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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스카라 기반 위생 혁신 겨냥...위생 로봇 ‘FZ 시리즈’ F&B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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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F&B) 제조 환경 특화 스카라 로봇 ‘FZ 시리즈’ 3종 출시

미국위생협회(NSF) H1 등급 라인업...식용 그리스, 이물질 확산 차단 ‘벨로우’ 옵션 적용

“비포장 식품 선별·이송 등 공정 내 안전성·위생성 극대화”

 

엡손이 청결하고 안전한 식품 제조 환경을 구현하는 식음료(F&B) 공정 전용 스카라 로봇 라인업을 내놨다. ‘FZ 시리즈’는 F&B 산업 자동화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엡손의 신규 솔루션이다.

 

이번 새 제품군은 GX8-FZ·LS10-FZ·T3-FZ 총 세 가지 모델이다. 엄격한 위생 기준과 복잡한 공정을 요구하는 F&B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스펙을 갖췄다. 식품 포장부터 비포장 식품의 선별·이송 공정까지 지원한다.

 

FZ 시리즈는 식품 산업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정밀하게 설계됐다. 로봇의 Z축에는 미국위생협회(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NSF) H1 등급의 식용 그리스(Grease)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식품과의 직접 접촉 상황에서도 안전성을 보장한다.

 

또한 이물질 확산을 차단하는 벨로우(Bellow) 옵션도 적용했다. 운반·포장 과정의 위생성을 제고하는 기능이다. 특히 기존 T3 모델에서 환기구를 제거해, 오염 가능성을 최소화한 T3-FZ는 가성비 모델로 배치됐다. 사측은 “설비 도입 시 가격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F&B 제품 제조사가 자동화를 구축하는 데 적합한 솔루션”이라고 이 모델의 주목 포인트를 강조했다.

 

해당 최신 라인업은 각 현장에서의 넓은 활용 범위도 강조한다. ▲편의점 간편식용 트레이 내 반찬 담기 ▲발효식품 용기 내 담기 ▲제과류 트레이 내 담기 ▲가공 수산물 소포장 등 여러 작업에 적용 가능하다.

 

모로후시 준(Morofushi Jun) 한국엡손 대표는 “엡손은 고속 고정밀 로봇 기술로 13년 연속 글로벌 스카라 로봇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스카라 분야 강자”라며 “이 같은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집약해 이번 FZ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식품 산업의 특수한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첨단 자동화 솔루션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FZ 시리즈는 지난 6월 경기 고양시 전시장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푸드 2025(Seoul Food 2025)’에서 선공개된 바 있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제과, 수산 가공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FZ 모델을 활용해 이송 및 가공 작업에 자동화 공정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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