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럭코리아(대표 동근태)가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5세대 전 차종을 대상으로 순정부품 보증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및 장착된 모든 순정부품에 적용되며 수리 익일부터 24개월간 동일한 보증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보증 확대는 고객의 유지보수 부담을 줄이고 비용 관리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특히 고장이 발생할 경우 해당 부품의 무상 수리·교환뿐 아니라 표준공임표에 따른 작업 공임까지 무상 지원된다. 이를 통해 운송업 종사자들은 예상치 못한 비용 부담을 덜고 비즈니스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보증 대상은 주행 거리와 차량 연식 제한 없이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MP5 전 차종으로, ▲브레이크 계통(캘리퍼, ABS/EBS 모듈) ▲서스펜션(에어스프링, 레벨밸브) ▲전기·전자 부품(알터네이터, 스타터, 배선 하네스, NOx·DPF 센서류) ▲연료·후처리(SCR 펌프·인젝터, AdBlue 라인) ▲냉각·흡배기(라디에이터, 인터쿨러) ▲공기계통(컴프레서, 밸브) ▲조향(스티어링 기어·펌프) 등이 포함된다. 다만 브레이크 패드, 필터류, 전구, 배터리 등 차량 운행 중 자연스럽게 마모되는 소모품은 제외된다.
스타트럭코리아는 이번 정책을 통해 업타임 확보와 총소유비용(TCO)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근태 대표는 “순정부품 보증 확대는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품질과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전국 어디서나 동일하게 적용되는 보증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비즈니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트럭코리아는 독일 다임러 트럭과 효성그룹 계열사 FMK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를 맡고 있다. 충남 아산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용 출고 센터인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스타센터’를 운영 중이며, 전국 18개 공식 서비스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