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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랩, ‘고용24’ AI 서비스로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

구인공고 작성·검증·추천·예측 서비스 도입
채용 업무 시간·비용 절감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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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공공 고용 플랫폼 ‘고용24’에 AI 기반 채용 효율화 서비스를 개발·도입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공공 영역에서 AI 전환(AX)의 성과를 입증한 대표 사례로 주목된다.

 

원티드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부처 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에 참여해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고용24’에 AI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고용24는 약 1,000만 명 이상의 구직자와 50만 개 이상의 구인기업이 등록된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 고용 플랫폼으로, 원티드랩의 AI 기술 적용 효과가 광범위하게 확산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성과를 인정받은 AI 서비스는 총 4종으로, 구인·구직 전 과정의 비효율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인공고 작성 지원’ 서비스는 기업이 모집 조건을 간단히 입력하면 AI가 직무 내용과 자격 요건을 자동으로 생성해 채용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인다. 해당 기능은 올해 9월 공개 이후 현재 정식 서비스로 운영 중이다.

 

‘구인공고 AI 검증’ 서비스는 하루 평균 1,000건 이상 등록되는 구인공고를 AI가 사전 검증해 이상 공고만을 선별함으로써, 고용센터와 한국고용정보원의 재검증 업무 효율을 크게 높였다. ‘AI 인재 추천’ 서비스는 공고와 인재 간 적합도와 추천 사유를 함께 제시하고, 이력서·자기소개서 요약 정보를 제공해 기업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여기에 ‘데이터 기반 채용 성공 확률 예측’ 서비스는 구인 조건을 분석해 채용 가능성을 예측하고, 조건 개선과 맞춤형 채용 컨설팅 연계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원티드랩 컨소시엄은 2026년 12월까지 해당 4개 서비스를 고도화해, 베타 테스트와 사용성 검증을 거쳐 2026년 하반기 정식 도입할 계획이다.

 

윤명훈 원티드랩 사업총괄은 “AI 기술을 통해 공공 고용 서비스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운영 효율을 높인 점이 의미 있게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 역시 “공공과 민간을 잇는 AI 전환을 통해 고용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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