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출퇴근 증가로 도로 접근성 가치 부상
양주 회천신도시 수혜 기대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거리보다 실제 이동시간을 중시하는 시간 효율형 입지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서울과의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도 정체로 인해 체감 이동시간이 긴 경우가 많아 출퇴근 편의성이 주거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경기 인천 거주자의 서울 통근 시 승용차 이용 비중은 각각 66.9%, 68.3%로 열 명 중 일곱 명이 차량을 이용한다. 이에 따라 전철역 접근성뿐 아니라 고속도로 진입 편의성과 주요 간선도로 환경 등이 주거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탈서울 현상도 이 같은 흐름을 뒷받침한다. 서울 인구는 2016년 약 999만 명에서 올해 10월 931만 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경기도 인구는 증가세를 보이며 외곽 신도시 수요를 강화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까지의 출퇴근 시간이 짧게 소요되는 지역이 시간 효율형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한다. 승용차 기반 이동 수요가 늘면서 편리한 도로망을 확보한 지역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라인그룹은 양주 회천신도시에 회천중앙역 파라곤을 선보였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덕정역 덕계역을 이용할 수 있고 향후 신설될 회천중앙역이 도보권에 들어서면 청량리까지 40분대 서울역은 1시간 내 이동 가능하다. GTX C노선이 추진될 경우 삼성역까지 약 20분대 접근이 기대된다.
도로망 이용도 우수하다. 세종포천고속도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상봉 태릉입구 일대는 30분 내 강남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양주고속도로가 2030년 개통하면 교통 편의성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회천중앙역 파라곤은 양주시 회정동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9층 8개 동 전용 72~84㎡ 총 845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을 갖췄으며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헬로티 맹운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