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푸드테크 기업 컨트롤엠(대표 원종관)이 운영하는 K-푸드 버거 브랜드 ‘슬램버거(SLAM BURGER)’가 대학로 2호점 오픈을 기념해 진행한 지역 문화예술 상생 캠페인 ‘디 아트 오브 더 슬램(The Art of the SLAM)’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공연과 맛집을 함께’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지난 10월 한 달간 극단, 배우, 관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할인·이벤트 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 결과, 슬램버거 대학로점은 오픈 첫 달 매출 1억 원을 돌파하며 대학로 대표 로컬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로의 공연문화와 지역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핵심 이벤트인 ‘커튼콜 동맹’은 배우, 스태프,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 메뉴 30% 할인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매장과 공연장 인근에 슬램버거 상품권을 숨겨두는 ‘슬램 골든티켓’ 이벤트를 병행해 지역 내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오픈 당일에는 연극영화과 학생을 초청해 인기 메뉴 ‘슬램 갈비버거’를 무료로 증정하는 오픈런 이벤트를 개최했고, 대학로 내 주요 극단과 협력해 공연장 내 홍보 배너 설치, SNS 콘텐츠 제작 등 자발적인 마케팅 협업도 이뤄졌다. 한 극단은 ‘골든티켓’ 이벤트를 소재로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하기도 했다.
나인진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권혁 씨는 “단순한 프로모션이 아니라 지역 공연문화와 로컬 브랜드가 함께 대학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가 인상적이었다”며 “공연 후 관객들에게 맛집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극단 입장에서도 긍정적인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상생 효과로 대학로점은 방문 고객의 상당수가 공연 관람객과 극단 관계자들로 구성되며, 문화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컨트롤엠에 따르면 2호점은 오픈 한 달 만에 하루 매출 최고 800만 원을 기록했으며, 빠르면 연내 월 매출 2억 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종관 컨트롤엠 대표는 “좋은 음식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라고 믿는다”며 “슬램버거는 앞으로도 지역 예술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 고객에게 새로운 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설립된 컨트롤엠은 외식업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는 AI 통합 플랫폼 ‘레스토지니(RestoGenie)’를 운영하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현재 자체 F&B 브랜드 ‘브루클린 푸드 트레일러’와 ‘슬램버거’를 운영 중이며,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와 MYSC 등으로부터 누적 4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AI 분석 기술과 실매장 운영 경험을 접목해 외식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