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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LG디스플레이 베트남 공장 건설사에 113억 규모 클린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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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베트남 공장 클린룸 공급…'해외사업 성과 가시화'

 

신성이엔지가 해외 수주에 잇달아 성공하며 클린룸 시장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ZEIT C&A와 113억원 규모의 클린룸 설비를 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클린룸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의 제조를 위해 먼지와 온·습도가 완벽 제어되는 공간이다.

 

ZEIT C&A는 베트남 소재 LG디스플레이 하이퐁 공장 건설사업을 맡은 종합건설사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신성이엔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제조하는 해당 공장 내 클린룸을 공급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내년 5월까지로 이번 수주 건은 내년 1분기 내 매출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성이엔지는 40여년간 축적된 공조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 공장에 클린룸·드라이룸을 시공하는 계약을 두차례 연이어 체결한 바 있다.

 

신성이엔지는 중국과 헝가리, 말레이시아 등에 설립한 8곳의 법인을 거점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미국 애틀랜타에 법인을 추가 설립, 기존 오스틴 지점과 함께 이차전지 및 반도체 시장에 대응할 포석도 마련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서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분야 인프라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클린룸·드라이룸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분기별 신규 수주액은 1000억을 넘어서고 있고 2분기 기준 수주 잔고는 2114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국내외 첨단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977년 설립된 신성이엔지는 클린룸의 핵심장비인 FFU(Fan Filter Unit)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최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요한 공조 장비, 드라이룸 장비 등을 생산할 증평공장을 건립하며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드라이룸은 이차전지 및 양·음극재의 생산공간으로 고효율 제습 기능을 갖춘 장비를 뜻한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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