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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BTQ, “스테이블코인에 양자보안 더한다” 금융 인프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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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와 마이크레딧체인이 글로벌 양자보안 기업 BTQ 테크놀로지(BTQ Technologies)와 손잡고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양자보안 네트워크 사업에 나선다. 세 기업은 ‘크립토 기반 양자보안 네트워크 실증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세계 최초 수준의 양자보안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급성장 중인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핑거와 마이크레딧체인은 BTQ의 양자보안 스테이블코인 결제 네트워크 ‘QSSN(Quantum Safe Security Network)’을 자사 스테이블코인 결제·운용 인프라에 접목한다. 이를 통해 양자 내성암호(PQC)를 활용한 보안성을 확보하고 디지털 자산의 거래 및 결제 과정 전반에 강화된 보호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핑거와 마이크레딧체인은 이미 탄소크레딧, ESG, 증권형 토큰(STO), 스테이블코인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력으로 스테이블코인 사업 영역을 글로벌 결제·송금 시장, 금융기관 대상 B2B 서비스, ESG·탄소크레딧 결제 인프라 등으로 확대하며 실질적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BTQ 테크놀로지는 캐나다 본사의 나스닥 상장 양자보안 기업으로 PQC(양자내성암호), ZKP(영지식증명), QPoW(양자 작업증명) 등 독자 기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금융 및 디지털 자산 보안 인프라를 제공한다. 특히 BTQ의 QSSN은 미국 SEC와 재무부, 연방준비제도(Fed) 산하 기관이 주도하는 ‘포스트 양자 금융 인프라 프레임워크(PQFIF)’의 대표 파일럿 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해당 네트워크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소각, 이체 등 핵심 프로세스를 PQC 기반으로 보호하면서도 기존 모바일 결제 환경과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협력으로 핑거와 마이크레딧체인은 BTQ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실증사업 확대, 국제 결제 시장 진출,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금융기관이 안전하게 디지털 자산 생태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이 양자보안 기반 금융 인프라 혁신의 거점으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

 

BTQ 테크놀로지 최영석 CSO는 “이번 협력은 스테이블코인이 단순 결제를 넘어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BTQ는 QSSN을 통해 국내외 금융기관이 규제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안전하게 디지털 자산 생태계로 진입하도록 지원하고 글로벌 양자보안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핑거 안인주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경제의 성장 엔진이자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인프라”라며 “BTQ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결제·자산운용 시장을 선도하는 양자보안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을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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