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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전광 최영근 사장, “광학 렌즈와 첨단 산업 기술 접목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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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광은 1981년 설립돼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광학 부품을 생산해 왔다. 특히 광학 분야 하이테크 특수렌즈 및 관련 구성품을 선도하고 있는 광학 전문기업이다. 40여 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R&D 투자를 쏟고 있다. 한국전광은 광학기기산업협회 신규 이사사로 선임됐는데, 한국전광 최영근 사장은 제조 역량과 전문성을 통해 국내 광학 산업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Q. 한국전광은 어떤 회사입니까?

 

A. 한국전광은 1981년 설립 이후 다양한 특수 광학 렌즈부터 레이저 발진기, 비구면 반사경 등 여러 분야에서 핵심 광학 부품을 생산해 온 기업입니다. 40년의 광학 노하우와 15년 이상의 전문 가공 마스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축적된 개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발판 삼아 방위산업,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 전지 등 첨단 산업에 필요한 광학 렌즈 및 모듈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Q. 한국전광의 제품과 기술 부문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A. 한국전광의 광학 렌즈는 반도체 장비, 방위 산업, 우주 산업, 전자광학적외선 장비 분야 등 다양한 방면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반도체 부족으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반도체 생산에 꼭 필요한 장비 제작에 한국전광의 렌즈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방위 산업 분야, 인공위성 등의 우주 산업 분야에서도 광학렌즈는 필수인데, 이 분야에도 한국전광의 렌즈가 쓰이고 있습니다.

 

야간에도 위치를 파악해야 하는 장갑차, 전투기 등에 적외선 가능 렌즈는 필수입니다. 한국전광은 전자광학적외선 장비 분야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굴지의 방산 대기업과 협업 중입니다.

 

 

Q. 주요 제품에는 어떤 기술들이 접목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한국전광의 주요 제품 기술로는 첨단 가공 & 측정 분야의 ▲MRF(Magnetorheological Finishing) ▲ASI(Auto-Stitching Interferometer) ▲IBS(Ion Beam Sputtering) 등이 있습니다. 빛을 이용하는 모든 산업에는 광학렌즈가 필수적으로 사용됩니다.

 

MRF는 고품질의 비구면 렌즈를 만들기 위한 기술입니다. 광학렌즈는 유리를 렌즈의 형상으로 가공해 볼록·오목 형태의 구면 렌즈를 만듭니다. 여기서 구면 렌즈에서는 빛을 한 점으로 모이지 않고 퍼지는 ‘수차’라는 왜곡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현대 광학 산업은 더욱 선명하고 실제와 동일한 영상을 얻기 위해 수차가 발생하지 않는 비구면 렌즈, 자유곡면 렌즈를 요구합니다. 고품질의 비구면 렌즈는 전통적인 가공 공정으로는 제작이 불가능해, 컴퓨터 등으로 장비를 조정해 에러를 보정할 수 있는 정밀한 가공 장비가 필수입니다.

 

초정밀 비구면 렌즈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비구면 렌즈의 가공 정도를 nm 수준으로 측정할 수 있는 초정밀 측정기인 ASI 등의 계측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한국전광은 광학 기술력 향상을 위해 ASI와 같은 고가 장비에 지속적인 투자 및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IBS 기법을 사용한 증착 방식은 반복 정밀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고반사 미러와 극초단 미러을 포함한 다양한 필터 제작이 가능합니다. 레이저 유도 손상 임계치가 높기 때문에, 고출력 레이저 광학 용도에도 IBS 기법은 필수입니다.

 

한국전광은 고품질 생산품을 위해 과감한 투자 및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객 만족도와 더불어 국내 광학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Q. 한국전광의 기술 개발 혹은 제품 개발의 방향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한국전광은 광학렌즈의 가공, 연마, 코팅에 대한 오랜 경험과 축적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첨단 가공설비와 클린 환경을 구축해 산업, 의료, 반도체, 항공, 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 필요한 초정밀 광부품 생산이 효율적으로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전광은 단순 광학 부품 사업에서 벗어나 전자, SW 기술이 적용된 전자 광학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방산 분야에서는 레이저 무기 및 감시, 정찰 분야의 전자 광학 시스템을 고객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민수 분야에서는 다양한 레이저 가공 및 비전 검사 장비용 전자 광학 시스템을 고객 맞춤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Q. 국내 광학렌즈 혹은 광학기기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요인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A. 광 부품 산업의 서플라이 체인은 렌즈 및 모듈, IR 필터, 이미지 센서, 카메라 모듈, 제품 등 크게 5가지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요 응용 분야로는 스마트기기, 자동차, 보안 감시, 의료, 드론·우주항공, 레이저 가공, 비전 검사용 등이 있습니다. 국내 응용 수요 산업의 발달로 관련 광학 부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광학 설계 및 시스템 기술력을 업그레이드할 기회가 마련되고 있다고 봅니다.

 

Q. 최근 고객의 니즈는 무엇이며, 어떤 대응을 하고 있습니까?

 

A. 시스템 반도체, 우주 산업, 자동차 및 디스플레이 산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외부 충격에 강한 광학 콤포넌트를 요구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초미세사공 및 시스템 검사 등에 필요한 모듈 시스템 및 피크 출력이 매우 높은 극초단 레이저에서도 견딜 수 있는 부품 등을 의미합니다.

 

한국전광은 고객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외국산 초정밀 가공 장비 및 측정 장비, 고출력에도 견딜 수 있는 코팅 장비를 도입했습니다. 더불어 고급 연구 인력을 확충해 해외 유수 업체와 기술 격차도 좁히고 있습니다.

 

Q. 국내 광학 산업의 발전을 위해 협회가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A. 첨단 산업 분야인 시스템 반도체, 우주 산업, 자동차 및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 기술 및 레이저 광원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레이저를 구성하는 광학 컴포넌트 또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협회에서 체계적으로 레이저 기술 및 광학계의 고도화에 큰 관심을 가져주시고, 해외 유수의 업체와 비교해 기술 격차가 나지 않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Q. 광학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광학 부품을 생산하기 위한 원재료 및 부자재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세계적인 물류대란으로 원자재 및 부자재 수급에 차질을 빚은 바 있습니다. 수급 차질은 생산 리드타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환율 상승으로 인해 제품의 가격이 인상되고 있습니다.

 

정부 또는 연구기관 지원하에 광학 관련 소재 및 장비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을 육성해 해외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모든 산업에 디지털 전환이 화두입니다. 한국전광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A. 4차 산업혁명으로 최근 전 세계 영상 및 보안 산업은 인공지능과 딥러닝 기능이 탑재된 기술 혁신을 맞고 있습니다.

 

한국전광은 인공지능과 딥러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와 협력해 검사 알고리즘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접목된 광학 모듈을 개발해 검사 장비를 생산하거나 사용하고 있는 고객사에 공급을 목표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고객이 한국전광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한국전광은 1981년 설립 이후 다양한 전통 광학 렌즈부터 첨단 자유곡면 렌즈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광학 부품을 생산해 온 기업입니다.

 

40년 이상의 기술 노하우와 응용 분야 설계 인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은 반드시 만들어 낼 수 있는 개발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제조 역량과 전문성, 이것이 한국전광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라고 봅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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