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George Mason University Korea)가 11일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혁신창업센터(Center for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CIE) 개소식을 열고 공식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개소로 조지메이슨대는 미국 버지니아와 한국 인천을 잇는 글로벌 창업 허브로서, 한·미 간 창업 협력과 혁신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CIE는 미국 조지메이슨대 코스텔로 경영대학 산하 창업센터의 글로벌 확장형 거점으로, 미국 캠퍼스와 한국 캠퍼스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창업교육, 산학협력, 응용연구,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창업 전 단계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개소식에는 David Burge 조지메이슨대 입학 부총장, JK Aier 코스텔로 경영대학 수석 부학장,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강건욱 서울대 창업지원단장, 조슈아 박 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 대표, 김성이 혁신창업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 인하대, 인천테크노파크, 서울대기술지주, KOTRA 등 산·학·연·관 관계자들도 함께해 지역과 국제 창업 생태계를 잇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슈아 박 대표는 개회사에서 “혁신창업센터의 출범은 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가 가진 국제 교육 역량과 창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미를 연결하는 글로벌 창업 플랫폼을 실질적으로 완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송도와 버지니아를 잇는 혁신 네트워크를 통해 학생, 기업, 기관이 협력하며 성장하는 글로벌 창업 허브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이 센터장은 “CIE는 학생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을 통합 지원할 예정”이라며 “조지메이슨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혁신형 창업 인재를 육성하고,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CIE는 ‘한·미 창업 인재 양성’, ‘산학연 협력 기반 응용연구’,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 플랫폼 구축’을 3대 핵심 전략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한·미 교류 기반 창업 인재 프로그램 ▲비즈니스 모델 및 사업화 전략 수립 지원 ▲법률·지식재산(IP)·컴플라이언스 역량 강화 ▲투자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글로벌 소프트랜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CIE는 미국 버지니아의 NISA(Northern Virginia International Soft Landing Accelerator)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동부 진출을 지원한다. 인천의 바이오·스마트시티·물류 등 지역 특화 산업과 결합해 글로벌 확장형 창업 모델을 구축하고, 한·미 공동 연구를 통해 산업별 창업 생태계 이해도를 높이는 것도 주요 목표다.
또한 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 서울대기술지주 등과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 사업화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송도–버지니아 글로벌 창업 혁신벨트’를 조성하고,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의 국제화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