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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고 있기 때문에 전류 … 회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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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로를 정식으로 말하면 전류회로, 즉 전류가 흐르는 길이다. 회로에서 시점(始點)과 종점(終點)이 일치하는 길을 폐로(루프)라고 한다. 회로의 어딘가가 끊어져 있으면 전류는 흐르지 않는다. 전류가 끊어진 곳까지 흐르고 거기에 대기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흐르고 있기 때문에 전류라고 한다.


전기회로에서 취급하는 가장 기본적인 용어는 전압 V(단위 : 볼트[V])와 전류 I(단위 : 암페어[A])인데 전압과 전류는 보통 다음과 같이 설명된다.


어느 점의 전위는 통상적으로 무한대의 전위를 기준(V=0)으로 해서 나타내는데 어느 두 점 전위의 상대적인 관계를 전위차라고 부르고 전기회로의 두 점 간 전위차를 전압이라고 한다. 그리고 전기회로를 통해 흐르는 전자가 전류(정식으로 말하면 전하의 시간적 변화)이다.


회로는 영어로 서킷(Circuit)이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주위·순회·회전·우회·자동차 레이스 등의 주회(周回) 코스라는 의미도 있다. 


사람의 몸도 전기회로와 비슷하다. 심장을 전압이라고 하면 혈액은 전류에 상당한다. 혈액은 신체의 곳곳을 순회하면서 여러 가지의 일을 하고 끝내면 원래의 장소로 되돌아간다. 전기회로도 전류가 흘렀다가 되돌아갈 때는 전구를 켜기도 하고 모터를 돌리기도 하는 등 얼마간의 일을 한다.


전기회로에서 폐로를 따르는 전압의 총합은 0이다. 그리고 전기회로의 어느 점에 흘러들어온 전류의 합과 흘러나가는 전류의 합은 같아진다. 


이 두 가지를 전압평형, 전류연속이라고도 한다. 이것을 키르히호프의 법칙(Kirchhoff’s Law)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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