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젝스컴퍼니가 로봇 산업 전문 전시회 ‘2025 로보월드’에 참가해 고성능·고확장성 산업용 Edge AI PC ‘JECS-1204GB’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AGV·AMR·로봇 컨트롤러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안정적 시스템 제어를 지원하는 차세대 엣지 컴퓨팅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젝스컴퍼니㈜는 산업용 안드로이드 보드 및 산업용 컴퓨터 개발·생산에 주력하는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20년 이상 축적된 IT 기술력과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상담·기획부터 설계, 생산, 품질관리,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십여 종의 산업용 CPU 보드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다양한 산업군 고객에게 최적화된 시스템을 공급, 국내를 넘어 수출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 ‘JECS-1204GB’는 팬리스(fanless) 구조를 적용한 산업용 고성능 AI PC로, 열·진동·먼지에 강한 내구성과 높은 신뢰성을 자랑한다. 4개의 HDMI 포트를 통해 각 포트별 4K 해상도의 고화질 영상을 동시에 출력할 수 있으며, 전면부 I/O 확장 옵션(2x CAN, 2x COM, 2x LAN)을 지원해 다양한 장비와의 통신 및 연결성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설계는 교통정보 수집·분석 시스템, 로봇 제어기, 물류자동화 장비 등 복합 환경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26TOPS급 AI 가속기 모듈과 4G/5G LTE 통신 모듈을 탑재할 수 있어 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과 AI 연산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젝스컴퍼니는 산업용 Edge AI 시장에서 고성능 로보틱스 및 스마트팩토리 구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2006년 시작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로보월드는 제조·스마트팩토리·자동화, 전문·개인 서비스로봇, 자율주행·물류로봇, 의료·재활·국방로봇, 서비스형 로봇(RaaS), 로봇부품·SW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대표 로봇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약 300여 개 기업이 1000여 개 부스를 꾸려 역대 최대 규모로 관람객을 맞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 3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됐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