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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 국내 1호 관측소 완공...3만6000km 정지궤도 감시망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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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KASI) 테스트베드 관측소 완공...‘우주 감시’ 실행 궤도 진입해

국내 우주 안보 강화 위한 ‘중·고궤도 광학감시시스템’ 사업 본궤도

상세 설계, 정밀 마운트 제작, 현지 설치 등 전주기 수행

 

대한민국의 로봇 기술이 지상을 넘어 우주 영토를 지키는 핵심 인프라로 도약하고 있다. 로봇 플랫폼 기술 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중·고궤도 광학감시시스템(BRAHE) 구축 사업’의 핵심 기반인 국내 테스트베트 관측소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인 ‘중·고궤도 광학감시시스템 구축 사업’은 우주항공청(KASA)이 주도하고 한국천문연구원(KASI)이 추진하는 국가 우주 안보 전략의 일환이다. 프로젝트는 약 3만6000km 상공의 정지궤도 위성과 주변 우주 물체를 24시간 감시하는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우주 쓰레기 충돌 등 잠재적 위험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우주 자산을 보호한다는 게 궁극적 비전이다.

 

사업은 기술적 완성도와 감시 범위 확장을 위해 총 4차에 걸친 연차별 단계적 계약 구조로 추진된다. 현재 완료된 국내 KASI 본원 내 테스트베드 관측소를 기점으로, 향후 3·4차 사업을 통해 호주 지역에 두 기의 해외 관측소를 순차적으로 신설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국내 1기, 해외 2기의 관측 거점을 연동함으로써, 전 지구적 우주 영역을 아우르는 독자적인 광학 감시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번 테스트베드 구축은 우주 위험 감시 체계가 실질적인 운용 인프라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사측은 지난해 9월 계약 체결 이후 복잡한 광학 시스템의 상세 설계를 완료한 바 있다. 최근에는 대전광역시 소재 KASI 본원 내 관측소용 돔(Dome)·인클로저(Enclosure) 설치를 마무리하며 시스템 본격 가동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완공된 국내 테스트베드는 해외 현지에 시스템을 구축하기 전,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통합 안정성을 검증하는 최종 전초 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프로젝트를 완수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광학감시시스템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정밀 마운트 제작부터 현지 설치, 초기 운용 기반 마련까지 향후 사업의 전 과정을 주도한다. 사측은 정지궤도 위성 추적에 반드시 필요한 정밀 제어 기술을 자체 보유한 로봇 구동 알고리즘으로 구현하며 시스템의 완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최근 우주 쓰레기 증가와 위성 충돌 위험 등 우주 안보가 국가적 생존과 직결된 중요한 이슈로 부상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모로코 소재 관측소 등 그동안 쌓아온 해외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를 집약해, 어떤 환경에서도 중단 없이 작동하는 신뢰도 높은 국가 감시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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