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그룹은 엔비디아(NVIDIA)에서 제공하는 CUDA C++ 가이드라인 중 안전 관련 규정을 추가한 신규 CUDA 정적 검증 기능을 발표했다. 이번 기능은 정적 코드 분석 및 아키텍처 검증 툴셋인 Axivion 7.11에 새롭게 추가된 것으로 자율주행차, 의료 기기, 로봇 등 안전이 중요한 산업에서 높은 신뢰성이 필요한 GPU·AI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 CUDA는 AI, 딥러닝, 3D 그래픽, 고성능 컴퓨팅을 구동하는 대표적인 GPU 가속화 컴퓨팅 플랫폼이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개발자가 사용하며 특히 자동차, 헬스케어, 산업 자동화 등 엄격한 품질 및 안전 요구사항을 가진 산업에서도 널리 활용된다. 최근 엔비디아는 CUDA를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의 안전성과 견고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성이 중요한 고신뢰성 프로그래밍을 위한 CUDA C++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Axivion 7.11은 광범위한 코드 품질 및 안전성 분석 기능을 기반으로 엔비디아 CUDA C++ 가이드라인을 비롯한 MISRA, CERT 등 주요 안전·보안 규칙을 자동으로 검증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안전 인증 프로젝트에서 검증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코드 레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문제를 초기에 발견해 보다 효율적으로 GPU 가속화 코드를 개발할 수 있다.
Axivion 7.11은 엔비디아 CUDA C++ 가이드라인을 비롯해 MISRA, CERT 등 주요 안전·보안 규칙을 자동 검증하며, 기업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내부 코딩 규칙까지 일관되게 분석해 GPU·AI 개발 프로젝트의 코드 품질을 강화한다. 또 데드코드와 중복 코드, 의존성 문제, 간섭 자유 여부를 세밀하게 점검하고 ISO 26262, IEC 62304, IEC 61508 등 국제 안전 표준을 지원해 안전 인증 과정의 검증 효율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구조 전반의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아키텍처 검증 기능을 제공해, 코드와 설계 간 불일치를 조기에 발견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Juhapekka Niemi Qt 그룹 수석 부사장은 “이제 개발자는 단순히 버그를 수정하는 수준을 넘어, 프로젝트 코드 전반에 걸쳐 소프트웨어 침식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반적인 소프트웨어 무결성 상태를 증명해야 하는 시대”라며 “Axivion의 엔비디아 CUDA C++ 가이드라인 자동 검증 기능은 개발자가 코드 안전성에 대한 부담 없이 고신뢰성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 도구”라고 말했다.
Axivion은 이미 글로벌 규제 산업 전반에서 코드 오류, 복잡도, 규정 준수 여부 분석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Qt 그룹은 향후 업데이트에서 메모리 안전성 검사, 데이터 흐름 분석 등 기능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