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시·컨퍼런스

배너

‘KICXUP 글로벌’ 성료...산단 중심 오픈이노베이션 방향 제시

URL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신용보증기금이 공동 주최한 ‘KICXUP 글로벌 2025’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3일간 열렸다.

 

‘Connect & Co-Innovate: 글로벌 협업, 산업단지를 담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벌 기업, 투자자, 스타트업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방향을 제시했다.

 

첫날에는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과 함께 프라운호퍼 한국사무소 박병관 대표가 독일 연구기관의 협업 사례를 소개하며 산업단지형 개방형 혁신 모델을 제안했다. 이어 씨엔티테크 이은영 실장이 ‘스타트업이 투자자를 설득하는 전략’을 발표해 초기 기업 성장 과정의 현실적인 과제를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카이스트 임팩트 MBA 김문규 교수, 우아한형제들, 한국사회투자, 마들렌메모리 등이 참여해 ‘ESG와 산업단지형 친환경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전시장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친환경 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50여 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산업단지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브이디로보틱스의 이족보행 로봇, 쿳션의 드로잉·아이스크림 로봇은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밋업존 ‘Connect Lounge’에서는 AWS,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등 42개 글로벌 기업과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모빌리티, LG전자, CJ ENM 등 40여 개 국내 기업이 참여해 총 126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투자 네트워크 확장 제안 7건 ▲AI·빅데이터 분야 PoC 추진 12건 ▲후속 미팅 33건 ▲후속 투자 논의 8건이 성사되는 성과가 나왔다.

 

 

IR 스테이지 ‘Pitch Arena’에서는 25개 스타트업이 국내외 투자자 앞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심사위원단은 바이오바이츠, 그래핀이앤지, 에이아이파크를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했고, 이들 기업은 KICXUP 프로그램 PoC 심사에서 가점을 받게 됐다.

 

행사의 마지막 날 열린 제9회 G밸리 창업경진대회에서는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AI·빅데이터, 친환경 소재, 제조혁신 솔루션을 발표하며 경쟁했다. 심사 결과, 일반리그 대상은 눈건강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한 에덴룩스, 루키리그 대상은 비전 AI 기반 PCB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 레졸루션이 차지했다. 두 기업은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서울특별시장상을 받았다.

 

금상은 토포랩과 뉴메리얼, 은상은 스팩스페이스와 포스코어, 동상은 스피너스와 최하진 대표가 수상했다. 수상 기업에는 총 3400만 원의 상금과 글로벌 밋업 참여권, 창업보육공간 입주 지원 등이 제공된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KICXUP 글로벌 2025는 산업단지와 스타트업 간 혁신 파트너십을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기술혁신 협력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