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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릿, “엔드투엔드 IoT 기업으로 토탈솔루션 제공해 나갈 것”

  • 등록 2017.03.07 17: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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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모듈 및 플랫폼 서비스 전문기업인 텔릿이 하드웨어 중심 기업에서 IoT 에코시스템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갖춰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5년 동안 9개 기업들을 인수 합병한 바 있다. 


가장 최근 초저전력 WiFi 기술의 설계 및 개발을 전문으로하는 무선 연결 솔루션 제공업체인 ‘게인스팬(GainSpan)’ 및 블루투스 기업을 인수했고, NXP에서 분사한 ATOP 차량 전문업체, 모토로라 M2M부문, IBM에서 스핀오프한 기업 인수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플랫폼 기업도 인수하면서 IoT 토탈솔루션 공급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텔릿 APAC 마케팅 이경준 상무는 “이러한 인수합병은 IoT 시장이 셀룰라 뿐만 아니라 센서네트워크와 통합된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고, 고객의 니즈에 따른 텔릿 차원의 대응이고, 궁극적으로 IoT 시장에서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텔릿은 2016년 약 3억 7,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판매 예상되는 모듈수는 올해 2,000만 개로 2년 후에는 3,000만 개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M2M과 IoT 모듈 시장에서 약 3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 텔릿 APAC 마케팅 이경준 상무


강력한 NB-IoT 모듈 개발로 시장 선점


텔릿은 지난 국내 IoT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LTE Cat 1 모듈 출시 및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모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오토모티브 비즈니스 모델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LTE Cat 4 스마트 모듈인 LE920A4 (오토모티브 IoT 모듈)


텔릿은 향후 국내 시장 투자 전략으로 LTE Cat 1 SKT 모듈의 출시, 다양한 칩셋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 상용화에 대비한 모듈의 개발, 오토모티브 비즈니스 모델 강화를 내세우고, 올해 타깃 시장으로 원격 검침(AMI) 및 Fleet Management(선박, 자동차, 항공 물류 운반) 등 물류 관리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텔릿은 지난 2014년 자사 LTE 통신 모듈 LE910의 SK텔레콤 망 연동 호환성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최근 LTE Cat 1 모듈 ‘LE866A1-KK’가 성능 및 안정성에 대한 통신망 품질시험인 KT의 망 연동 품질 시험(QAT)을 통과한 데 이어, 2017년 상반기 중 LTE Cat 1 모듈에 대한 SKT 인증 완료도 앞두고 있다. 국내 통신사 인증이 완료된 IoT 통신 모듈은 성능 안정성과 품질 우수성이 보장돼 이를 이용하는 솔루션 업체들은 복잡한 인증 과정없이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텔릿은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최신 기술의 테스트베드가 될 만큼 기술적인 인프라가 풍부한 입지적 장점을 활용, 통신사들과의 공조를 통해 IoT 시장 확대를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법인은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거점 기지로서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R&D 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중소 개발 업체들에게 전폭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상호간의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텔릿의 김희철 한국 영업총괄 상무는 “텔릿은 NB-IoT의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 2000년 설립 이후 M2M/IoT 분야 사업에만 집중한 전문기업으로 2G에서 4G까지 200개가 넘는 모듈 제품을 보유해 가장 폭럽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 31개 사업자 인증을 완료해 국내 IoT 하드웨어 기업의 해외 진출이 용이하다. 셀루럴, GNSS, Short Range 등 다양한 IoT 모듈과 커넥티비티 솔루션, 그리고 IoT 플랫폼까지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국내 IoT 네트워크 경쟁은 NB-IoT와 LoRa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나, 비표준 기술인 LoRa는 생태계 형성 측면에서 3GPP의 표준 기술 대비 열위에 있어 장기적으로는 NB-IoT 기술로 수렴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LTE-M과 NB-IoT는 경쟁 관계가 아니라 보완 관계이며, 요구되는 대역폭에 따라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될 것이므로 포지셔닝이 크게 겹치지는 않을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 텔릿 한국 영업 총괄 김희철 상무


김 상무는 “최근 이통사들이 NB-IoT 전국망을 구축하고 상용 서비스 본격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텔릿도 다양한 칩셋 솔루션 기반의 강력한 NB-IoT 모듈을 개발 중에 있다”며 “이에 따라 전력 소비가 적고 원거리에 있는 사물 통신에 적합한 가스, 수도, 전기 검침 서비스와 차량 관리 분야를 공략해 비즈니스 성장을 이끄는 윈윈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3G 셀룰러, 와이파이, 블루투스, GNSS를 하나의 패키지로 결합한

하이브리드 IoT 모듈


▲ GNSS 모듈 SL869-3DR


▲ 텔릿의 IoT/M2M 모듈 판매 수량 및 전망치


오토모티브 2배 성장 목표


텔릿은 또한 2014년 오토모티브 사업부 신설 후 국내외 자동차 제조 업체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오토모티브 전용 모듈을 공급해오고 있다. 


텔릿 오토모티브솔루션 국내 영업 김호상 상무는 “자동차 분야의 메가 트렌드는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자율주행(autonomy), 서비스로써의 운송(transport-as-a-service)크게 3가지다. 


이러한 세가지 요소가 자동차 산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트렌드에 맞추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개발 및 투자가 이루어질 계획으로 올해 자율주행, eCall(자동긴급구조전화) 및 텔레매틱스 분야에 주력해 2016년 대비 2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텔릿 오토모티브솔루션 국내영업 김호상 상무


한편, 텔릿은 2018년에 1억 개 이상의 산업용 IoT 디바이스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고객들이 이들 디바이스를 통해 SIM 기반 연결성을 가지고, 백엔드 클라우드와 연결되어 디바이스에서 수집되는 정보를 모을 수 있기까지 모든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필요 요건들이 갖추어지고 있다.  


김진희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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