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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동 테크온 대표, “동남아 수출로 전력계측기 틈새시장 공략”

  • 등록 2016.10.31 12: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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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동남아 전력계측기 시장은 섬이 많고, 전력 사정이 좋지 않고 계측기기의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테크온은 지난 8월부터 태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의 제품과 비교해 성능은 우수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력분석기와 배터리품질분석기 제품을 선보이며 동남아 수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다음은 테크온 김재동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먼저 테크온의 주력제품에 대해 소개해주지요.

테크온은 2014년 설립된 신생기업으로서 작년에 출시한 TEKON550 전력분석기와 TEKON950 배터리품질분석기를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 Tekon 500 전력분석기 


현재 저희 회사는 TEKON950 배터리품질분석기를 국내 공공기관에 대량으로 판매하기 위해서 EPC(제품성능인증)를 추진하고 있고요. TEKON950 배터리품질분석기는 정부개발과제로 개발됐으며 특허를 취득한 세계 유일의 기능과 차별성을 확보한 분석기기입니다.


▲  Tekon 950 배터리 품질 분석기


저희 회사가 배터리 품질분석기를 주력으로 하는 이유는 배터리를 주 동력원이나 보조동력으로 사용하는 신재생에너지나 전력에너지 수요의 확대로 블랙아웃의 위험성이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고 이런 이유로 배터리 관리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백업배터리의 정확한 관리를 통해 에너지를 100% 활용하는 것이 에너지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비용보다 절감효과가 큰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일반적으로 만들어진 에너지의 70%~80% 밖에 못쓰는데 관리 시스템이나 계측장비가 구비되면 에너지를 100%를 쓰고 다시 충전할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을 저희 테크온 계측기가 해결해 줍니다.


Q. TekOn 950 배터리 품질 분석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십시오.

TEKON950 배터리 품질 분석기는 작년 정부 개발과제로 올해 6월에 개발된 제품입니다. 기존 배터리 품질 분석기와 차이나는 점으로 이차전지 셀, 팩, 모듈상태의 배터리를 모두 점검합니다. 또한 배터리와 UPS의 상태를 동시에 점검할 수 있는 휴대형의 배터리 품질 분석기기로 최대 400V 배터리의 내부저항 측정이 가능한 장비입니다.


배터리 팩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TEKON950 배터리품질 분석기는 ESS(에너지 저장장치) 배터리 팩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유일한 계측기기입니다. 올해 정부가 ESS의 기술개발에 300억원을 투입하며 ESS 시장 규모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데요. 이 기세를 몰아 가정용 ESS의 배터리 팩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TEKON950 배터리 품질 분석기도 동시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정용 ESS의 전압을 살펴보면, 소형 장비의 전압은 152V, 대형 장비의 전압은 304V를 이룹니다. 반면 기존의 수입 배터리 품질 분석기는 60V 이하만 측정할 수 있어서 측정이 불가능하며 이에 대비하여 출시한 것이 최대 400V의 배터리의 내부저항 측정이 가능한 TEKON950시리즈 배터리품질 분석기입니다.


 더불어 200V 중반에서 300V 전압을 아우르는 전기차 배터리 팩의 상태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전압이 200V인 TEKON950A와 400V인 TEKON950B의 판매 행보가 기대됩니다.


Q. 배터리 품질분석기, 변압기 진단기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배터리 품질분석기의 주 사용공간이 지하공간이나 발전기관, 건물옥상과 같은 열악한 환경을 고려해 케이스 케이스 뚜껑을 닫으면 수심 30m까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방수가 되게끔 만들었습니다. 


TEKON 570 변압기 분석기는 변압기의 권선비측정 기술을 기반으로 변압기의 고장진단이 가능한 계측기기로 권선비와 전력분석기를 다기능화한 제품예요. 품질관리나 A/S, 설치점검의 필수장비이며 사용자 편의성을 위한 모바일 기능을 탑재해서 측정데이터의 관리 및 무선프린터가 가능한 제품으로 2017년 6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테크온 만의 차별화가 있다면.

현재 계측기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능인 모바일 기술을 접목한 것이 타 선진업체와의 차별화된 기술이라 볼 수 있죠. 작년 8월에 개발한 TEKON550 전력분석기는 PC Interface를 유선이 아닌 무선으로, 기기안에 불루투스를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습니다. 기존 통신 방식이었던 USB선 연결이 아닌, 기기 안에 블루투스를 탑재했습니다. 


해외 계측기 제품들 중에도 블루투스가 탑재된 기기가 많이 보급되지 않았거든요. 내재된 블루투스 기능은 무선용으로 저장된 데이터를 이메일이나 특정 서버로 전송합니다. 한국의 모바일 기술이 앞서나가는 점을 이용해 추가적으로 IoT를 접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습니다. 수입 제품과 비교 했을 때 유저 Interface가 뛰어나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Q. 현재 계측기 시장 상황과 앞으로의 동향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범용 계측기기 시장은 포화된 상태이며 산업용 계측기기의 경우 선진업체가 독점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저희 회사가 지향하고 있는 이차전지, 에너지, 위험 관리 계측기기 분야는 세계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요. 최근 전기자동차와 ESS의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이를 점검하는 계측기와 수리 장비의 수요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측합니다. 저희도 이러한 실정에 맞춰 앞으로 이차전지의 효율을 관리하는 장비를 개발한 계획이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기존 제품의 기능에서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을 추가해 제품을 다양화하여, 수량이 많은 업체와 판매 계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동남아 수출로 판매 실적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김연주 기자(eltr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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