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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4일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수소 산업 중심 신산업 거점으로 도약코자 하는 비전을 선포하는 개청 행사에 참석했다.
▲출처 : 산업부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6월 3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정원확보, 청장공모 등 준비를 마치고 2021년 1월 1일부터 운영 중이다.
성윤모 장관은 축사에서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울산의 강점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과 수소 분야 융·복합을 통해 수소 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중심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신산업의 거점화 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발표된 ‘경제자유구역 혁신전략 2.0’이 성과를 내도록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경제자유구역별 핵심전략산업을 선정해 외투기업뿐 아니라 국내 입주기업에도 조성원가 이하 분양, 수의계약 허용, 지방투자보조금 지원 비율 우대 등 인센티브 확대를 지원한다.
이뿐 아니라 총 사업비 42억 원을 들여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필요한 진입도로, 용수공급 시설 등 인프라 건설와 입주기업을 위한 혁신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이 규제혁신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신산업 투자가 촉진되도록 규제혁신 과제 및 참여기업 발굴, 실증특례 컨설팅 지원 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울산경제자유구역이 추구하는 수소선도 도시와 관련해 금년 2월부터 수소법 시행에 맞춰 수소 전문기업 지정, 그린수소 실증 확대 등 수소경제 생태계를 조성해갈 계획이다.
한편,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개청행사를 계기로 ‘울산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구축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산업부(경자단), UNIST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수소산업 선도기업 유치 및 기업지원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성윤모 장관은 개청식 이후,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를 방문해 연구진을 격려하고, 현장의 어려움과 입주기업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