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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국제공구전(TMTS2016), 스마트 머신툴 가능성 열었다

  • 등록 2016.11.24 22: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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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머신툴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대만국제공구전시회(TMTS)을 보라.” TMTS2016에서 5축 머신툴과 IoT 접목 가능성을 선보인 대만 전문업체의 한 관계자가 자신있게 한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대만은 머신툴 분야에서 아시아 선두다. 규모 면으로나 내실로 보아도 그렇다. 이달 23일부터 시작해 27일까지 열리는 올해 대만국제공구전시회를 찾아 자세히 살폈다. <편집자> 


2016년 대만국제공구전(TMTS2016, Taiwan International Machine Tool Show)가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일정으로 대만의 타이중 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열렸다.


대만공구및부품협회(TMBA)와 대만 타이중 국제 엑스포 센터(GTIEC)가 공동주최하는 TMTS2016은 100여 개 국가에서 700여 업체가 참여했다. 전시 규모만 4000여 부스. 예상되는 거래규모는 2억 5천만 달러에 이른다. 


▲대만 국제공구전시회가 23일부터 27일까지 타이중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다.


주최 측인 TMBA는 전시기간 중 7만5000명에 이르는 참관객이 다녀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해외 참가 업체도 독일을 비롯 유럽, 미국, 일본, 스위스, 이탈리아 등 지난 전시회보다 70% 넘게 늘었다. 주최 측은 또한 25개의 관련 세미나도 개최한다.


TMTS2016은 머신툴, 부품, 공구, 계측, 시험 등 5개 부문으로 세분화해 ‘지능화’된 머신툴 토털 전시회로 특화시켰다. 


올해의 주제도 ‘인더스트리 4.0을 향한 지능형 제조 활성화(Activating Intelligent Manufacturing, Heading toward Industry 4.0)’이다. 전 세계적 화두인 스마트 제조의 흐름을 머신툴 분야에서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린추안 대만 행정원장이 축사를 통해 대만 머신툴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대만 정부도 자국과 해외의 핵심 정보를 모니터링하며 효율적인 정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이어서 머신툴 분야의 행보에 힘을 더하고 있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옌 주시엉(Jui-Hsiung Yen) TMBA 회장은 “인더스트리 4.0이 스마트 제조, 로봇, IoT, 클린 기술 등 4개의 흐름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이들 기술과 융합한 머신툴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옌 회장은 또 산학연의 협력을 통해 타이중이 머신툴에 특화된 지역으로 지속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옌주시엉 TMBA 회장은 개막연설에서 대만의 머신툴 산업의 미래가 스마트화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TMTS2016은 실제 센싱기술, M2M, 데이터 기반 제조, 로봇, 휴먼로봇, 유연성이 강화된 매뉴팩처링, 지능화된 맞춤형 컨트롤 등 고도화된 기술을 선보이는 데 집중했다.


HIWIN, TONGTAI, YCM, YINSH, CHMER, AVEX-SG, VICTOR, CNC-TAKANG, ACCUTEX 등 대만서 내로라하는 머신툴 업체들이 제품 라인의 자동화 현장을 선보였다. 지능형 머신과 부품에서 가상현실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대만 머신툴 전문업체인 YCM의 개발 담당자가 머신툴과 IoT의 접목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DELTA, SIEMENS, ADVANTECH, HEIDENHAIN 등은 투입 인력과 공정 시간을 줄이고 반면 작업 효율은 상승시킬 수 있는 스마트 솔루션을 내놓으며 참관객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대형 5축 머신도 이목을 집중시키는 분야 중 하나이다. 대만 머신툴 업계가 대표적인 성장전략 중 하나로 주력하고 있는 분야이다. 특히 중국 시장을 겨냥해 경쟁적으로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대만 타이중 = 첨단 헬로티]


김유활 기자 (yhkim@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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