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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터크코리아 최철승 대표 “‘디지털 오토메이션 컴퍼니’ 터크코리아가 고객이 성공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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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김진희 기자 |

 

독일에 본사를 둔 터크 그룹은 센서, 필드버스, 제어, 클라우드, 연결 및 인퍼테이스 기술, HMI 및 RFID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세계 각국에 30개 지사와 60개의 세일즈 오피스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터크코리아는 터크의 한국지사로 공장자동화 구축을 위한 생산 데이터의 인식 및 처리, 전송, 관리까지 포괄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Q. 2021년을 돌아봤을 때 주요 성과와 아쉬웠던 점을 꼽는다면 무엇이 있는가?

A. 코로나19로 힘든 해였지만, 터크코리아는 역사상 가장 큰 성과를 이룬 해였다. 성과를 이룬 요인을 꼽자면 인더스트리 4.0에 대한 투자와 코로나19로 인한 무인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는 것이다.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분야에 많은 투자가 있었고 한국의 설비 기술이 적용돼 한국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 터크코리아도 한국의 기술력 입증과 함께 성장한 것이라 자체 평가한다.

 

아쉬웠던 점은 서플라이 체인에 대한 문제다. 4/4분기 들어 더욱 악화되고 있는 납기 지연 문제는 실제 생산에 차질을 빚을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1년 서플라이 체인 붕괴는 현 서플라이 체인에 대한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Q. 터크는 인더스트리 4.0, 스마트제조, 스마트공장의 영역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가?

A. 터크는 디지털 오토메이션 컴퍼니로의 변모를 위해 IIoT, 분산 자동화, 모듈러 자동화 및 Sensor to Cloud 기술 개발과 관련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인더스트리 4.0 생태계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터크의 모든 제품은 클라우드와 연결될 수 있는 게이트웨이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IIoT 기술을 이용해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진동, 무선, RFID 등 특화된 솔루션 개발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 터크의 장점은 제조 현장의 하단에서 각종 장비의 데이터 추출과 수집이 가능한 센서 하드웨어부터 필드버스 연결, 하드웨어 전 범위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동시에 기존의 OT 장비를 IT로 연결하는 IoT 게이트웨이 및 클라우드, RFID 미들웨어 등의 소프트웨어 솔루션까지 함께 제공하는 몇 안되는 공급사다.

 

Q. 향후 어떤 방향으로 고객에게 클라우드를 어필할 계획인가?

A. 클라우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규모가 필요하다. 또한 빅데이터와 연계되어야 하며, 산업자동화 현장에서 클라우드가 지연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보안’의 문제 때문이다. 터크의 장점은 IIoT 센서를 활용한 데이터 수집을 클라우드와 연결하며 정확성과 핸들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 검증되어가고 단계이기 때문에 앞으로 클라우드와 산업자동화에 대한 부분이 연계돼 성장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 또한 최근 AWS와 센서데이터 기반 위에 클라우드를 구현하기 위한 파트너쉽 체결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Q. 터크코리아는 현재 어떤 제품군들을 보유하고 있는가? 주력 제품은 무엇이며, 어떤 차별화된 점을 갖고 있는가?

A. 터크는 자동화의 최하단 센서류부터 필드버스, 케이블을 비롯한 연결 및 통신을 위한 제품과 함께 RFID 등의 IIoT 중심 솔루션과 제어 및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장치, 클라우드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일반적인 센서 공급업체와 달리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업이며, 더 다양한 제품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터크의 제품은 대부분 높은 보호 등급의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며, 유럽과 미주 및 아시아의 산업용 통신 규격에 맞춘 다양한 통신용 장치 보유도 특징이다. 특히, 터크에서는 이더넷 통신의 3가지 프로토콜인 EtherNet/IP, Modbus TCP 및 Profinet을 한 가지 기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멀티프로토콜 디바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인더스트리 4.0을 구축하기 위한 하나의 좋은 테크놀로지는 IO-Link다. 한 번의 세팅을 통해 센서가 바뀌더라도 그에 대한 고유의 파라미터값을 변동 없이 활용할 수 있고, 통신 및 자기검증 기능이 있어서 스마트한 센서 기술을 제공한다. 터크의 멀티 프로토콜 제품, IO-Link 등이 시장에서 검증되고 확대되고 있다. 터크의 이런 기술력이 인더스트리 4.0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Q. 최근 터크의 주목할만한 변화가 있다면 어떤 것들인가?

A. 터크는 최근 글로벌하게 ‘디지털 오토메이션 컴퍼니’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IIoT 트렌드에 맞춰 공장과 플랜트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속화된 비대면 업무 방식과 디지털화를 위해 산업 전반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수년 전부터 이런 변화에 준비해온 터크가 새로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Q. 고객의 니즈에 어떤 변화가 있으며, 터크는 어떤 대응을 하고 있는가?

A. 대한민국 산업자동화의 세계화가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 폰 등 설비 기술에 한국이 선두에 나서고 있다. 발전해나가는 공장 자동화 측면에서 센서 부품에 대한 품질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 터크는 더욱 높은 품질을 요구하는 공장 자동화 센서에 입증된 하이퀄리티 센서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

 

Q. 터크코리아가 보는 산업 자동화 쪽 산업의 2022년 주요 키워드는?

A. 2022년의 주요 키워드는 ‘투자’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2021년 삼성전자, 애플 등 주요 글로벌 회사들의 투자가 굉장했다. 2022년에도 글로벌 대기업들의 투자 규모가 굉장히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다. 우리와 같은 센서, 컨트롤 회사들의 수혜는 글로벌 회사의 투자 규모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회사는 적극적인 투자를, 센서·컨트롤 회사는 기술을 제공하며 산업자동화 시장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한다.

 

Q. 2022년도 터크코리아의 사업 관전 포인트는?

A. 터크코리아는 2021년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한 결과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2022년도 마찬가지로 터크코리아만의 고객에 대한 서포트 능력, 제품에 대한 제품력, 고객과 함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능력을 통해 2022년도 3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엔지니어링 인력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제품에 대한 테스트, 시연에 대한 능력 등을 위한 엔지니어링 비즈니스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Q. 마지막으로, 고객들이 왜 터크코리아를 선택해야 하는가?

A.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성공을 만들어 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 터크코리아는 단순히 센서 회사로써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레벨업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같이 고민하고 실현을 돕는 파트너다. 터크의 센서로 고객의 제조 제품설비가 어느 곳에서든 경쟁력을 가지고, 비즈니스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파트너가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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