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기 – 2026년 AI·자동차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사상 최고 실적 전망
대신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현재주가 25만 4,500원 대비 약 29.7%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2026년 매출액 12조 3,160억원(+9.3% YoY), 영업이익 1조 1,860억원(+30.9% YoY)으로 사상 최고 실적 경신이 전망된다.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의 2026년 3대 핵심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째, AI 인프라 및 데이터센터 투자 수혜로 FC BGA와 MLCC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FC BGA는 AMD, 아마존 등 다양한 ASIC 업체 대상으로 매출이 확대되며 2026년 20% 성장이 예상된다. MLCC는 산업용 및 전장용 비중이 이미 50%를 넘어섰으며, AI 인프라 투자와 자동차 전장화 확대에서 수혜가 기대된다. 둘째, 2026년 하반기 애플 아이폰18에 피치파인 코일(FP 코일) 신규 공급이 예상되며, 향후 액츄에이터 공급 확대 가능성도 열려 있다. 셋째, 테슬라와의 전략적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FC BGA, MLCC,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며 매출 비중이 약 9~10%에 달하고, 휴머노이드(옵티머스), 로보택시, 스페이스X 사업 확대에 따라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오션 – 스마트야드 구축으로 미국 조선업 재건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
대신증권은 한화오션(042660)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현재주가 10만 9,700원 대비 약 45.9%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2026년 매출액 15조 6,590억원(+18.7% YoY), 영업이익 1조 9,350억원(+44.6% YoY)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은 거제조선소 탐방을 통해 동사의 자동화 역량을 확인했다. 용접로봇은 선체뿐 아니라 LNG 화물창 내부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현장직 1명당 용접로봇 3대를 운용해 효율성이 3배로 향상됐다. 2026년까지 3천억원을 투입해 현재 68% 수준인 내업 용접 자동화율을 2030년까지 9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러한 스마트야드 역량은 미국 필리조선소에도 적용될 예정이며, 50억 달러를 투입해 자동화 설비와 디지털 트윈, 품질관리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입찰 중인 캐나다 CPSP 프로젝트에서는 한국 원팀(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이 2034년까지 4척 인도를 제안하며, 빠른 납기를 중시하는 북미 시장에서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미래에셋증권 – SpaceX 상장 시 최대 수혜주, 혁신기업 투자 성과 기대
하나증권은 미래에셋증권(006800)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만 6,000원을 유지했다. 현재주가 2만 3,000원 대비 약 13.0%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2025년 순영업수익 3조 4,478억원(+21.6% YoY), 영업이익 1조 3,957억원(+17.5% YoY)으로 전망된다.
하나증권은 SpaceX 투자에 따른 실질적 수혜가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아닌 미래에셋증권에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그룹은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SpaceX에 총 2.78억 달러(약 4,000억원)를 투자했으며, 이 중 미래에셋증권의 출자 금액은 약 2,000억원으로 전체 투자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SpaceX 기업가치는 2025년 8월 약 4,400억 달러에서 12월 기준 최소 8,000억 달러까지 거론되고 있어 상장 여부와 무관하게 추가적인 평가이익 발생 가능성이 높다. 투자목적자산 내 기업금융과 대체투자 비중이 과거 5:5에서 최근 8:2로 개선됐으며, 기업금융에서 혁신기업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실적 업사이드가 열려 있다는 판단이다.
달바글로벌 – 미국·유럽 오프라인 확대로 마진 개선 본격화
교보증권은 달바글로벌(483650)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현재주가 15만 6,700원 대비 약 40.4%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2025년 매출액 5,035억원(+62.9% YoY), 영업이익 1,008억원(+68.4% YoY)으로 전망된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440억원(+51.1% YoY), 영업이익 248억원(+84.2% YoY)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해외 매출은 904억원(+88.8% YoY)이 예상되며, 특히 북미 매출이 269억원(+217% YoY)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얼타 10억원, 코스트코 30억원이 인식되며 미국 내 오프라인 비중이 20%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교보증권은 2026년부터 미국·유럽에서 매출 상승과 마진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B2B 비중이 높은 일본(40%)과 러시아(50%)는 20~30%대 후반의 견조한 이익률을 기록 중이며, 북미도 B2B 비중 확대에 따라 이익률 개선이 본격화되는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스페인 코스트코 입점 후 3일 만에 리오더 및 추가 SKU 입점 요청이 들어오는 등 유럽 시장에서도 긍정적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