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배너

로지스올–현대건설, 재생에너지 기반 탄소중립 추진…물류센터 태양광·PPA 협력 강화

물류센터 기반 태양광 발전소 구축 사업 확대
PPA 기반 신재생에너지 협력 모델 공동 추진

URL복사

 

로지스올과 현대건설이 재생에너지 기반의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태양광 발전소 구축과 전력거래계약(PPA) 기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양사는 지난 3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물류 인프라와 건설·에너지 기술을 결합한 RE100·PPA 사업 모델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적 탄소 감축 목표와 기업 ESG 경영 강화 흐름 속에서 마련된 것으로, 물류기업과 건설사가 재생에너지 생태계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로지스올이 운영 중인 전국 물류센터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구축과 발전사업 확대다. 로지스올 물류센터 지붕 및 유휴 공간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발전 자산을 확보하고, 현장에서 생산된 전력을 기업 RE100 실현을 위한 PPA 방식으로 공급하는 구조다. 현대건설은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기반으로 최적의 발전소 설계와 시공을 지원하며, 정책 대응·시장 정보 제공·신규 에너지 사업 제안 등 전반적인 에너지 사업 파트너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건설은 최근 EPC 중심의 건설 사업에서 나아가 재생에너지 공급 및 전력 유통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중·소 규모 태양광 발전소 개발과 참여가 가능한 PPA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기업 고객의 RE100 달성을 위한 기술·인프라 솔루션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분산형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며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로지스올은 국내 공급망관리(SCM) 분야를 대표하는 물류기업으로, 보유한 전국 물류센터 인프라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2016년 광양태양광(2.17MW) 발전소 운영을 시작으로 전국 물류센터에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적용해왔으며, 2026년까지 총 1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물류와 에너지를 결합한 융합 사업 모델을 통해 ESG 경영 실천과 전력 자립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로지스올과의 협력을 통해 재생에너지 생태계 확장과 물류·에너지 융합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지스올 관계자는 “물류 인프라 위에서 에너지 신사업을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며 “현대건설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국가 RE100 이행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