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산업 육성전략 개념도 [그림=보건복지부]
[헬로티]
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1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스마트 물 산업 육성전략’을 논의했다.
정부는 국민에게 더 좋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물 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 ▲새로운 시장창출 ▲산업 혁신기반 조성을 주요 방향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국내 물 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물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기술개발 - 제품 사업화 - 해외진출’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보조금 차등 지원과 해외진출 컨설팅 등을 통해 물 산업 시장 확산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지속가능한 물 이용을 위한 신시장 창출을 위해 산업단지 지정 시 하수 재이용 여부를 사전 협의하도록 하여 물 재이용을 촉진하고, 2030년까지 약 8.7조 원을 들여 ICT를 융합한 ‘스마트 상‧하수도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효율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안심하고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도록 물산업 육성 근거 법률을 제정하고,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 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동절기에 특히 취약한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서민생활 안정대책’도 논의됐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