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온칩스는 지난 11일과 12일 양일 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2183.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증시 침체를 이유로 SK쉴더스, 원스토어, 태림페이퍼 등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철회한 것과 대비되는 성적이다. 청약 증거금은 7조6415억 원으로 집계됐다.
가온칩스는 이달 2일과 3일에 걸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1000∼1만3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4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상장을 주관한 대신증권 관계자는 “최근 공모주 시장 분위기가 침체한 상황에서도 많은 투자자가 가온칩스의 독보적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적극적으로 투자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가온칩스는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연구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가온칩스는 이달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대신증권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