확보' 등 항목은 기업이 비즈니스 비전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점으로, Wave 2 단계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

 

Wave 2 자동화는 크게 기업(Enterprise)의 자동화와 개인(Personal)의 자동화로 나뉜다. IDC 리포트에 따르면, 조직의 자동화를 막는 주된 걸림돌은 크게 '자동화 개념 자체의 어려움'과 '인재 부족'이다.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기피하고 고부가 가치 업무에 기여하려는 MZ세대의 특성까지 고려한다면, 기업은 기존 및 신규 직원들의 기술을 개발하고 교육(Reskilling/Upskilling)해 기업 전반의 디지털화가 직원 개개인에게도 적용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개인의 자동화가 중요해진 것이다. 특히 한국 기업의 60%가 이미 비IT 직무의 직원들을 자동화에 참여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직원의 교육이 기업의 자동화에 중요한 키가 될 전망이다.

 

 

한국 기업들은?

 

우리나라에서도 Wave 1 단계가 지난 3년 동안의 주된 과제였지만, Wave 2 단계까지 뻗어가 성과를 얻은 기업의 사례도 있다. 2019년에는 RPA의 개념이 낯설어서 파급력이 커보였던 반면, 현재의 자동화는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는 중이다. 최근 많은 기업의 자동화 목표는 비즈니스 성과 등 궁극적 목표에 가까운 고민들을 자동화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다.

 

자동화의 특성상 전체를 일률적으로 평균화하긴 어려우나 한국 기업의 경우 주로 금융, 통신, 제조 등 분야에서 선도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단순 시간의 효율성을 얻는 것이 아닌 얼마나 비스니스 전략에 가깝게 자동화가 구현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전략적 추진 면에서 글로벌 기업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 한국은 하이테크 도입이 빠르고 네트워크가 고도로 발전된 나라다. 시장이 작지만 그만큼 파급 효과 등이 크고 빨라 평균적인 비즈니스 목표에서 더 나아간 조직이 많다.

 

한편, 기존의 단순 반복 업무를 돕던 RPA를 넘어선 고도화된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 즉 IPA(Intelligent Process Automation)로의 전환에 집중하겠다는 한국 조직의 응답이 약 97%에 달했다. IPA는 프로세스 마이닝(Process Mining), 태스크 마이닝(Task Mining), 커뮤니케이션 마이닝(Communication Mining)과 같은 기술을 통해 자동화가 필요한 부분을 찾아 자동화하는 것이다. IPA 시장은 오는 2026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만 11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유아이패스의 비즈니스 오토메이션 플랫폼

 

개발, 실행, 관리 프로세스의 자동화 태동기를 지나, 유아이패스는 오토메이션 로드맵에 자동화의 방향성과 과제를 적용했고, 최근에는 자동화 기술을 비즈니스 성과에 적용하는 것에 보다 집중하기 시작했다. 유아이패스는 비즈니스 오토메이션 플랫폼을 보유한 회사다. 유아이패스는 자동화 과제 발굴, 자동화, 프로세스 운영에 대한 툴과 컨설팅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유아이패스의 비즈니스 오토메이션 플랫폼도 엔터프라이즈 오토메이션과 퍼스널 오토메이션으로 분류된다. 엔터프라이즈 자동화와 퍼스널 자동화는 하나의 오토메이션으로 함께 발전해야 한다.

 

기업 차원의 자동화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최적화돼 지속적인 자동화 과제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한다. 직원이 포털 사이트처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인 오토메이션 허브도 이의 일환이다. 커뮤니케이션 마이닝, 다큐먼트 언더스탠딩 등 AI를 실질적으로 사용한 솔루션도 이에 해당한다. 현재 프라이빗 프리뷰 단계인 클립보드 AI 역시 포함되는데, 이는 여러 소스의 문서를 인식해 원하는 타겟 데이터를 추출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퍼스널 자동화는 no-code, 가상 비서, Semantic 오토메이션(업무의 의도를 파악하는 자동화) 등으로 직원의 업무 능력 향상에 기여한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관련기사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