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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보다 퇴사율 낮은 뷰웍스…비결은 자체 온보딩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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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기업을 비롯하여 중견 및 중소기업별로 공개 채용이 한창이다. 청년 구직난이 심화되면서 신규 입사자들의 지원 기준으로 입사 후 정착률과 자기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중견 기업이자 의료 및 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인 뷰웍스(대표 김후식)는 최근 3년간 신입사원의 1년 근속 비율이 평균 94%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대기업의 입사 1년 이내 퇴사율(고용노동부 2023년 조사 기준)이 16.1%인데 반해 뷰웍스의 조기 퇴사율은 이보다 무려 10%p가량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 뷰웍스의 인사담당 관계자는 “낮은 퇴사율 배경에는 신규 입사자가 조직에 빠르게 적응하고, 회사의 문화와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하며 효과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일련의 과정인 온보딩(onboarding) 제도가 빛을 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뷰웍스의 체계적인 HR 시스템이 성공을 거둔 배경에는 △온보딩 및 교육을 통한 직무 전문성 향상 △구성원 역량을 극대화하는 수평적 조직문화 △기업의 높은 성장성 등이 어우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신사업 아이디어와 업무 연계 과제 수행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하여 신입사원의 직무 적합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실무진 간 자유로운 지식 공유의 선순환도 이뤄지고 있다. ‘부서 주도교육’은 직급을 막론하고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강연을 기획, 주최하여 다른 사우(社友)에게 전문 지식을 가르치는 제도다. 지난해에만 총 28건이 열렸으며, 인기 강의 3건의 경우 수강 직원이 총직원의 40%에 달해 높은 참여율로 인기를 얻었다.

 

부서 주도교육과 연계한 사내 스터디 그룹인 CoP(Community of Practice)는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하여 제품 개선 및 설계 효율화 등 심도 있는 학습과 지식을 공유, 직원 스스로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 수평적 조직 문화를 위해 CL(Creative Leader) 체계를 도입, 직급에 구애 받지 않고 업무적인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유도했다. 성과에 따른 공정한 보상 체계와 표창을 수여하는 ‘직무발명보상제’도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낮은 퇴사율에는 뷰웍스의 높은 성장세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탄탄한 기업의 비전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엑스레이 디텍터 시장의 성장으로 뷰웍스는 지난해 연매출 2,229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10.4%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고용 규모 또한 2019년 290명에서 2025년 상반기 491명으로 69% 늘었다.

 

뷰웍스 관계자는 “우수 인재 선발 및 직무 적합성을 높이는 제도를 잘 정착시킨 덕분에, 기업과 임직원 모두 의료·산업 영상 솔루션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높은 전문성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신입사원들의 몰입도가 높아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뷰웍스는 오는 22일까지 2026년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뷰웍스 채용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 접수를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첫 공채 이래 현재까지 매년 두 자릿수의 신입사원을 채용해왔으며 2026년도 신입사원 채용도 두자릿수를 유지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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