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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그, '2025 벤처창업진흥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쾌거'

온도·습도·충격·위치 등 화물 상태 실시간 수집, 투명한 물류 환경 구현
바이오 의약품·반도체·2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화물 운송에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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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oT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 윌로그(배성훈, 윤지현 각자대표)가 10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은 대한민국 혁신 성장을 주도하는 우수 벤처기업과 창업가의 혁신 의욕을 고취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윌로그는 독자적인 AIoT 기술로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고 폭발적인 성장을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윌로그는 2021년 설립 이래 물류 현장의 고질적인 비효율을 해결하며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왔다. 기존의 타코미터나 USB 데이터로거 방식은 운송 중 실시간 확인이 불가하고 데이터 변조 위험이 있어 신뢰도가 낮았다. 윌로그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고도화된 QR코드 기술뿐만 아니라 BLE, LTE 통신 기술이 탑재된 다양한 IoT 센서 디바이스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온도, 습도, 충격, 기울기, 조도, 위치 등 화물의 상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별도 소프트웨어나 장비 없이 운송 과정 전체를 즉각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물류 인텔리전스'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바이오 의약품,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고부가가치 민감 화물 운송에서 윌로그의 기술력은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윌로그가 자체 개발한 'i-VLC(지능형 가변길이 제어 알고리즘)'는 기존 QR 대비 4배 이상의 데이터를 담으면서도 강력한 보안을 자랑한다. BLE와 LTE 모델은 끊김 없는 데이터 전송을 보장하며, 물류 전 과정에서 실시간 가시성을 제공해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술 혁신은 곧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 윌로그는 설립 이후 연평균 28%의 고용 증가율을 기록하며 2021년 대비 무려 170% 증가한 일자리를 창출했다. 능력 중심의 공정한 평가 보상 체계를 도입해 청년 고용난 해소와 고용 안정화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창업 4년 만에 이룬 이러한 성과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윌로그는 이번 수상을 기점으로 2026년을 글로벌 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미국, 싱가포르, 일본 법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하며 단순 관제를 넘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류 보험, 금융, 탄소배출권(ESG) 등 연관 서비스로 사업 모델을 확장한다. 데이터가 사용자에게 먼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물류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전략이다.

 

윤지현 윌로그 대표는 "이번 대통령 표창은 지난 4년간 윌로그가 증명해 온 물류 데이터 혁신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이자 더 큰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통해 윌로그의 솔루션을 전 세계 공급망 관리의 새로운 표준으로 제시하고 글로벌 물류 시장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K-물류 핵심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윌로그는 2021년 시리즈A, 2023년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3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스케일업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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